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Ti 넷제로 2.0과 국내 ESG 공시 의무화, 그리고 헤임달을 찾은 곡물기업들

SCOPE3, 이제 모든 산업의 숫자가 됐습니다

2026.07.28 | 조회 990 |
0
|
from.
땡스레터

안녕하세요, 땡스카본입니다.

지난 몇 주 동안 땡스카본은 글로벌 곡물기업들과 마주 앉았고, 타케오의 논 위에서는 첫 시즌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습니다. 국내에서는 여러 기관이 땡스카본의 기술력에 신뢰를 보내왔죠.

이번 호에는 SCOPE3 관리를 둘러싼 업계 동향, 글로벌 곡물기업들과의 땡스카본 헤임달의 접점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국내외를 아우르는 네 건의 단신을 담았습니다.

 


📰 환경계 소식

 

출처.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출처.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 넷제로 표준 2.0

'선언'에서 '이행'으로

SBTi가 기업 넷제로 표준 2.0을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방향의 전환입니다. 그동안은 목표를 세우는 것 자체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5년 단위로 목표를 재점검하고 실제 감축 실적을 계속 확인하는 구조로 바뀌면서 '선언'보다 '이행'의 중요성이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크게 눈여겨볼 영역이 SCOPE3입니다. 공급망과 제품 사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은 관리가 까다롭지만 전체 배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SBTi는 기업이 이를 뭉뚱그려보는 대신 주요 배출원부터 식별하고 구체적인 감축 목표를 세우도록 요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크레딧 구매를 보완 수단으로 인정하는 새 제도가 신설되긴 했지만, 넷제로 달성 실적과는 별도로 산정됩니다. 즉 크레딧이 직접 감축을 대체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첨부 이미지

국내 ESG 공시 의무화

해외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난 7월 8일 발표된 확정안에 따르면, 연결자산총액 10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2028년부터 기후공시를 사업보고서 안의 법정공시로 편입해야 합니다. SCOPE3는 배출량 데이터에 한해 3년의 유예를 거쳐 순차적으로 의무화됩니다. 시점이 뒤로 밀려 있다고 해서 마음을 놓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공급망 데이터는 협력사와 기준을 맞추는 데만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의무화 시점보다 먼저 데이터 체계를 갖춰두는 기업이 유리한 구조입니다.

결국 SBTi 개정안과 국내 공시 제도화가 같은 곳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노력하고 있다"는 선언이 아니라, 어느 단계에서 얼마나 줄였는지를 데이터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SCOPE3처럼 기업 담장 밖에서 벌어지는 배출은 자체 시스템만으로는 추적이 어렵습니다. 땡스카본의 헤임달(Haimdall)이 위성과 AI로 원격 추적·검증을 가능하게 하는 지점도 바로 여기입니다. 그리고 이 고민은 이미 글로벌 곡물 공급망에서도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 참고 자료


 

📍 땡스카본 주요 소식

 

첨부 이미지

글로벌 곡물기업들이 헤임달을 찾은 이유

6월 초, 땡스카본은 두 기업과 자리를 가졌습니다. 하나는 글로벌 곡물기업, 다른 하나는 동남아 대표 유기농쌀 수출기업입니다. 두 회사 모두 벼와 곡물을 사들이는 입장이라 그동안은 자사 시설 내 배출만 관리하면 됐지만, SCOPE3 관리 대상에 원료가 재배되는 단계의 배출까지 포함되면서 자신들이 사들인 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까지 들여다봐야 하게 된 것입니다. 두 회사와의 미팅은 각각 NDA와 MOU를 준비하는 단계로 이어지며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첨부 이미지

벼농사는 SCOPE3 안에서도 유독 다루기 어려운 영역입니다. 메탄 배출과 물 사용량이 크고, 지역마다 농법과 물 관리 방식이 달라 배출 데이터를 한 번에 정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 기업들이 사들이는 원료는 수천 곳에 흩어진 농가에서 나옵니다. 현장을 일일이 확인할 수 없다는 게 핵심 난제인데, 땡스카본의 헤임달은 위성과 AI를 활용한 원격 모니터링으로 이 지점을 풀어냅니다. 간편하게 개별 농지의 물 관리 여부와 감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두 회사 모두 원산지 배출 관리 도구로 헤임달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첨부 이미지

다만 두 회사가 땡스카본에 느끼는 매력은 기술만이 아닙니다. 그동안 동남아시아에서 참여 농가를 늘려 오고 지방정부와 협력 관계를 쌓아 온 시간, 그리고 베트남 안장성 등지에 9만 헥타르 이상의 사업 부지를 확보해온 실적이 함께 작용한 것이죠. 기술만 파는 게 아니라 부지 확보와 농가 교육까지 함께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선택지와 구분되는 지점입니다. 원료가 재배되는 단계까지 감축 실적을 추적해야 하는 고민은 곡물 업계만의 것이 아닙니다. 원격으로, 지속적으로 현장 데이터를 확인하는 헤임달의 역할은 공급망 관리가 필요한 어느 산업에든 같은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 SCOPE3 대응,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공급망 감축의 첫 단계

땡스카본과 함께 설계해보세요.

 


 

💬 THANKS CARBON NEWS

 

첨부 이미지

1. IETA 아시아 기후 서밋, 홍콩에서 만난 아시아 탄소시장

7월 7일부터 9일까지 홍콩 HKCEC에서 열린 Asia Climate Summit 2026에 땡스카본 김해원 대표와 진혜영 글로벌 비즈니스팀장이 참석했습니다. 파리협정 6.2조와 UNFCCC PACM 최신 동향, 디지털 MRV와 레지스트리, 자연기반 해법 투자, 기업 넷제로 및 SCOPE3 대응 전략까지 아시아 탄소시장의 주요 의제를 아우른 자리였습니다.

행사에서는 일본 5대 상사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자, 프로젝트 개발사, 인증기관과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졌습니다. 헤임달과 국제감축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프로젝트 프리 파이낸싱, 배출권 선구매 같은 초기 아이디어를 논의했고, 아시아 탄소시장의 최전선에서 땡스카본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방글라데시 노르신디 AWD 프로젝트 프로토콜 및 헤임달 앱 교육 현장
방글라데시 노르신디 AWD 프로젝트 프로토콜 및 헤임달 앱 교육 현장
캄보디아 타케오주 성과 기반 인센티브 지급 행사
캄보디아 타케오주 성과 기반 인센티브 지급 행사

2. 방글라데시 교육에서 캄보디아 인센티브 지급까지, 현장은 계속 움직입니다

6월 18일, 다카 CNRS 버나니 사무실에서 방글라데시 현지 파트너사 실무진 9명을 대상으로 AWD 프로젝트 프로토콜과 헤임달 앱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프로토콜 교육에 이어 실무진이 직접 헤임달로 현장 데이터를 수집해 보는 실습이 이어졌고, 앞으로 진행할 농가 베이스라인 조사와 계약 절차도 함께 조율했습니다.

6월 20일과 21일에는 캄보디아 타케오주 바스레와 프레이 프캄 코뮌에서 AWD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성과 기반 인센티브 지급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로써 타케오주 4개 코뮌 전체의 농가 인센티브 지급이 마무리됐고, 행사에 오지 못한 농가는 직원과 파머 리더들이 직접 찾아가 전달했습니다. 물 사용량과 온실가스를 줄이면서도 생산량을 지키는 방법을 함께 배워 온 농부들에게 보상이 도착하면서, 2025년 11월 시작한 타케오 프로젝트의 첫 시즌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9월에는 타케오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 (5월~8월 재배 시즌)의 성과 기반으로 농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리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첨부 이미지

3. '수달이 길 위로 나오지 않도록' 남동발전과 함께하는 서식지 개선

한국남동발전과 진행 중인 수달 보호 사업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야생동물 로드킬 방지 및 서식지 개선 사업입니다. 사업장 인근 하천의 수달 서식 현황을 eDNA 분석으로 먼저 확인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먹이 자원 보충과 로드킬 방지 시설까지 이어가는 구조입니다. 먹을 것이 부족하면 수달이 서식지를 벗어나 도로로 나오게 되고, 이것이 로드킬로 이어지기 때문에 서식지 안에서 먹이 자원을 채워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6월 16일에는 경남 고성군 대독천에서 남동발전 임직원, 고성군 관계자와 함께 토종어종 치어 방사 행사를 열었습니다. 하천의 유속과 수질 등을 평가해 적응력이 높은 잉어와 미꾸리를 최종 선정했고, 총 8천~9천 마리를 하천 내 여러 지점에 나눠 방사했습니다. eDNA 조사에서는 현재까지 대독천에 서식하는 개체가 1개체로 확인됐으며, 2차 분석을 통해 개체군 현황을 더 정밀하게 파악할 계획입니다.

 

첨부 이미지

4.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주목한 기업

7월 7일 광주에서 열린 KDB산업은행 서남권 거점 개소식에서는 촉망받는 기업 4곳을 선정해 부스 소개와 IR 발표 기회를 제공했고, 땡스카본이 그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앞서 IBK 기업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창공'과 KDB산업은행의 액셀러레이터 '넥스트원(NextONE)'에도 이름을 올렸고,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스타트업 지원 제도 '퍼스트펭귄'에도 선정됐습니다.

산업은행과 IBK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스타트업들을 엄선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작년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더에 이어 땡스카본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다시 한 번 인정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땡스카본은 여러 방향에서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감축을, 데이터로 증명할 수 있습니까?" 글로벌 곡물기업들의 SCOPE3 대응에서도, 국책은행들의 지원사업 심사에서도, 타케오 논 위 농부님들에게 인센티브가 전달되던 현장에서도 결국 같은 질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땡스카본은 헤임달로 확인한 데이터와 현장의 실행력을 답변으로 제시했습니다.

공급망 감축을 어떻게 증명해야 할지, SCOPE3 데이터를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시라면 땡스카본과 이야기 나눠 보세요.

 


 

 

앞으로도 땡스카본은 세상을 바꾸고 지구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땡스레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소식을 전해 드릴게요.
저희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홈페이지나 소셜 채널을 통해 연락 주세요.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ThanksCarbon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다른 뉴스레터

ThanksCarbon과 대화하기
© 2026 ThanksCarbon

Thanks Carbon's newsletter linking innovation, sustainability, and agriculture to tackle climate change worldwide.

뉴스레터 문의green@thankscarbon.com

메일리 로고

도움말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채팅으로 문의하기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99, 5층 501-2-31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