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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케이스

우리는 앞으로 ‘음식을 파는 공간’을 어떻게 소비하게 될까?

‘외식경험’을 둘러싼 시끌벅적한 전쟁에 대하여

2024.09.16 | 조회 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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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역할의 전략

성공적인 비즈니스, 그리고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전략적 사고

아래와 같은 경험, 모두 한 번쯤은 경험해 보셨을 것 같아요. 

  • 귀찮은 전화 없이 간편하게 식당을 예약하고, 
  • 오랜 시간 줄 서서 기다리는 것 없이 여유롭게 다른 곳을 구경하다 알람이 오면 방문하고, 
  • 점원이 자리로 찾아오는 것을 기다릴 필요 없이 주문하고, 
  • 지갑 없이 결제하는 그런 경험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특히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산업 내 기술이 적용되는 것, 그리고 우리가 음식을 즐기는 문화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 

  • 산업으로서의 ‘식'은 단순히 먹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 과거 맛집이라는 용어가 정말 ‘음식이 맛있는 집’을 의미하는 단어였다면, ‘뷰 맛집', ‘인스타 맛집', ‘분위기 맛집'과 같이 공간에서의 경험으로 확장되어 사용되는 것도 인상적이고요. 
  • 또한, ‘식'과 관련해 변화한 부분 중 배달과 결제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배달의민족이 등장하기 전에 배달로 시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굉장히 한정적이었지만, 지금 우리는 대부분의 음식을 배달시켜서 먹고 있어요. 식사, 안주, 음료, 디저트 등 가리지 않고 말이에요. 
  • 게다가 ‘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주류의 온라인 배달은 여전히 폐쇄적인 편이지만 1998년 전통주의 통신판매 허용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현장에서 구매하고 배달해 주거나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현장에서 픽업하는 형태의 통신판매가 가능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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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러한 배경에서 ‘외식경험'이라는 주제로 우리가 공간을 소비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고, 그에 따라 기업들은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해요. 

  • 오늘 콘텐츠를 통해 우리가 산업을 분석하거나, 특정한 상황에서의 문제를 어떻게 넓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거예요. 
  • 고객의 행동과 의사결정에 초점을 맞춘 고객가치사슬(Customer Value Chain, CVC) 개념을 활용해 볼 예정이에요. 

 

오늘 콘텐츠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어요. 

  • ‘외식경험’을 위한 우리의 행동과 의사결정 : 고객가치사슬(Customer Value Chain, CVC) 개념을 바탕으로 우리가 방문할 곳을 알아보고, 결정하고, 방문하고, 경험하는 과정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볼 거예요.
  • 기업들은 어떻게 기회를 탐색하고 있을까? : 고객가치사슬의 일부 혹은 전체를 점유하기 위해 많은 플레이어들이 뛰어들고 있어요. 기존 대기업은 물론, 우리나라의 빅테크, 그리고 비교적 작은 스타트업까지 다양하죠.
  • 앞으로 우리의 ‘외식경험'은 어떻게 변화할까? : 많은 플랫폼 기업들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가장 큰 기회는 어디에 있을지 같이 고민해 보려고 해요. (답은 없지만....)

 

‘외식경험’을 위한 우리의 행동과 의사결정 

 

고객가치사슬(Customer Value Chain, CVC)는 (아마도) 마이클 포터가 제안한 가치사슬(Value Chain)에서 발전한 개념으로 보여요. 

  • 마이클 포터의 가치사슬은 기업의 활동(구매-운영-출하-마케팅/세일즈-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기업이 어떻게 가치를 만들어서 고객에게 전달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에요. 
  • 고객가치사슬(Customer Value Chain, CVC)은 고객의 행동과 의사결정 단계로 구성돼요. 우리는 이 과정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는 데 활용할 수 있어요. 
  • 고객가치사슬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 보다 직접적으로 고객의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고민할 수 있죠. 즉, 가치사슬은 기업의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고객가치사슬은 고객의 문제에 더 포커스를 두고 있는 셈이죠.
  • 다른 개념이긴 하지만 제품과 마케팅에서 많이 이야기하는 고객여정지도와 비슷하다고 이해하셔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아요!

 

✅ 혹시 고객가치사슬의 개념이 궁금하시다면, 최근에 업로드된 EO의 영상(하버드 MBA에서 가장 먼저 가르치는 '이 방법' | 디커플링)을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디커플링(원제: Unlocking Customer Value Chain)의 저자이자 하버드 경영 대학원 교수인 테이셰이라 교수(Thales Teixeira)의 영상이에요!
  • 이 개념을 좀 더 깊게 다뤄보고 싶었는데, 아직 책을 읽어보진 않아서, 다음에 책을 읽어보고 다뤄볼게요! 

 

테이셰이라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인 고객가치사슬은 일반적으로 평가, 선택, 구매, 소비의 네 가지 단계로 구성돼요. 이후 실제 분석하는 과정에서는 산업이나 제품의 특성에 따라 더 구체적으로 정의할 필요가 있겠죠! 

  • 평가(Evaluate) : 소비자가 다양한 옵션을 평가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찾아요. 이 단계에서는 제품의 특징이나 가격, 품질 등을 비교하는 행동이 이루어지죠. 
  • 선택(Choose) :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구매할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해요. 이 과정에서 평가 결과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선호나 취향, 필요를 반영하게 되죠. 
  • 구매(Purchase) : 선택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실제로 구매하는 단계예요. 당연히 결제와 같은 거래 행동이 포함되겠죠. 
  • 소비(Consume) : 구매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단계예요. 이 과정에서 제품이나 서비스가 제공하는 실제 가치를 고객이 경험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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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우리의 ‘외식경험’을 고객가치사슬로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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