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크사카 2.0
#0 지정학 Chapter 0. 지정학은 카드게임이다
지정학은 카드게임이다 다만, 어떤 국가는 플레이어로, 어떤 국가는 카드패로 존재한다
쓸모없는 카드패는 언제든 버려지거나 찢어질 수 있다 플레이어도 카드가 될 수 있고, 카드 또한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것이 지정학이라는 카드게임의 본질이다

카드의 종류는 국가, 군사력, 기술력, 위치, 특정인물과 같이 다양한 것들이 있다
이 카드게임의 승리자는 원래 미국이었다
EU와 함께 소련이라는 가장 강력한 라이벌을 무찌르고 카드게임의 승리자로 등극했다
아니, 등극 직전까지 갔다 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다
단순히 카드패인줄 알았던 알카에다가 미국을 가격하는 반칙을 저지른 후 도망쳤고, 미국은 카드게임에 집중하지 못하고 알카에다를 쫓았다
그러는 동안 중국이라는 플레이어가 수단과 방법을 가지리 않고 좋은 카드패를 모아나갔다 결국, 미국은 다 이긴 게임의 승리를 위해 다시 처음부터 플레이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졌다

Chapter 1. 카드게임의 Rule
지정학이라는 카드게임의 Rule은 누가 정했을까?
기존의 Rule은 미국과 소련, 두 국가가 정했다 미국의 자유주의와 자본주의, 소련의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핵심 Rule이었다 냉전시기 다른 플레이어들은 미국의 Rule을 따를 것인가, 소련의 Rule을 따를 것인가를 결정해야 했다 미국의 Rule이 훨씬 유리했고, 카드게임의 Rule은 결국 미국의 Rule이 기준이 되었다
하지만 현재, 중국은 다르다 중국은 미국의 Rule 안에서 최대의 이익을 뽑아내며 반칙을 서슴치 않는다 다른 플레이어의 카드를 빼앗기도, 복제하기도 하며 효과를 마음대로 변형해버리기까지 한다 지금까지의 미국은 본인이 정한 Rule을 지킨다는 명목 아래, 중국의 반칙을 눈감아주고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눈감아준다면 본인이 패배 할 수도 있는 상황에 몰렸다 이제 미국도 더 이상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로 한다

Chapter 2. 플레이어에서 카드가 될 수 있는 유럽 원래 이 카드게임의 핵심 플레이어는 미국, 소련(러시아), 그리고 유럽이었다 미국은 유럽과 함께 소련을 꺾었고 소련은 핵심 플레이어에서 일반 플레이어로 전락했다
하지만 중국이 플레이어로 부상하며 유럽의 핵심 카드들을 빼앗는 와중, 유럽은 미국의 그늘 아래 안일하게 쉬고 있었다 그리고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노골적 야심을 드러낸다

미국은 유럽에 이야기 한다 플레이어로 계속 있고 싶다면 직접 카드게임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유럽은 지금까지도 복지라는 휴식을 취하며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현재 카드게임의 핵심 경쟁자는 미국과 중국이고 러시아는 이 둘에게 꼭 필요한 카드를 쥐고 있다 러시아가 지원해주는 플레이어가 이 카드게임을 이길 확률이 크다 미국은 이 경쟁에 이기기 위해서라면 유럽을 버릴 준비를 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유럽은 카드가 되어 러시아의 손아귀에 들어갈 수도 있다

Chapter 3. 새로운 플레이어가 되고 싶은 일본
2차세계대전 당시 플레이어에서 카드로 전락한 존재가 있다
바로 일본이다
일본은 미국과의 경쟁에서 패배하였고, 그 대가로 플레이어 자격을 박탈당했다 그래서 일본은 버려지지 않기 위해 미국의 핵심 카드가 되었다
그리고 중국이 부상했다 중국의 부상한 시점, 미국은 홀로 중국을 상대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일본이 다시 플레이어로 나서서 중국을 막아준다면 큰 도움이 된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다카이치 총리는 미국이 원하는 말을 대신해주며 플레이어로써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Chapter 4. 카드게임의 핵심 : 석유
지정학이라는 카드게임은 다른 카드게임과 큰 차이가 있다 카드의 개수도, 턴을 유지하는 시간도 플레이어 맘이라는 것이다
다만 카드는 직접 확보해야 하고, 턴을 유지하기 위한 충분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 에너지가 바로 석유이다 몇몇 플레이어는 이 석유를 쥐고 있거나 있었다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공격으로 인해 플레이어에서 카드로 전락하며 석유를 빼앗겼다 사우디는 안정적인 석유를 공급하는 조건으로 서브 플레이어로서 인정받았다 이란은 대부분의 석유를 가진 플레이어들을 위협할 힘을 가지고 있다 석유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카드가 있어도 본인의 턴에 전략을 펼칠 수 없다 미국은 누구보다 충분한 양의 석유를 가지고 있고, 중국의 석유를 하나씩 빼앗고 있다
Chapter 5. 경쟁의 한가운데에 있는 한반도
한국과 북한은 미국과 중국이 경쟁하는 부분의 한 가운데에 있다 한국은 반도체와 지리적 위치를 바탕으로 양국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핵심 카드였다 하지만 이제 본인의 위치를 정해야만 한다 미국인가, 중국인가 양쪽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되길 선택한다면 갈갈이 찢겨질 운명이다
반면 북한은 원래 중국이 가진 카드였다 다만, 잘못 사용하면 본인에게도 피해가 오는 카드였다 현 시점에서 북한은 플레이어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엄밀히 말해 본인이 원해서가 아니라, 카드로 살아간다면 찢겨나갈 운명이기 때문이다 쓸모가 있지만 공격력이 약한 한국과, 쓸모는 없지만 공격력만 강한 북한 이것이 현재의 한반도다 (물론 군사력은 한국이 강하지만 실질 화력은 북한이 더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이 최대 화력으로 멸망전을 하기 위해서는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지만 북한은 지도부만 결심하면 되기 때문이다)

Chapter 6. 핵심 카드인 대만
미국이 들고 있는 핵심적인 카드가 있다 그 카드를 중국에 빼앗긴다면 중국과의 경쟁에서 패배하게 될 수도 있다 바로 대만이다
대만은
- 첨단 산업에 대한 영향력
- 한국과 일본의 에너지 목줄
- 중국이라는 플레이어가 소유할 수 있는 영토의 크기
를 결정한다
현재 미국이 꽉 쥐고 있지만 중국도 잡고 있다 미국은 카드를 꽉 쥐고 있지만 몸에서 멀다 중국은 꽉 쥐지 못했지만 몸에서 가깝다 미국은 중국의 힘이 빠지게 하기 위해 석유를 끊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손을 놓게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대만이라는 카드를 빼앗기 위한 수싸움이 시작되었다 미국이 단 한번만 카드를 놓쳐도 중국으로부터 되찾을 수 없다 중국은 미국보다 카드를 강하게 당길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Chapter 7. 아주 사소한 변수가 승부를 좌우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미국이 손을 단 한번만 놓게 하면 중국이 대만을 가져간다 대만은 미국의 손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가시처럼 미국의 손에 파고들어있다
중국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수 많은 변수를 사용할 것이다
- 회색지대 전술
- 북한, 러시아와의 공조
- 한국 중립국화 시도
- 신기술
그리고 미국이 단 한번, 잠깐 방심하고 손을 놓는 순간 대만을 빼앗긴다
결론 이 카드게임의 승자가 곧 결정이 될 것 같다 다만 이 게임의 2등이라고 해서 나쁜 선택은 아니다 그렇기에 미국은 중국에게 철저히 2인자가 되도록 압박하고 있다
중국은 이를 받아들일것인가 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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