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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 신형 떴다! 제네시스도 하이브리드 출격하나?”

[Weekly 모빌리티] 렉서스 이번주 상하이에서 신형ES발표, 현대차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개

2025.04.22 | 조회 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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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쉬운 테크 이야기. 한 발 빠르게 미래를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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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렉서스 신형ES 티저 공개 | 2025.04.16 렉서스가 7년만에 풀 체인지 되는 신형 ES의 티저를 공개했습니다.

2️⃣ 현대차 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개  | 2025.04.20 현대차가 드디어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내년에는 제네시스에도 적용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렉서스 #신형ES #상하이모터쇼

렉서스 7년만에 풀체인지 ES 티저 공개

이미지 출처 - 토요타
이미지 출처 - 토요타

 렉서스는 4월 23일 중국 상하이 모터쇼(4월 23일 - 5월 2일)에서 완전히 새로운 ES를 공개한다. 23일 열리는 프레스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간판 모델로써 전동화 기술을 끌어올려 정숙성과 승차감의 개선을 추구한 신형 ES의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발표에 앞서 디자인 일부를 보여주는 티저 이미지와 동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렉서스ES는 렉서스의 세단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며 국내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누적판매 10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출시는 인증절차 등을 고려하여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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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생각

 

 드디어 올 것이 오는 걸까요? 렉서스의 간판 모델 ES가 무려 7년 만에 풀체인지된다고 합니다. 공개된 티저 사진을 보면 해안가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배경으로 신형 ES의 실루엣을 살짝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겠죠?

 기존 ES의 전통적인 세단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패스트백 요소를 더해 루프라인부터 트렁크 리드 끝까지 마치 한 덩어리처럼 완만하게 떨어지는 라인을 보여줍니다. 점점 축소되는 세단시장에서 보수적이라 알려진 토요타 렉서스가 전통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하여 최신 트렌드를 적극 채용 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공개된 실루엣만 봤을 때는 상당히 섹시해보여서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됩니다.

이미지 출처 - 토요타
이미지 출처 - 토요타

 ES는 1989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지금의 7세대에 이르기까지, 렉서스의 성장과 함께 호흡해온 대표 모델입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는 말이 필요 없죠. 중국 시장에서는 누적 판매량 100만 대 돌파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렉서스
이미지 출처 - 렉서스

 잘 알려진 것처럼 렉서스는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볼륨모델인 ES가 있었죠. 국내에서도 수입차 판매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존재감을 보여왔고, 한때는 ‘강남 소나타’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강남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차종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보면, 외관에서부터 확실히 진화된 인상이 느껴집니다. 전체적인 비율을 보면 여전히 전륜구동 기반의 구성으로 보이는데요. 전통적으로 토요타의 대표 중형 세단인 캠리를 베이스로 제작되어온 ES의 계보를 잇는 모습입니다. 이미 디자인과 주행 성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최신 캠리와 어떤 차별점을 보여줄지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요즘 들어 한층 날카롭고 입체적인 렉서스 특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특히 IS나 RX에서 볼 수 있었던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디테일이 ES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같다는 인상인데요. 

이미지 출처 - 렉서스
이미지 출처 - 렉서스

 그리고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이 있습니다. 공개 무대가 중국이라는 건데요. 최근 일본 완성차 브랜드들이 중국 현지 브랜드들에 밀려 점점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렉서스가 중국 시장에서 반전의 기회를 노리는 포석으로 이 풀체인지 ES를 선택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보도자료에서는 이번 모델에 대해 첨단 전동화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 점을 감안하면, 중국 시장 전용으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이 따로 나올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특히 중국 시장은 최근 전기차 전환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 중 하나이기 때문에, 렉서스로서도 반드시 공략해야 할 중요한 시장이겠죠.

 국내 출시 시기를 아직 확정하진 않았지만, 만약 들어온다면 국내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같은 전륜 기반의 현대 그랜저, 그리고 후륜구동 기반의 제네시스 G80과의 정면 승부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특히 G80은 출시된 지 시간이 어느정도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렉서스 ES가 새 바람을 불어넣을 변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7년이란 시간을 기다린 보람이 있을까요? 아직 전체적인 스펙이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렉서스 오너뿐 아니라 프리미엄 세단을 찾는 이들에게 큰 기대감을 주는 모델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렉서스가 최신 전동화 기술이 탑재된 신형ES로 북미와 국내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현대차와 제네시스도 손놓고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현대차#하이브리드#제네시스#펠리세이드

현대차 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개

이미지 출처- 현대차
이미지 출처-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하며 전동화 전환기에 맞춘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을 본격화한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 72’에서 개최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 행사에서,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개선한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번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변속기를 기반으로 전기차 수준의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구동 및 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P2 모터와 함께, 시동 및 발전 기능을 수행하는 P1 모터가 추가로 내장됐다. 이를 통해 연비는 동급 내연기관 대비 최대 45% 향상, 최고 출력은 334마력, 최대 토크는 46.9kgf·m로 성능 또한 강화됐다. 변속기의 허용 토크 역시 25% 이상 상향돼 고배기량 터보 엔진과의 조합도 가능해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아우르는 출력 커버리지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형에서 대형, 럭셔리 세단까지 전 차급에 걸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실제로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우선 탑재되며, 향후 제네시스 등 후륜 구동 모델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전동화 특화 기술도 대폭 강화됐다. ▲e-AWD(전자식 사륜구동) ▲스마트 회생 제동 ▲V2L(Vehicle to Load) ▲e-VMC 2.0(차량 통합 제어 시스템) ▲스테이 모드 등 전기차에서만 가능했던 기능을 하이브리드에 도입, 고객 편의성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글로벌 시장의 특성과 차량 차급에 맞춘 맞춤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아우르는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에디터의 생각

이미지 출처 - 현대차
이미지 출처 - 현대차

2.5 터보 + 하이브리드 = 게임 체인저 될까?

이번에 현대차가 공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핵심은 간단합니다. 기존의 1.6 터보 대신 2.5리터 터보 엔진에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었다는 건데요. 출력과 토크가 한층 여유로워지면서도, 연비까지 챙긴 구성이 눈에 띕니다. 기존 1.6 터보 기반 하이브리드가 주로 중형 이하 모델 위주였다면, 이번엔 팰리세이드, 카니발 같은 대형 차량에도 적용 가능해졌다는 점이 큽니다.

 덕분에 현대차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상품성이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높아 보이는데요. 그동안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던 현대차 입장에서는, 꽤 반가운 흐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전세계적으로 잠시 주춤하고, 하이브리드가 다시 주목받는 흐름을 감안하면, 지금이야말로 제대로 된 하이브리드 전략이 필요한 타이밍이기도 하죠.

 사실 현대차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 할 수 있는 토요타는 이미 미국 시장에서 하이랜더 등 대형 SUV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꾸준히 운영 중입니다. 반면, 현대는 그동안 해당 세그먼트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거의 없어 경쟁이 쉽지 않았는데요. 이번 파워트레인 추가로 비어 있던 퍼즐 조각 하나를 채운 셈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토요타 하이랜더
토요타 하이랜더

 게다가 내년에는 후륜구동 기반 제네시스 라인업에도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더욱 커집니다. 그동안 제네시스는 디자인이나 주행성능 면에서는 호평을 받아왔지만, 연비가 아쉽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던 만큼, 이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에 걸맞은 효율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GV80 

 또한 현대차그룹은 이번 시스템을 기반으로 소형부터 대형, 럭셔리까지 하이브리드 풀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는데요. 이 말인즉슨, 언젠가 캐스퍼나 모닝 같은 A세그먼트 경차·소형차에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소형차의 경우 단가 부담이 크고, 가격을 쉽게 올리기 어려운 만큼 이 같은 현실적 제약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하이브리드 기술이 점점 대중화되고, 부품 단가도 낮아지는 추세인 만큼 시장의 요구와 기술 간 타협점이 조만간 생기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최근 현대차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오류나 결함 이슈가 자주 보였다는 점인데요. 기술력은 충분히 올라왔다는 평가를 받지만, 결국 소비자 신뢰는 안정성과 품질에서 나온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죠. 이번 차세대 시스템이 단순히 스펙 개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주행 품질과 내구성에서도 만족을 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럼 또 다음 주에 핫하고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주 동안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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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용노이올시다의 프로필 이미지

    주용노이올시다

    0
    18 days 전

    젊은. 친구들 훌륭합니다. 번창. 하시길

    ㄴ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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