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너네 오토파일럿 관련 상세 데이터 제출해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노트북/테블릿용 CPU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는 구글. 판타지 게임 론칭한다는 페이스북. 라이다 센서의 외부판매를 중단 하겠다는 웨이모와 오토파일럿 관련 조사가 1단계 더 격상된 테슬라 까지!  한 주를 시작하는 🪂 2,375 글자, 4분 짜리 월요일 뉴스레터 G.O

1. Big thing : 😎 Google(구글)'노트북/태블릿도 자체 CPU!'

Google(구글)이 자신들의 노트북/태블릿용 CPU를 자체적으로 개발중이라고 함. 2023년 배포 예정인 자체 CPU는 Chorme(크롬) 운영 체제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TMI) 니케이 아시아의 단독보도.

👀 Flashback

구글은 이미 지난 8월, 올해 10월 출시 예정인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Pixel 6 Pro(픽셀 6 프로)에 기존의 퀄컴 프로세서가 아닌 자체 프로세서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발표 한 바 있음.  스마트폰 용 자체 칩 개발 소식에 이어 노트북/태블릿용 CPU도 자체적으로 개발 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온 것.

🔋 너가하면 나도한다!

글로벌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바이두, 알리바바 그룹 등은 모두 자신들의 전자 디바이스 및 클라우드만을 위한 반도체를 위한 '자체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음.  자제 반도체 개발을 위한 구글의 지속적인 움직임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에 뒤쳐지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보임.  

 🥽 다 할수 있는거?!

자신들의 독특한 니즈에 맞는 자체 칩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기능을 최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빅테크 들의 자체칩 개발을 위한 움직임은 타당 하다고 할 수 있음.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이 지적 하는 것 처럼, 자체 반도체 구축을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 비용이 수반되며 무엇보다 대량 생산을 위해 기존의 반도체 강자인 인텔, 퀄컴, AMD, 엔비디아와 경쟁 해야 한다고 할 수 있음. 

2. New one : 💅 Facebook(페이스북)'판타지 게임 오픈!'

Facebook(페이스북)이 'Facebook Fantasy Games(페이스북 판타지 게임)'을 출시하며 '판타지 게임' 시장에 진출 한다고 함.

+TMI) 판타지 게임은 축구/야구/농구 등 프로 스포츠나 TV 프로그램 관련 예측을 바탕으로 다른 유저와 경쟁 할 수 있는 게임.

👣 페이스북 판타지 게임

페이스북 판타지 게임은 일단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이용 할 수 있다고 함. 별도의 앱을 추가로 다운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고 기존의 페이스북 앱을 통해 이용 할 수 있음.  현재 'Whistle Sports(휘슬 스포츠)'와 협업으로 출시된 'Pick & Play Sports(픽엔 플레이 스포츠)'를 플레이 할 수 있는데,

🎨 More & More

페이스북은 몇 개월 내로 더 다양한 판타지 게임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함. 구체적으로,

👒 결국은 'User'

페이스북의 판타지 게임 출시는 결국 페이스북 앱 내 유저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음.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페이스북 내에서 유저가 소비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략. 유저가 '시간을 소비하는 공간' 으로서 유튜브, 넷플릭스, 트위터, 그리고 특히 틱톡과 경쟁 하고 있는 만큼 '유저 인게이지먼트'를 늘리기 위한 페이스북의 노력은 계속 될 듯.

3. 스낵 한 입 : 유료 트위터!

트위터가 유료 구독자에게만 독점적으로 제공되는 '유료 트윗'서비스 '슈퍼팔로우'를 정식 런칭 한다고 발표함. 자체 오디오 서비스인 '스페이스'에도 Ticketed Spaces(티켓 스페이스)라는 유료 오디오 서비스 또한 런칭. 광고 이외의 매출 확보를 위한 트위터의 노력은 ing!

4. Stop : 😮 Waymo(웨이모)'이제 라이다 센서 판매 안함!'

구글(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 Waymo(웨이모). 외부 업체들에게 더 이상 라이다(LiDAR)센서를 판매 하지 않겠다고 발표함.

🌠 The news

지난 2019년 웨이모는 자신들의 자체 라이다 센서를 외부 써드파티 회사들에게 판매하는 센서 비즈니스에 뛰어들었음. 모든 외부 회사들에게 판매 한 것은 아니고 자신들과 직접적인 경쟁관계 있다고 할 수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회사들은 판매 대상에서 제외.

당시 센서 비즈니스에 뛰어든 웨이모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 였음. 바로 1) 센서 판매로 일정 부분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과 2)센서 생산량 확대에 따른 자체 센서 생산 원가를  감축 시키는 것.

이제 라이다 센서의 외부 판매를 중단 하고 자신들의 로보택시 서비스인Waymo One(웨이모 원), 자율주행 트럭인 Waymo Via(웨이모 비아)에 집중 하겠다고 발표 한 것

+TMI) 웨이모는 자율주행에 핵심인 라이다 센서를 자체적으로 제조 해 왔음. 외부 회사에 대한 판매 중단 이후에도 자체적인 라이다 제조는 계속할 예정이라고 함. 다만 자체 제조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의 라이다 센서 조달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 두었다고.

5. 스낵 두 입 : 바이트댄스의 VR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VR 영역으로 본격적으로 진출 하려는 모습을 보여줌. VR 헤드셋 글로벌 3등 제조사인 Pico의 인수를 통해!

틱톡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 API를 마케팅 에이전시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함. 해당 API를 통해 마케팅 에이전시들은 마케팅 캠페인, 인플루언서 관련 조금더 디테일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6. Serious : 👀 NHTSA '테슬라 너네 오토파일럿 데이터 제출해라!'(feat. 조사!)

지난 달 미국의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1건의 교통 사고를 대상으로 Tesla(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에 대한 공식적인 안전 조사를 실시 한다고 발표 한 바있음.  NHTSA가 1건의 조사대상을 추가하며, 테슬라에게 오토파일럿 관련 데이터를 제출 할 것을 명령함.

🎢 +1 = 12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12번째' 사고는 지난 주 토요일 올란도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라고 함. 구체적으로 2019년 식 테슬라 모델3와 경찰차간 발생한 사고로, 테슬라 모델 3 운전자가 당시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 중에 있었다고 증언 했다고 함.  이번 12번째 사고에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함. 현재  NHTSA가 조사하고 있는 테슬라 오토파일럿 관련 12건의 사고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는, 부상자 17명, 사망자 1명이라고 함.

🚨구체적으로 내놔!

NHTSA는 마감 기한 10월22일까지 오토파일럿과 관련된 비교적 상세한 데이터를 제출하라고 명령 했다고 함. 제출 해야 하는 데이터는,

10월22일까지 요청한 데이터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최대 1억1,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다고 함.

⛽ F.Y.I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자율주행 기술이라기 보다는 ADAS인 운전자보조시스템으로 포지셔닝 되어있으며, 2019년 부터 테슬라 모델3 차량에 기본 옵션으로 포함되 판매되고 있음. 오토파일럿보다 더 높은 수준의, 즉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로서 포지셔닝 되어 있는 것은 FSD(풀셀프드라이빙). FSD 의 경우 올해 7월 기다리고 기다리던베타버전 9를 업데이트 했으며월 199달러의 섭스크립션 형태로 이용 할 수 있음.

+ TMI) 'FSD' 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과 다르게 오토파일럿, FSD 모두 운전자 없이 주행 가능한 자율주행 시스템이 아님. 오히려 운전자가 적극적으로 전방을 주시 해야 하는 소프트웨어인데,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기는 서비스 명칭 등 때문에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