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광복절이네요. 인도 인디펜던스 데이도 8월 15일이고, 어제는 파키스탄 인디펜던스 데이였더라고요. 광복절 기념으로 버즈 칼리파 스크린에 뜨는 태극기를 볼 수 있으니까 두바이 몰 근처에 있다면 꼭 사진 남겨보세요. 별거 아닌데 은근 국뽕이 차오르고 괜히 뿌듯하고 그렇더라고요.
썸머 레스토랑 위크
8월 18일 금요일부터 27일 일요일까지 열흘간 두바이 썸머 레스토랑 위크가 열려요. Jones, Vietnamese Foodies, Maison Mathis 같이 친숙한 레스토랑부터 미쉘린 원스타 11 Woodfire까지 다양한 레스토랑 총 60곳이 참여해요. 가격은 2코스 점심은 95디람, 3코스 저녁은 레스토랑에 따라 150디람 이나 250디람, 키즈 메뉴는 35디람으로 균일가예요.
<미쉘린 원스타>
📍11 Woodfire
<미쉘린 그린 스타>
📍BOCA
📍Teible
📍LOWE
<미쉘린 빕구르망>
📍Folly
📍21 Grams
📍Indya by Vineet
📍Aamara
📍Fi’lia
📍Shabestan
<3코스 저녁 가격이 250디람인 곳>
📍11 Woodfire 📍Aamara
📍Couqley 📍Taiko Dubai
📍Bushra by Buddha-Bar 📍 Ibn AlBahr
📍Bull & Bear 📍Carnival By Tresind
📍Folly 📍Pai Thai
📍MINA Brasserie 📍Alici
📍Indya by Vineet 📍Al Nafoorah
📍Sfumato 📍Shabestan
<키즈 메뉴 있는 곳>
📍Aamara 📍The Nine
📍Venus Ristorante 📍LAO
📍Maison Mathis 📍Social
📍Fi’lia 📍11 Woodfire
📍BB Social Dining
참여 레스토랑 풀 리스트 및 예약은 [여기]
생수 가이드
이번 주엔 물을 한번 파헤쳐봤어요. 요즘 저녁마다 산책하는 길에 마트에 들려 물을 한병씩 사거든요. 제주 삼다수처럼 이거다 고집하는거 없이 그냥 손에 집히는데로 마사피도 마시고 알아인도 마시는데 가격은 왜 다른지, 어떤 물을 골라야하는지 알아봤어요.
사먹는 물은 종류도 많고 지하수, 광천수, 용천수, 화산암반수, 해양심층수, 샘물 등등 용어도 다양한데, 알고 있으면 생수 고르는데 도움되는 4가지는 내츄럴 미네랄 워터, 아티시안 워터, 글래시어 워터, 퓨리파이드 워터예요.
Natural Mineral Water는 에비앙이나 볼빅처럼 화산 암석이나 지층을 통해 자연적으로 정수된 물이예요. 피지나 보스 생수병에 쓰여져 있는 Artesian Water는 지하수가 암석이나 지층의 틈을 통해 땅 위로 쏟아난 물이고요, 빙하가 녹으면서 만들어진 빙하 밑에 흐르는 물은 Glacial Water, 정수기처럼 정수 과정을 거친 물은 Purified Water라고 해요.
이런 생수 관련 용어들을 FDA나 식약청 같은 각 나라의 식품 안전 및 관리처에 따라 표기법이 조금씩 달라요. 에비앙의 경우, 내츄럴 미네랄 워터라고 표기하지만 지하수라서 Spring Water라고 할 수도 있고요, 빙하 퇴적층에서 취수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글래시어 워터기도 해요.
UAE에서 생산되는 생수는 자연적으로 생긴 지하수든 담수 과정을 거친 물이든 상관없이 모두 정수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Bottled Drinking Water라고 표기해요. 알아인이나 마사피, 마이 두바이 모두 정수된 물에 미네랄을 넣은 퓨리파이드 워터라는 거죠.
그래서 물을 고를때 가장 중요한건 물 맛인거 같아요. 물 맛은 Total Dissolved Solid(TDS)라고 하는 물의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의 양에 의해 달라진다고 해요. 생수병 뒷면에 보면 각종 미네랄이 얼만큼 들어있는지 함유량과 TDS도 함께 표기되어 있는데, TDS는 높을수록 무거운 느낌이고 쇠 맛이 느껴지기도 한대요. 에비앙 TDS는 대략 340이고요, 볼빅은 109, 제주삼다수는 40정도예요. 사람마다 물 맛 좋다라고 느끼는 포인트나 기준이 다 다르니까 TDS 확인해보고 취향에 맞는 물도 찾아보세요.
분리수거 하는 만큼 리워드 포인트로 돌려주는 앱
저녁 산책 할때마다 한 병씩 사고, 생수 가이드를 만든다고 이 브랜드 저 브랜드 모으다보니 페트병이 잔뜩 쌓였어요. 분리수거를 한국에서만큼 열심히 하진 않지만 쇼핑백 하나 가득한 생수병을 보니까 그냥 버리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이럴때 유용한 분리수거 하는 만큼 리워드 포인트로 돌려주는 앱 2개를 소개할께요.
분리수거를 게임처럼, Sparklo
분리수거가 쉽고 재밌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은 테크 회사에서 만든 앱이예요. 스파클로는 자판기처럼 생긴 Sparklomat이란 기계에 물병이나 캔을 넣어 분리수거 할때마다 10 포인트씩 적립 받는 서비스예요. 적립한 포인트는 에드녹 주요소, 블루밍데일스, 레벨 슈즈, 남시, 눈, 플래이스테이션 스토어 같은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런칭 초기라 제휴처가 한정적이고, 1.5리터 생수병보다 부피가 큰 것들은 재활용 할 수 없는게 조금 아쉽지만, 최소 150 포인트부터 쓸 수 있는 제휴처들이 있어서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꽤 쉬운 편이예요. 또 리더보드도 있어서 누가 더 포인트를 많이 쌓았나 구경할 수도 있고요, 주변에서 가까운 스파클로맷 기계가 어디있는지 알려주는 지도 기능도 있어요. 스파클로맷 기계를 만날 수 있는 곳들은 아직 몇군데 뿐이지만 점점 더 늘어나는 중이고요, 까르푸, 루루 마켓, 에드녹 주유소, 트레이드 센터, 나킬 커뮤니티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스파클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여기]
모으면 수거해가는, Recapp
리캡은 수도와 에너지 관리, 폐기물 회수 같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랑스 회사, 베올리아에 만든 분리수거 앱이예요. 스파클로와 다르게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모아놓고 수거 신청을 하면 수거해가는 시스템이예요. 수거하는 날짜, 오전인지 오후인지 선택할 수 있고요, 재활용품 1키로당 1000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어요. 수거해가는 품목은 부피나 크기에 상관없이 플라스틱, 알루미늄 캔, 종이까지 다 수거해가고요, 커피 캡슐 수거 서비스도 곧 런칭할 예정이래요. 아쉬운 점은 4키로 이상 모아야 수거 신청이 가능해서 재활용품들을 모아둘 장소가 필요하다는 점이예요. 포인트를 쓸 수 있는 제휴처는 까르푸, 썬앤샌드 스포츠, 언더아머, 눈, 드롭킥 같은 곳이 있고요, 최소 1,500 포인트를 모아야 쓸 수 있어요. 프로필 이미지를 올리고 직업을 기입하면 500 포인트, 비기너스 코스라고 리캡 사용법을 간단하게 설명해 놓은 정보를 보고나면 500 포인트를 바로 적립할 수 있으니까 음료수 자주 마셔서 플라스틱 병이 금방 쌓인다면 리캡을 추천해요.
리캡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여기]
쓸때마다 탈라밧 크래딧을 적립 받는 신용 카드
주요 혜택은 매월 탈라밧 주문 10개 한해 35프로 탈라밧 크래딧을 적립 받을 수 있고요, 탈라밧 프로 레스토랑에서 50디람 이상 주문하거나 탈라밧 마트에서 100디람 이상 주문하면 배달비가 무료예요. 또, 카드를 사용할때마다 사용 금액의 1.25프로를 탈라밧 크래딧으로 적립할 수 있어서 배달앱으로 탈라밧을 주로 사용한다면 꽤 쏠쏠한 혜택이예요.
가입 혜택으로 첫 45일동안 최소 2,500디람 이상 카드 사용할 경우, 탈라밧 크래딧 500디람을 준다고 해요. 월급이 5천디람 이상이라면 누군든지 신청할 수 있고, 연회비는 없어요. 카드 신청은 탈라밧 앱, ADCB 웹사이트나 은행 지점에서 발급 신청 가능합니다.
두바이 주요 뉴스, 빠르게 퀵 싱크
UAE 오버스테이 벌금 비용이 심플해졌어요. 오버스테이 첫날은 200디람, 그 이후부터는 하루당 100디람씩이였던 벌금이 모두 동일하게 하루당 50디람으로 바꼈어요. 체류 기간 만료 확인은 [여기]
이제 딘타이펑에서 술을 마실 수 있어요. 모든 매장에서 마실 수 있는건 아니고 새로 생긴 블루워터스 매장에서만 판매해요. 위치는 The Wharf, 마담 투소 박물관 옆이고요, 8월 19일 토요일에 오픈이예요.
이번주 싱크레터는 어떠셨나요? 재밌게 읽으셨나요?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두바이에 살면서 궁금했던 것들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꼼꼼히 읽어보고 다음 싱크레터 쓸때 꼭 반영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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