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º 01
텍스고라운드 TEXGOROUND가 두 번째 뉴스레터로 인사드립니다
첫 번째 [TGR Today] 뉴스레터 발행 후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여러 이야기를 들었어요. 지켜봐 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뉴스레터와 더불어, TEXGOROUND 인스타그램 instagram@texgoround을 열었습니다. 아직 많은 내용이 있지 않지만, 부디 팔로우해주세요.
일주일 사이 우리는 조금씩 전진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 브랜드와 대화를 나누고, 파트너들과 화상 회의를 하고, 원부자재 사진을 찍고, 편집매장의 디렉터들과도 미팅 일정을 잡았습니다. 패션 원부자재 박람회에 가서 사람들을 직접 마주하고, 주변 사람들을 시작으로 TEXGOROUND를 소개하는 일 역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번뜩하고 쉽게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시는 분들이 늘고, 아직 적은 사람들이 팔로우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좋아요'가 생기는 모습을 볼 때, 무언가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두근거리는 감정이 즐겁답니다.
그렇게 하나씩 차근차근, 지속하는 것들의 힘을 믿습니다.
Nº 02
텍스고라운드 TEXGOROUND, 지속 가능한 패션의 또 다른 방법
첫 번째 뉴스레터에 이어, 'TEXGOROUND는 무엇인가요?'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더 이어갑니다.
TEXGOROUND는 패션 디자이너와 브랜드에 품질 좋은 '재고 (stock / leftover)' 원단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일을 중심에 둡니다.
수많은 패션 원부자재 생산 업체는 물론, 소비자에게 직접 옷과 브랜드를 전달하는 패션 디자이너들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은 더는 뜬구름 잡는 화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실제로 많은 기업이 일반적으로 폐기물이라고 분류하던 곳에서 원사를 만들고, 가공하여 새로운 원단이나 부자재로 제안하는 모습을 봅니다.
가령, 프라다 (Prada)의 리나일론 (Re-Nylon) 컬렉션은 전 세계 바다와 낚시 그물, 쓰레기 매립지, 방직용 섬유 폐기물에서 수집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정화 공정 후 얻은 재생 나일론 소재로 제작하여 소개합니다.
나이키 (Nike)의 경우, 대표적인 플라이니트 (Flyknit)나 에어 (Air)를 만들 때 플라스틱 물병을 재활용한 신소재와 재활용 제조 폐기물을 사용합니다. 특히 2022년 현재, 북미 나이키 '에어' 제조 혁신 시설은 100% 재생 풍력 에너지로 작동한다고 해요.
실제로 '제작'부터 '폐기'로 이어지는 패션 산업의 생명 주기에서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큽니다.
소비자들은 보통 '완성품'을 구매하는 데서 출발하지만, 실제로 모든 제품의 탄소발자국에서 70% 이상을 차지하는 부분은 소재, 즉 원단과 부자재의 제작 과정에 있습니다.
아직 100% 지속 가능한 방법은 아니지만, 연구·개발 (R&D)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글로벌 대기업을 중심으로 각자의 '시그니처'에 해당하는 신소재를 개발하는 것은 브랜드의 미래를 위하여 꼭 필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TEXGOROUND는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방법으로 '이미 생산한 원부자재를 버리지 않고 사용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단지 재고일 뿐이지만, 다른 누군가 — 한국을 중심으로 한 패션 디자이너와 브랜드 — 에게는 제품의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위한 출발이 될 수 있는 셈이죠.
그래서 TEXGOROUND는 여러분에게 처음 모습을 공개하기 이전부터 주변의 여러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관계자, 전문가들에게 우리가 하려는 일을 말씀드리고 조언을 들었습니다.
'지속 가능한 신소재'를 개발하고, 사용하는 것은 분명히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브랜드를 좀 더 환경친화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하지만 시장에 등장하는 신소재들은 아직 일반 섬유 대비 가격이 비싸거나, 소재 선택의 다양성 측면에 어느 정도 한계 역시 존재합니다. 모든 섬유 제작 과정과 마찬가지로, 탄소발자국을 늘이는 일이기도 해요.
TEXGOROUND 역시 업사이클링 (Upcycling)에 기반을 둔 신소재 개발과 사용을 지지합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이러한 소재들 역시 TEXGOROUND의 플랫폼 안에 다양하게 소개할 것입니다. '시작' 단계에 있는 지금, TEXGOROUND는 '이미 생산한 원단과 부자재'의 재고를 필요한 디자이너들에게 '최소 주문 수량 (MOQ)' 없이, 주문하고 사용할 수 있게 제안하는 데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방법은 특히 '좋은 제품과 컬렉션'을 만들어가며, 지속가능성에 관한 온전한 실천의 방법을 고심하는 젊고 뛰어난 패션 브랜드 및 디자이너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TEXGOROUND의 '원부자재' 서비스가 궁금하신 디자이너와 브랜드 관계자분들이 계시다면, hello@texgoround.com으로 언제든지 연락해주세요.
(아직 쇼룸 오픈까지 시간이 좀 남았습니다만) 친절하게 답장 드리겠습니다.
Nº 03
'쇼룸 (Showroom)'은 조금씩 더 완성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뉴스레터에서 '쇼룸'을 만들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많은 것이 온라인과 소셜 미디어 안에서 이뤄지는 2022년 현재, 역설적으로 오프라인 공간을 만드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TEXGOROUND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제작자들과 함께 고민합니다.
새로운 제품, 새로운 컬렉션,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며 더 나은 브랜드를 만들고, 더 높은 판매를 일으키고, 목표한 성장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패션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은 우리의 고객이자 함께 걸어갈 동반자들입니다.
TEXGOROUND 쇼룸은 '동반자들'이 좋은 소재를 파악하고, 설명을 듣고, 또 그들의 브랜드가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콘텐츠 혹은 브랜딩에 관한 아이디어를 즐겁게 논의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디자이너들이 직접 소재를 만져보고, 발주하여 구매하는 데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TEXGOROUND Showroom의 첫 번째 목표라면, '지속가능성'에 관한 오프라인 워크숍을 진행하거나, 새로 들어온 소재를 모아 작은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지속 가능한 패션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무언가 도모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는 공간을 우리는 만들고자 합니다.
지금도 쇼룸 공간은 조금씩 완성되고 있습니다.
처음 이 공간을 발견한 이래 지금까지 전기 공사를 하고, 문을 달고, 에어컨 청소도 하고, 개방감을 생각하여 사무 공간을 분리하고, 또 친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목재와 일부 폐자재를 사용한 디스플레이 테이블과 수납장을 만드는 과정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답니다.
TEXGOROUND Showroom은 2022년 가을, 문을 열고 사람들을 초대할 예정입니다.
쇼룸의 위치는 강남과 강북의 중간 지점에 있는 중구 '약수역' 근처인데요, 공사 상황에 맞추어 공간에 관한 이야기 역시 꾸준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Nº 04
예기치 않은 대화는 종종 영감을 불러일으킵니다
2022년 8월 24일 (수)부터 이 뉴스레터가 여러분에게 도달하는 8월 26일 (금)까지, 코엑스 Hall A 전시관에는 '서울 국제 텍스타일 페어 (Seoul International Textile Fair)'라는 부제를 단 신소재 박람회, [프리뷰 인 서울 (Preview in Seoul)]이 열리고 있습니다.
TEXGOROUND의 구성원들 역시 이틀째 박람회를 방문하고, 원부자재 공급사와 정부 기업, 글로벌 원부자재 생산자들과 그들의 기술 파트너사들이 어떤 오늘과 미래를 보고 있는지 직접 체감하고 왔는데요.
간략히 방문 소감을 요약하면 '지속가능성은 분명한 미래'라는 점입니다.
거의 모든 참가 업체 부스에서 'Sustainability'라는 단어를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중에는 재고 원단의 순환을 바탕으로, 국내와 국외의 문을 두드리려는 TEXGOROUND의 취지에 깊이 공감해준 유명 원단 제작 기업도 있었답니다.
아직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외국뿐만 아니라 한국의 훌륭한 원부자재 생산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우리가 하려는 일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해서는 추후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만남이 선사한 뜻깊은 자리도 있었습니다.
바로 한국패션소재협회 (Korea Fashion Textile Association)를 무려 19년간 이끈 윤영상 전 부회장님과의 만남이었습니다.
TEXGOROUND는 이제 막 출발하는 스타트업이고, 그래서 우리 주변부터 (무언가) 시작하자는 마음을 품고 있는 게 어느 정도 사실입니다. 윤영상 전 부회장님은 1970년대와 80년대, 한국 패션이 막 태동하던 시기에 국내외를 오가며 커리어를 쌓으셨어요.
조르지오 아르마니 (Giorgio Armani)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고, 다수의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업계 '1세대'로서 활약해오셨습니다.
윤영상 전 부회장님은 우리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활짝 웃는 얼굴로 TEXGOROUND의 아이디어가 훌륭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꽤 기쁜 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100% 쓰지 못하고 재고로 남은 원부자재를 디자이너와 연결하는 일을 할 것이고, 이러한 원부자재를 전개하는 국내 기업들과도 함께 일할 계획입니다. 향후, 국내 원부자재 업체의 재고·친환경 원단을 외국 패션 기업과 브랜드에 함께 소개하는 것 역시 목표로 두고 있어요.
"훌륭한 구상이고, 섬유 산업 발전을 위해서 대단히 필요한 사업 프로젝트예요. 그런 일을 하는데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이 있잖아요. 그걸 이겨나가면서 점진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겁니다."
TEXGOROUND의 구성원들은 지금 한국에서 치열하게 패션 브랜드를 만들고 소개하는 젊은 디자이너들을 만나고 있습니다만, 업계의 흥망성쇠를 오래도록 지켜보신 분을 뵙고, 축적한 지혜와 이야기를 듣는 경험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윤영상 전 부회장님과 나눈 30여분 남짓한 대화는 이제 막 시작하는 TEXGOROUND에 꽤 큰 동기 부여가 되었어요.
우리에게 이로운 일이 단지 작은 기업이 커가는 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패션 생태계와 지구에 이로운 일이 되고, 또 이 작은 출발에 참여한 분들의 비즈니스에도 이로운 일이 되도록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습니다.
Nº 05 : A Things of Sustainability
“오래된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며, 미학적으로 무언가를 추가합니다.”
마지막으로 TGR Today 뉴스 레터의 마지막 챕터는 우리가 유심히 지켜보는 다양한 '지속가능성'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스웨덴의 패션 브랜드, 아워 레가시 (Our Legacy)의 이야기입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004년 설립한 아워 레가시는 설립자 자쿰 할린 (Jockum Hallin)과 크리스토퍼 나잉 (Christopher Nying)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을, 리차르도스 클라렌 (Richardos Klarén)이 최고경영자 (CEO)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처음 아워 레가시가 출발했을 무렵, 한국 남성복 편집매장 므스크샵 (MSK Shop)이 그들의 초기 컬렉션을 소개했습니다.
2008년 겨울, 그들의 컬렉션을 직접 보고 든 감상은 '북유럽의 (젊은) 폴로 랄프 로렌'이었어요. 브랜드 설립 이래 20여 년 가까이 지난 현재, 이 세계적인 유니섹스 패션 브랜드는 초기 컬렉션과는 꽤 다른 지점에 서 있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다음 발자국을 충실히 옮기고 있습니다.
아워 레가시에 다시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2020년 8월 공개한 아워 레가시 워크숍 (Our Legacy Work Shop)과 글로벌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스투시 (Stüssy)의 협업이었습니다.
아워 레가시는 남성복과 여성복으로 구성한 메인 컬렉션 라인이 있고, '아워 레가시 워크 숍'이라는 이름 아래 브랜드가 메인 컬렉션에서 하지 않는 '실험적인' 라인을 새로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굿즈 (Goods) 개념의 기본 아이템을 만드는 프로젝트인가 싶었는데, 몇 번의 계절이 바뀌는 동안 이 브랜드는 '오래된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작업의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이런 글을 썼어요.
"아워 레가시의 디자이너 자쿰 할린이 자사의 오래된 재고 의류와 원단으로 스투시의 실루엣을 재구성하고, 반대로 스투시의 재고 (deadstock) 아카이브에서 찾은 소재로 아워 레가시의 실루엣을 재구성하는 식으로 작업했다. 패션 용어로 일종의 '업사이클링 (upcycling)'이다.
가방, 긴소매 티셔츠, 줄무늬 작업복 셔츠 같은 아이템은 '아워 레가시' 같기도, '스투시'처럼 보이기도 한다(당연한가). 무엇보다 새로 물건을 만들며 '재고'를 사용한 점이 마음에 든다. '재활용'을 표방하는 수많은 협업과 행사, 브랜드가 패션계에 있었고 지금도 존재하지만, 몇몇 제대로 하는 브랜드를 빼면 스타일 관점에서 크게 매력적이지 않다. 사람들에게 그만큼 호소하는 맛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너무 '착한', '사회적' 기업의 이미지를 앞세운 패션을 소비하고 싶지 않은 심리가 어쩐지 존재한다. 반대로 좋은 의도를 지니고, 좋은 브랜드가 만들고, 최전선의 멋진 이미지를 소유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이번 협업은 그 방증이다.
이미 존재하는 것, 이를테면 새로 자원과 자금을 들여서 생산하지 않아도 되는 재화로 새로운 창조의 영역에 발을 들이는 것을 지지하게 된다. 더불어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지 누가 쓴 물건에 관하여 관대해지고 있다.
앞으로는 '재활용 = 약간 B급' 같은 잣대(?)가 많이 사라질 것이다. 지난 20여 년을 통틀어서 2020년, 지금이 한국 젊은 세대가 중고 '패션' 거래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최초의 시대처럼 보인다(청계천과 동묘 벼룩시장부터 광장시장과 무수한 온라인 세컨핸즈 매장까지, 제법 무수하게 존재했으나 언제나 주류가 되지 못한 문화였다).
하나밖에 없는 빈티지의 매력을 젊은 패션 아이콘들이 소구하기 시작하였다. 스니커즈를 사고파는 시장의 활성화 역시 부채질만 면이 있지 않을까 싶다. 이것은 멋진 것이라고 말이다."
과거 아워 레가시의 컬렉션이 매일 입을 수 있는 캐주얼웨어로 출발했다면, 요즘 그들의 옷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일종의 '하이브리드 의복', 즉 혼합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테일러링과 드레스를 결합하고, 아웃도어와 스트리트웨어를 교배하며, 이미 보유한 데님 재고 원단을 사용하여 새로운 봄/여름 컬렉션을 만듭니다. 가치 있는 일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실행에 옮기며 영향력을 키워간다는 점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쿰 할린은 캐나다의 글로벌 온라인 편집매장 에센스 (SSENSE.com)와 나눈 인터뷰에서 'Work Shop'과 'Our Legacy' 브랜드의 차이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어떤 부분은 예상할 수 있고, 다른 부분은 더 예측할 수 없거나, 예상하지 못한 각도에서 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옳은 일만 하고 기대한 대로만 하면 일이 꼬이게 됩니다. 시대의 잘못된 요소를 가져와 다른 것과 결합하는 것이 새로운 것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처음 TEXGOROUND에 참여하면서, 훗날 우리가 함께하고 싶은 패션 브랜드를 떠올릴 때 가장 위에 있던 것 중 하나가 '아워 레가시'였습니다.
그들이 하는 일을 구구절절 설명하는 편은 아니라 아직 '스타일' 부분만큼 '지속가능성'에 관한 부분이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거든요. 그렇지만 우리는 아워 레가시가 선보이는 세련된 지속가능성의 이야기가 동시대 젊은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에게 꽤 진지한 화두를 던진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볼 예정입니다.
https://ourlegacy.com | instagram@ourlegacy | instagram@ourlegacyworkshop
Nº 06 : EPILOGUE
사실 두 번째 뉴스레터는 첫 번째보다 짧게 쓰자고 다짐(?)했습니다만,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읽으셨기를 바랍니다.
계절이 바뀔 때, 시간이 가는 걸 느낍니다. 그때만의 향취와 감흥 같은 걸 좋아해요. 우리의 낮은 아직 무덥지만, 아침과 저녁에는 이제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네요. 그 변화 속에 TEXGOROUND 역시 조금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럼, 다음 뉴스 레터에서도 텍스고라운드의 새로운 이야기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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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복
정말 멋져요! 항상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
TEXGOROUND Today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주변에도 한 번 추천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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