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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화장실 등장, 중국차가 한국을 점령한다? 서울모빌리티쇼의 충격 발표"

[Weekly 모빌리티] 현대차, 부르면 알아서 오는 화장실 컨셉 공개, 중국 지커 한국진출?!

2025.04.08 | 조회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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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쉬운 테크 이야기. 한 발 빠르게 미래를 알려드려요.”

한 주의 주요 이슈 한눈에 보기

 

1️⃣ 현대차그룹(이노션), 만우절 기념 상상 속 자율주행 화장실 선보여 | 2025.04.01 현대차 계열사인 이노션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이동식 화장실을 공개했습니다. 얼핏 보면 만우절 장난으로만 보일 수 있지만 조만간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2️⃣ 中기술력에 남양연구소도 ‘깜놀’⋯ 현대차그룹, 지커 ‘믹스’ 해부 | 2025.04.03 중국 지리 자동차의 고급브랜드의 지커가 조만간 국내에 출시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현대차에서 지커의 미니밴 믹스를 직접 공수하여 뜯어보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차 #자율주행 #PBV

이노션, 만우절 기념 상상 속 ‘자율주행 화장실’ 선보여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그룹 뉴스룸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그룹 뉴스룸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이노션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한 독특한 만우절 캠페인 ‘모빌렛(Mobilet)’을 기획하고 제작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급하게 화장실이 필요한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자율주행 화장실을 상상해 이를 생성형 AI를 통해 다양한 이미지 콘텐츠로 시각화한 것입니다. ‘모빌렛’은 ‘모빌리티(Mobility)’와 ‘토일렛(Toilet)’을 결합한 이름으로, 도로 위를 달리는 화장실이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표현했습니다.

 캠페인은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공개되었으며,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캠페인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에서 공중화장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설정, 자율주행 기반의 프라이버시 보장 등을 통해 현실감을 더한 재미있는 요소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AI와 사람의 창의력이 결합된 실험적 프로젝트라며, 향후에도 AI 기술을 활용한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자세히 보러가기!

에디터의 생각

 사실 소개영상을 처음 봤을 때는 상당히 리얼해서 정말로 출시될 컨셉트카라고 믿어버렸는데요 단순히 만우절 기념 장난으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에디터 눈에는 꽤나 진지하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 컨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엔진차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면 소음이나 진동스트레스, 주행 성능 개선 등의 장점도 물론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공간 활용의 자유도가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기존 자동차에서 엔진이나 미션, 드라이브 샤프트 등 큰 공간을 차지하던 부품들이 사라지고 배터리와 모터라는 단순한 구조로 변하기 때문에 그만큼 공간이 많이 남게 되고 부품의 배치도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실내 공간을 훨씬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자율주행시대가 오게되면 사람이 계속 앉아서 운전하고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자동차 실내에서 핸들과 페달이 사라지고 운전석과 승객석의 경계가 모호해지게 되겠죠. 그러면 시트배치도 자유롭게 될 것이고 지금과 같은 불편한 시트에서 같은 자세로 앉아서 목적지까지 가는게 아니라 이동하면서 그동안 상상할 수 없었던 여러가지 일들 (수면, 게임, 운동, 노래방, 샤워, 식사, 현대차가 이번에 제시한 화장실 업무까지..)을 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궁합이 좋다고 할수 있는데요.

 그러한 자율주행시대에 맞춰서 현대자동차가 재밌는 상상력을 잘 발휘한것 같습니다. 자율주행베이스이기 때문에 마치 택시처럼 앱으로 부르면 내가 있는 곳으로 화장실이 오고 탑승한채로 목적지로 이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할것 같네요. 또 요금도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만약에 상용화 된다면 국내 최초 유료 화장실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를 위해 미리미리 법 규제들이 완화될 필요성도 있어보입니다. 또 화장실이라는 특성에 맞게 프라이버시나 주기적인 관리, 청소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자율주행 시대에는 이처럼 지금까지는 생각도 못했던 새로운 비지니스가 끊임없이 등장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특정한 목적 베이스로 만들어진 이동수단(자동차)를 PBV(Purpose-Built Vehicle)라고 부르는데요. 이 PBV시장에서 '중국'이 조만한 한국시장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된 다음 기사 함께 보시죠.

 

#중국차 #지커 #BYD #서울모빌리티쇼

中기술력에 남양연구소도 ‘깜놀’⋯ 현대차그룹, 지커 ‘믹스’ 해부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지커브랜드 'MIX' 출처 = www.cevauto.com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지커브랜드 'MIX' 출처 = www.cevauto.com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지커브랜드 'MIX' 출처 = www.carnewschina.com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지커브랜드 'MIX' 출처 = www.carnewschina.com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지커브랜드 'MIX' 출처 = www.carnewschina.com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지커브랜드 'MIX' 출처 = www.carnewschina.com

최근 현대차그룹이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의 전기 미니밴 '믹스'를 품평한 결과, 차량 품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진행된 품평회에서는 지커의 ‘믹스’를 완전히 분해해 신기술을 점검하고, 예상보다 우수한 상품성에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지커 믹스는 준중형급 크기에도 불구하고 3m 이상의 휠베이스로 넓은 실내를 제공하며, 1회 충전 시 700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10분 만에 10~80% 충전이 가능하며, 가격은 6000만원 이하로 예상됩니다. 현대차의 스타리아와 카니발보다 운전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 미니밴 시장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지커의 출시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기아가 최근 목적기반모빌리티로 선보인 PV5와의 경쟁도 예상합니다.현재 현대차 스타리아의 전기차 모델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카니발은 전기차 모델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올해들어 중국산 자동차의 한국 시장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테슬라를 판매대수에서 넘어선 새계최대 전기차 메이커 BYD(Build Your Dream)가 아토3를 한국에 출시한 것으로 시작으로 얼마전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대표모델인 씰(SEAL) 출시를 예고하는 등 중국 전기차의 한국에 대한 공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에는 벤츠와 볼보, 폴스타의 다수 지분을 소유하고 국내에서는 르노코리아의 2대주주로 알려진 지리자동차(Geely)가 지커 브랜드로 한국에 진출하는 모양입니다. 이미 법인과 상표등록을 마쳤다고 하는데요. 지커(Zeekr)는 BYD와 같은 가성비 브랜드가 아니라 고급브랜드인데 중국차가 한국에서 고급시장을 노린다는 점이 인상깊네요. 국내에서 이미 폴스타로 어느정도 재미를 봤기때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 기사를 보면 대표도 폴스타 코리아 출신 인사를 선임했다고 하네요. 

 지커라 하면 MIX라는 전기 미니밴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자율주행 시대에서의 전기차만의 레이아웃을 가장 잘 살린 모델이 아닐까 싶네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넓은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카니발이나 스타리아보다 작은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스윙블 시트나 코치도어 등을 적용하여 실내공간이 굉장히 넓고 편안해 보입니다. 옛날에는 일본 미니밴들이 이런 독특한 발상, 설계를 잘 하는 이미지 였는데 이제는 중국이 그 시장을 치고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기아 PV5 출처 = 연합뉴스
기아 PV5 출처 = 연합뉴스
기아 PV5 출처 = 연합뉴스
기아 PV5 출처 = 연합뉴스

 사실 현대기아도 손놓고만 있지는 않는데요. 얼마전에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의 목적베이스자동차 PBV 시리즈인 PV5를 공개해 상당한 호평을 받았죠.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단계에서는 지커의 MIX만큼의 유니크함, 공간 활용, 창의성은 부족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메이커가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상륙해왔을 때 한국 메이커들은 어떻게 대처하게 될까요.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중국차의 한국시장 진출, 생산 (지리 싱유에를 들여와 한국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르노 그랑콜레오스가 대표적인 예)에는 단순히 한국시장을 노리는 목적뿐 아니라 제재로 인해 미국시장에 진출을 못하게 되자 한국을 통해 우회수출하려는 큰그림도 있다고 보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한국 정부는 또 어떻게 대처를 하게 될지 등등이 얽혀있는 상당히 복잡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전동화 시대에 늘어나고 있는 중국차의 한국 진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럼 또 다음주에 핫하고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주 동안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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