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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상륙한 현대 캐스퍼EV! 주행거리가 충격적?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 첫 출발!"

[Weekly 모빌리티]구글 자율주행 유인(?)택시 일본에서 시작, 현대차 시부야 팝업 스토어 오픈

2025.04.15 | 조회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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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쉬운 테크 이야기. 한 발 빠르게 미래를 알려드려요.”

한 주의 주요 이슈 한눈에 보기

 

1️⃣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일본 판매 개시 | 2025.04.10 현대차가 일본시장에 캐스퍼 일렉트릭을 투입하여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인증받은 주행 가능 거리가 놀랍다고 하는데요.

2️⃣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 도쿄에서 주행 시작  | 2025.04.10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웨이모(Waymo)가 일본 도쿄에서 현지 택시업체와 손잡고 드라이버를 태운채 시운행에 나섰다고 합니다.

 

#현대차 #일본진출 #캐스퍼 일렉트릭(Inster)

캐스퍼 일렉트릭 일본 판매 개시, 주행거리가 458km?!

이미지 출처 - 현대 재팬
이미지 출처 - 현대 재팬

 현대 모빌리티 재팬은 2025년 4월 10일부터 새로운 소형 전기차 모델인 ‘INSTER(인스터)’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5월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며, 일본 국토교통부의 형식 승인을 받아 WLTC 모드에서 1회 충전으로 458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INSTER’는 42kWh 또는 49kWh의 대용량 배터리와 고출력 모터를 장착하여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네 번째 전기차 모델로 자리 잡습니다. 차량 가격은 ‘INSTER Casual’ 모델이 284만9천 엔부터 시작하며, 사전 예약 현황에 따르면 특히 상위트림인 ‘INSTER Lounge’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INSTER’는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시트 배열, 긴 주행 거리 등을 특징으로 하며, 현대차의 최신 운전 지원 시스템인 ‘Hyundai SmartSense’를 탑재하여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고성능 배터리와 파워트레인 덕분에 도심과 고속도로를 불문하고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서스펜션과 드라이브 모드로 탁월한 승차감과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시부야 팝업 스토어에 전시된 인스터 (직접 촬영)
시부야 팝업 스토어에 전시된 인스터 (직접 촬영)

 ‘INSTER’는 크기와 디자인에서 소형차의 경계를 넘어서며, 더욱 다양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모델로 개발되었습니다. 출시 이후, 특히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색상 옵션 중에서는 ‘버터크림 옐로우’가 가장 인기 있는 색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자세히 보러가기!

에디터의 생각

 현대차가 드디어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팔릴 만한' 모델을 내놓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대차가 일본에 '재'진출한지 어느덧 3년 정도가 흘렀습니다만 그동안 눈에 띄는 판매량을 보여주지는 못했는데요.

 (재진출이라 표현한 이유는 2000년대 초반에 한번 진출하여 당시 겨울연가로 인기가 있었던 배용준을 내세워 그랜저TG,NF소나타,아반떼XD 등을 판매하였으나 판매부진으로 인해 철수했던 경력이 있습니다.)

 그랬던 현대가 전동화 시대에 토요타, 혼다 등 일본 브랜드들이 전기차 시장에 비교적 뒤쳐진 틈을 타 전기차, 수소차, 친환경 컨셉을 전면에 내세워 2022년부터 일본시장에 다시 한번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현대 재팬
이미지 출처 - 현대 재팬

 얼마전 서울모빌리티쇼 2025에서 2세대 모델이 발표된 넥쏘와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코나N line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5N 등을 판매해왔는데요 거기에 이번에 현대차의 가장 작은 모델인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이 추가된 형태입니다. 

 지난 3년동안 성과를 보면 테슬라나 BYD 등 경쟁업체에 비해서는 부진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에디터는 그 원인이 물론 과거에 한번 철수했던 전력과 한국산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겠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일본 도로 환경에는 너무 큰 차들을 가져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지 출처 - 현대 재팬
이미지 출처 - 현대 재팬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일본은 기본적으로 도로폭이 현대의 주력시장이라 할 수 있는 한국이나 미국시장에 비해 좁고 주차관련 규정, 규제도 엄격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로인해 일본시장에서는 한국과는 다르게 중대형 세단이나 SUV보다는 차체가 작은 소형차, 경차 등이 주로 팔립니다. 

차 한 대가 지나가기 어려운 일본 골목길 (직접 촬영)
차 한 대가 지나가기 어려운 일본 골목길 (직접 촬영)

 하지만 현대의 지난 3년간 행보를 보면 아이오닉5나 코나 등 일본시장에서는 여전히 큰 사이즈의 모델을 주력으로 판매해왔었는데 이번에 인스터를 투입하여 드디어 일본시장에서 팔릴만한 크기와 가격의의 라인업이 갖춰진것 같습니다. 

인스터의 일본 가격표 (보조금 받기 전)
인스터의 일본 가격표 (보조금 받기 전)
인스터의 일본 스펙표. 국내와 같은 배터리를 탑재 했는데 인증 받은 주행가능거리가 458km나 된다.
인스터의 일본 스펙표. 국내와 같은 배터리를 탑재 했는데 인증 받은 주행가능거리가 458km나 된다.

 인증 받은 주행 가능 거리도 무려 458km나 된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 인증받은 주행가능 거리가 300km대 인 것을 생각하면 그보다 무려 140km 가까이 더 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최대 경쟁모델로 예상되는 닛산의 경차 전기차인 사쿠라 (일본 시장 내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모델)의 주행가능거리(약180km)의 두 배를 뛰어넘는 성능인데요. 

닛산 사쿠라
닛산 사쿠라

 심지어 가격도 280만 엔부터 시작으로 설정하여 최고트림인 라운지가 350만 엔대로 거기에 보조금을 받는다면 200만엔 초반~후반으로 국내가격과 비슷하게 설정되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MZ세대가 많이 모이는 시부야에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거나 시승 행사를 여는 등 홍보에도 적극적인 모습인데요. 현대차의 일본시장에서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 #구글 #알파벳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 도쿄에서 주행 시작

첨부 이미지

 웨이모(Waymo),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회사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웨이모는 일본 교통과 배차 앱을 운영하는 GO와 함께 2025년 4월 14일 주에 도쿄 시내에서 자율주행차 ‘웨이모 드라이버’의 시험주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험 주행 단계에서는 자율주행이 아닌, 일본교통(현지 택시 업체)의 운전기사가 웨이모 차량을 운전하며 실용화를 위한 문제를 해결할 계획입니다. 차량에는 40개의 카메라와 센서가 장착되어 고정밀 3D 지도를 작성하고, 교통 환경 데이터도 수집합니다. 또한, 웨이모는 이미 미국 로스앤젤러스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향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의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회적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 서비스 개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 실증 테스트는 향후 일본 도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가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에디터의 생각

 그 동안 자율 주행 등 신기술의 도입에 있어서 늦어졌다고 생각해왔던 일본입니다만, 한국보다 앞서서 실제 택시 업체들과 협업하여 시험주행에 나서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한국도 대학이나 연구기관, 지자체 등에서 시범적으로 자율주행 시험에 나서는 케이스는 있습니다만 택시업체들과 함께 협업한 케이스는 드물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역시 모든 것에 신중한 일본 답게 바로 자율주행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초기엔 승무원을 태운 상태로 승객을 받는 점도 재미있는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이미지 테레비도쿄 テレ東
이미지 테레비도쿄 テレ東

웨이모가 일본을 대상으로 선정한 것은 아마도 우핸들 좌측 통행 국가에서의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의 목적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국내기업이 아닌 외국(미국)기업임에도 차별 없이 운행가능하도록 허가를 내주는 점도 인상깊습니다. 한국의 경우 그 흔한 구글맵 조차도 지도데이터 관련 규제로 인해 제대로 서비스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을 생각하면 대단하다고 보여지네요. 

이미지 출처 이데일리
이미지 출처 이데일리
그래픽 출처 동아일보
그래픽 출처 동아일보

한국의 경우 택시, 자율주행 관련 산업은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갈려 있고 여기에 정치권까지 개입하여 기존 택시 산업의 카르텔이 깨지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만 이대로 가면 다른나라들에 비해 한국만 자율주행산업, 택시산업에서 뒤쳐지지 않을까 싶은 걱정도 드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럼 또 다음 주에 핫하고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주 동안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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