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해 100만개 이상 팔리는 ‘스초생’은 투썸에게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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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100만개 이상 팔리는 ‘스초생’은 투썸에게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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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의 핵심만 쏙!

투썸 플레이스에서 가장 잘 팔리는 케이크는 단연코 '스초생'입니다. 프랜차이즈 케이크 중에서 '이름 있는' 케이크로서 가장 잘 팔리는 케이크 중 하나로 손꼽히죠. 스초생은 '스트로베리 초코 생크림 케이크'의 줄임말입니다. 처음에는 풀네임으로 불렸는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맛있는 케이크'로 유명해지며 줄임말로 불리자, 이름 자체를 '스초생'으로 바꿨습니다.

스초생은 2014년에 태어나 '디저트=투썸' 공식을 만든 일등 공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해 100만 개 이상은 거뜬히 판매되고,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1분에 25개 이상 팔리며 그 인기는 해가 갈수록 더해가고 있습니다.

투썸도 스초생 알리기에 열심입니다.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최초, 단일 디저트 품목으로 2년 연속 TV 광고를 집행할 정도로 투썸의 '스초생' 사랑은 각별하죠.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투썸에 '스초생'은 어떤 의미와 영광을 안겼는지 말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치열한 카페 브랜드 경쟁 속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선사했고, 투썸 플레이스 디저트 철학의 기초 체력이 됐으며, 브랜드의 핵심 자산이 됐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스초생 탄생 10년을 맞아 '화이트 스초생'을 출시하며 스테디셀러의 변화와 변주를 시도하고 있고요.

투썸의 효자 제품 '스초생'이 투썸에 어떤 의미 있는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지, 스초생에 관한 생각을 글로 적어봤습니다. 스초생에 관심 있는 분, 브랜드 정체성을 만드는 단 하나의 제품이 필요한 분들께 이 글을 공유해 드려봅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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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알게된 인풋 소스를 나눕니다. 또한 생각노트 오카방, 디스코드 등에서 공유된 멤버분들의 인풋 소스도 공유드리고자 하는데요. 좋은 인풋 소스 얻으시고 영감 받아가세요.

1️⃣ 숨겨진 장소를 발견하는 재미, 네이버 히든 아카이브

네이버에서 재미있는 사이트를 공개했습니다. 바로 '취향과 장소를 발견하는 공간, 히든 아카이브'라는 사이트인데요. 이 사이트는 취향 · 테마 중심으로 '숨겨진' 장소를 알려주는 곳으로 몰랐던 내 취향 공간을 발견하는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재밌게 느꼈던 부분은, 서비스 전체적으로 '발견과 탐색' 그리고 '피드'에 꽂혀있는 네이버가, '오프라인 공간 정보'에도 이를 적용하기 위한 베타 테스트처럼 느껴졌다는 점입니다. '가볼 만한 색다른 공간 없나?' 또는 '내 취향에 맞는 공간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 히든 아카이브는 새로운 공간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피드화를 통해 스크롤을 내려가며 구경하는 재미를 선사하죠.

또 재밌게 본 부분은 '숏폼'의 활용입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클립'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숏폼 콘텐츠 강화에 애쓰고 있습니다. 네이버앱 하단에 '클립' 탭을 별도로 만들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제 경험상 네이버에서 '숏폼'을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공간은 네이버 지도에서 '리뷰'를 볼 때입니다. 텍스트나 이미지보다 영상 중심의 리뷰가 공간을 입체적이고 직관적으로 알려주다 보니, 리뷰를 볼 때 숏폼 콘텐츠가 있다면 꼭 한 번씩 보게 되는 것 같은데요.

네이버 지도의 숏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마치 인스타그램에서 힙한 장소를 알려주는 계정의 숏폼을 모아서 보는 느낌이랄까요. 네이버가 꽂혀 있는 #발견과 탐색 #피드 #클립을 유저향 사이트로 잘 풀어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상적인 부분은 소상공인 가게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큐레이션 되어 소개되면 장소를 몰랐던 고객의 추가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이 소상공인분들의 가게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주말 색다른 공간으로 가보고 싶을 때 이 사이트를 이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지금은 아카이빙 시작 단계인 만큼 서울에 한해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수도권, 광역시, 로컬 등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의 '진짜' 좋은 공간을 알리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진짜 서울'처럼 큐레이터 제보를 통해 큐레이션 하는 기능을 추가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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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외 시장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국내 시장 트렌드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트렌드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폭 넓은 트렌드 정보를 인풋 삼아 시장과 사업의 기회를 엿보고 싶을 때가 대표적이죠. 저는 비즈니스와 브랜드에 관심이 많다 보니, 해외에서 뜨는 비즈니스는 무엇인지, 해외에서 뜨는 브랜드는 무엇인지가 궁금할 때가 많은데요.

그럴 때 저의 니즈를 해결해 주는 곳이 바로 '코트라 해외 시장 뉴스'입니다. 이곳은 코트라가 공식 운영하는 공간으로 각국 지사에 일하는 무역관분들께서 각 국가의 시장을 분석해서 뉴스 형태로 올려주는 곳인데요. 예를 들면,

등 다양한 국가의 트렌드와 시장 분석을 '무료로'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트라 해외 시장 뉴스 사이트를 즐겨찾기 해둔 뒤, 틈틈이 들어가 해외 시장 트렌드를 재밌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해외 서비스를 알게 되어 디깅해보고 직접 이용해 보기도 하고요.

해외 트렌드가 궁금하신 분, 해외 비즈니스 지형도가 궁금하신 분들께 이 사이트를 적극 추천해 드려봅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얻기에 정말 좋은 사이트입니다.

코트라 해외 시장 뉴스 바로가기 🌐

3️⃣ 수산 시장 회를 집 앞 편의점에서 픽업하다

수산시장 활어회를 편의점에서 픽업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편의점 CU는 수산물 전문 유통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과 함께 22년 3월 수산시장 활어회를 편의점에서 당일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20여 개 점포로 시작했던 이 서비스는 22년 12월 400여 점포로 확대되었고, 24년 1월 서울과 수도권까지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낮 12시 이전에 인어교주해적단 앱을 통해 회를 주문하면 당일 오후 8시 이후 픽업이 가능합니다. 회 선도를 위해 22시까지 픽업을 장려하고 22시부터 23시까지는 면책동의서 작성 후 수령이 가능하죠. 23시 3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폐기가 되고요.

저는 이 서비스를 듣고 얼마 전 생각해 본 '편의점 네트워크'를 다시 떠올리게 됐습니다. 최근에 집을 재정비하면서 안 쓰는 물건을 중고로 다수 판매했는데요. 택배 거래 중 열의 여덟은 편의점 반값 택배를 이용했습니다. 편의점 반값 택배는 편의점에서 편의점으로 배송하는 것으로 편의점 물류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라 저렴한 요금이 장점인데요. 구매자 대부분 편의점 반값 택배를 희망했죠.

아무리 가격이 저렴해도 '불편하다면' 선택받지 못할 것입니다. 반값 택배가 선택받는 이유는 굳이 집으로 배송되지 않고 가까운 편의점으로 도착해도 괜찮다는 것이고, 그 말인즉슨 편의점이 집 가까운 곳에 하나쯤 있게 됐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편의점 네트워크가 내 집 앞까지 촘촘히 들어선 것이죠.

활어회 픽업 서비스도 편의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사례입니다. 편의점 배송을 통해 물류비용을 아끼고, 덕분에 고객은 저렴한 비용으로 배송받을 수 있으며, 편의점은 고객 방문을 유치해 추가 매출을 유도할 수 있는 '일석 삼조'의 서비스인 셈입니다.

우리의 '생활 거점 스팟'으로 자리매김한 전국 수만 개 편의점이 앞으로 어떤 역할까지 가능할지 상상해 보게 됐습니다. 앞으로 어떤 것들을 편의점에서 '찾아갈 수' 있게 될까요? 축산물 유통 플랫폼과 함께 손잡고 '한우육회'를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와 손잡고 당일 만든 빵을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편의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규모의 경제를 만들고 편의점 물류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못 받았을 제품을 받을 수 있고, 비싸게 배송받았을 제품도 저렴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편의점 네트워크 파워는 갈수록 강해질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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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원증을 2명이 동시에 맞대면 무료 음료가?

X(트위터)에서 재밌게 본 아이디어로 이번 뉴스레터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일본에 위치한 어스 제약에는 특별한 자판기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직원 2명이 동시에 사원증을 맞대면 무료 음료가 나오는 자판기입니다. 자판기 앞에는 이런 문구가 씌어있는데요.

이 자판기는 직원들이 잠시 동료와 휴식 시간을 가지며 '수다'를 장려하기 위해 설치된 자판기입니다. 동료와의 수다는 머리를 식히고, 일에 관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으며, 새로운 트렌드나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데요.

그런 수다를 보다 떳떳하게(!) 그리고 무료 음료를 마시면서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자판기가 있다면, 일하는 중간 ’잠깐 음료수 받으러 가실래요?‘ 가볍게 말하며 '수다'를 부담 없이 제안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했고요. 동료와의 친밀감을 만드는 재밌는 시도로 느껴진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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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1 뉴스레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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