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좋아져 매일 매일 밖에 나가고 싶은 11월이네요.
지난주 싱크레터 인사글에 피드백 남겨달라고 적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정성스럽게 피드백을 남겨주셨더라고요. 하나 하나 읽으면서 뭔가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따뜻해지는 그런 기분이였어요.
아직은 영세하고 한걸음 한걸음 더딘듯 성장하고 있지만, 두바이 (그리고 아부다비와 샤르자) 생활이 더 알차고 즐겁게 느껴질 수 있는 참여 이벤트와 컨텐츠들도 준비 중이니까 많이 응원해주세요.
이번주 싱크레터엔 샤르자 국제 도서전과 샤르쟈 맛집 리스트를 담았어요. 재밌게 읽으셨다면 피드백도 꼭 남겨주세요!
더 커지고 새로워진 아부다비 공항
아부다비 공항의 새 터미널 A가 11월 1일 오픈해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에 촬영지로도 등장했던 아부다비 신공항은 기존 공항보다 3배정도 큰 사이즈라고 해요. 그동안 두바이 공항에 비해 협소한 느낌이라 아쉬웠는데 크기가 커진만큼 다양한 레스토랑과 면세점도 생기면 좋을거 같아요.
11월 1일부터 13일까지는 시범 운영 기간으로 WizzAir, IndiGo, Air India Express 같은 저가 항공들부터 터미널 A에서 이착륙하게되고요, 11월 14일부터 에티하드 항공을 포함한 28개 항공사가 이용할 예정이라고 해요. 이 기간동안 아부다비 공항에서 출국하시는 분들, 몇번 터미널인지 꼭 한번 더 확인하고 타세요.
출처: Gulfnews
한국 책과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샤르쟈 국제 도서전
외국에서 살면, 한국 음식 다음으로 가장 그립고 없어서 아쉬운건 한국 책인거 같아요. 한국에서 여러 권 가져오기엔 무겁고,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하면 배송비가 너무 비싸잖아요. 밀리의 서재나 리디북스로 원하면 언제든지 읽을 수도 있지만 책처럼 손에 들고 한장 한장 넘겨 읽다가 맘에 드는 구절에 밑줄치기도하고, 사진도 찍어 올리는 감성이 없기도 하고요.
서점 어디에서도 한국 책을 만날 수 없어 그동안 아쉬웠다면 11월 1일 수요일부터 12일 일요일까지 열리는 샤르자 국제 도서전에 한번 가보세요. 이번 샤르자 국제 도서전은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게되서 80여개의 한국 도서와 한국 작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거든요.
특히, K-컨텐츠의 인기에 걸맞게 북토크, 워크샵, 요리 시연,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등 프로그램이 엄청 다양해요. 강동원 송혜교가 출연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원작 소설을 쓴 김애란 작가, 뉴욕 타임즈가 ‘최고의 겨울 스릴러’로 선정한 소설 <설계자들>의 김언수 작가, 인스타툰 <무슨만화>의 OOO (정세원) 작가,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에 출연해 더 친근해진 과학 유튜버 궤도를 포함한 16명의 작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북토크도 23회나 있고요, 사극 드라마 서예 글씨의 주인공인 인중 이정화 서예가와 함께하는 서예 워크샵, 두바이에서 채소로 건강한 요리를 하는 <채소 식탁>의 테이블 민, 김경민 작가와 한식 디저트 공방 ‘널리 케이크’ 대표 김주현 작가의 요리 시연회, 일렉트로닉 듀오 해파리와 국악밴드 상자루의 공연도 열리니까 시간내서 꼭 가보세요.
📍Sharjah Expo Centre
토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요일은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입장료는 무료
입장 사전 신청은 [여기]
참여 작가 리스트 및 상세 스케쥴 확인은 [여기]
샤르쟈 맛집 8곳
샤르자 국제 도서전에 가려면 꼭 필요한건 바로 샤르자 맛집 리스트죠. 두바이의 알썰칼 에비뉴 같이 예쁜 커피숍이랑 브런치 카페가 줄지어 있는 ‘무엘라’ 지역, House Of Wisdom에서 꼭 가봐야하는 맛집, 후쿠오카 라멘 체인점까지 인스타그램이랑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까지 탈탈 털어 싹 모아왔어요.
<CHIE Restaurant>
미쉐린 스타 셰프, 3Fills, 11 Woodfire의 아크말 아누아르가 메뉴를 개발해 브런치 메뉴부터 파스타, 치킨 산도, 커피까지 다 맛있는 집
📍House Of Wisdom
@chierestaurant
<Caya>
48시간 숙성 샤워도우로 만든 화덕 피자 맛집
📍Sharjah Arab Cultural Capital Monument
@cayauae
<Thai Gate Restaurant>
House of Wisdom 갔다가 태국 음식 땡길때 가기 좋은 곳
📍American University of Sharjah 근처
@thai_gate
<Ikkousha Ramen>
후쿠오카에서 시작해 일본 전역, 중국,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 미국, 캐나다에 체인점을 두고 있는 일본 라멘집. 라멘 먹고 바로 옆에 있는 일본 슈퍼마켓 Full Stop에서 간단하게 장보기도 좋은 곳.
📍Muwaileh Commercial Area
@ikkousha.uae
@fullstop_arabia
<Paper Fig>
에미라티 부부가 만든 샤르쟈 최초의 브런치 까페
📍Muwaileh Commercial Area
@paperfig.ae
<iBakery Cafe>
디저트 맛집
📍Muwaileh Commercial Area
@ibakery_
<Kaffeine>
브런치와 디저트 메뉴가 가득한 까페
📍Muwaileh Commercial Area
@kaffeine_ae
<Dark Door>
NightJar과 The Grey가 만난듯, 완벽한 bean-to-cup을 추구하는 스페셜티 커피에 진심인 곳
📍University City Road
@darkdoorcafe
싱크와 함께하는 30일 운동 챌린지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 기간동안 싱크와 함께 운동하고 인증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소소한 이벤트를 해요. 이벤트 참여 방법은 인스타그램으로 운동 인증하는 스토리나 피드를 올릴때 싱크를 태그하기만 하면 돼요. 30일동안 한번만 태그해도 참여되고요, 여러번 태그하는 것도 물론 가능합니다. 너무 어렵고 거창하지 않더라도, 매일 조금씩이라도 운동하는 습관을 만들어줄 정도면 충분하니까 많이 참여해주세요!
이번주 싱크레터는 어떠셨나요? 재밌게 읽으셨나요?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두바이에 살면서 궁금했던 것들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꼼꼼히 읽어보고 다음 싱크레터 쓸때 꼭 반영할께요!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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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북
매주 잘 보고 있습니다. 유용한 정보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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