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노선도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는 무엇일까?

👀 오늘 소개할 서비스와 기능

1. 네이버 지도 지하철 노선도

지하철 노선도가 새로워졌어요.

네이버 지도에서는 지하철 노선도도 함께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하철 노선도 홈 화면과 경로 결과 개선, 길 찾기 시 노선 미리 보기가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어떤 변화가 있을지 함께 살펴보아요.

원하는 노선만 골라보세요. 

지하철 노선도 홈 화면을 살펴볼게요. 업데이트 전에는 전체 노선도를 한눈에 볼 수는 있었지만 원하는 노선만 볼 수는 없었는데요.

업데이트 후에는 전체 노선뿐만 아니라 원하는 노선만 골라볼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지금은 하나의 노선만 고를 수 있지만, 1호선 + 2호선과 같이 여러 노선을 함께 볼 수 있도록 중복 설정 기능을 추가해도 좋을 것 같아요.

신도림역을 눌러봤어요.

이번에는 홈 화면에서 신도림역을 눌러봤어요. 업데이트 전에는 1번 출구로 나가기 위한 빠른 하차 위치는 어디인지, 나가면 어떤 장소가 있는지, 나가서 어떤 버스를 탈 수 있는지와 같은 ‘출구정보’를 보여줬는데요.

업데이트 후에는 ‘출구정보’는 사라지고, 현재 지하철의 위치를 알려주는 ‘실시간’ 정보와 신도림역의 요일별, 시간대별, 방면별, 첫차/막차, 급행 정보가 모두 담긴 ‘전체 시간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출구정보’가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랍니다. 기존과 동일하게 상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이제 신도림역에서 몽촌토성역까지 가볼게요.

이번에는 신도림역에서 몽촌토성역까지 지하철 경로 검색을 해보았어요. 업데이트 전에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하면, 하단에서 최단 시간과 최소 환승 결과를 보여줬어요. 바텀을 끌어올리면 상세 화면에서 출발 시간 설정, 이전/다음 열차를 설정할 수 있었고요.

업데이트 후에는 상세 화면에 있던 출발 시간 설정, 이전/다음 열차 설정 기능이 바로 노출되어 한층 빠르고 편리해졌어요. 이외 새로 생긴 편의 기능은 바로 ‘막차’ 기능인데요. 늦은 시간까지 약속이 이어질 때 막차를 놓칠까 봐 조마조마한 경험 있으신가요? 노선도 우측 상단의 ‘막차’ 버튼을 누르면 오늘 막차 시간을 바로 알려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자주 가는 경로는 고정하게 해주세요.

대표적인 지하철 노선도 앱인 지하철 종결자와 카카오 지하철을 살펴볼게요. 지하철 종결자는 상단 ‘최근 검색’을 선택하면 최근 검색한 경로와 함께 상단에 고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카카오 지하철도 검색 홈에서 최근 검색한 경로와 즐겨찾기 항목을 함께 확인할 수 있고요.

반면 네이버 지도의 지하철 노선도에는 자주 가는 경로를 고정하는 기능이 없어요. (물론 네이버 지도에는 있지만요.) 주로 통근이나 통학을 할 때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발지와 도착지가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그렇기 때문에 자주 가는 경로는 고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네이버지도 지하철노선도에 대한 구독자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지하철 하차 알림 기능의 원리는?

지하철 앱에서 하차 알림 기능을 사용해 보셨나요? GPS를 활용하기 어려운 지하에서 어떤 원리로 실시간 위치를 측정하는지에 대해 설명한 글을 읽어보세요. 

2. 왓챠피디아 홈 화면 

왓챠피디아에 홈 탭이 생겼어요

왓챠피디아의 홈은 몇 가지 탭으로 구분이 되어 있었어요. 영화를 기본으로 TV, 책, 웹툰 등을 선택할 수 있었죠. 콘텐츠의 유형에 따라 개인화된 추천 내용을 확인하는 구성이 꽤 오랫동안 유지되었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홈이 추가되었고, 기본 탭이 영화에서 홈으로 변경되었어요. 그리고 TV는 시리즈로 변경되었고요. 이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변화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아래는 왓챠피디아에서 작성한 홈 개편에 대한 업데이트 노트에요.

영화, 시리즈, 책 등 모든 콘텐츠에 대한 소식을 확인해요

콘텐츠 유형에 따라 홈을 구분했던 기존과 달리, 이제 전체를 아우르는 홈 탭이 추가됨에 따라 영화는 물론 책과 시리즈(기존의 TV)에 대한 내용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어요. 사용자가 앱을 실행한 뒤 가장 먼저 보게 되는 화면이 되었기에, 구성 내용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정확히는 기존의 영화, 시리즈, 책 등의 구성은 유지하고 홈 탭에 포함된 내용이 달라진 것) 먼저 업데이트 전 기본 탭이었던 ‘영화’의 구성과 신설된 ‘홈’ 탭의 구성이 어떻게 다른지 확인해 볼게요.

주요 기능과 최신 트렌드를 확인해요.

역할은 다르지만, 기존의 대문 역할을 했던 영화 탭과 새로 추가된 홈 탭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요. 업데이트 전에는 특정 주제에 따른 작품 리스트와 시청 이력이나 평점 등을 바탕으로 한 개인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요. 이제는 아티클, 예고편, 핫한 작품들을 먼저 살펴볼 수 있는 슬라이드 영역이 생겼고, 아래로 주요 기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바로가기가 적용되었어요. 또, 왓챠피디아 HOT 랭킹(왓챠피디아와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한 종합 순위로 활용) 등 개인화를 역으로 보완할 수 있는 대중적인(트렌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정보가 추가된 모습이에요.

인공지능이 아닌, 사람의 향(?)도 느껴요

매거진과 지금 뜨는 코멘트 이벤트 영역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것도 눈에 띄어요. 개인화가 아무리 잘 되어 있어도 개인에 따라 탐색에 필요한 시간이 달라질 수 있고, 비슷한 구성이 반복될 경우 구분이 쉽지 않을 수 있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홈 탭 중간에 아티클, 사용자가 작성한 뜨는 코멘트 등을 넣어 다른 방법으로도 탐색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로 활용하고 있어요.

홈의 역할에 맞게 기존 기능도 달리 활용해요

기존에는 영화 탭이 기본이라, 영화에 대한 ‘공개 예정작’을 제공했어요. 이제는 여러 콘텐츠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홈 탭이 생겼기에 공개 예정작도 영화와 시리즈로 나눠 제공하고 있어요. 이미지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노벨 문학상 수상! 한강 대표작’ 등 책(도서)과 관련된 내용도 살펴볼 수 있죠.

개인적으로 이번 업데이트는 만족스럽지만, 반대 의견도 주변 동료들에게 들을 수 있었어요. 먼저, 영화나 시리즈 등 특정 콘텐츠를 주로 보는 사용자에겐 아무래도 홈을 거쳐 이동하는 과정이 불편하다는 내용인데요. 연결된 내용으로 앱을 실행해 영화에 대한 추천 내용들을 바로 확인하던 사용자 입장에서는 개인화가 약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기존 영화 탭에서 볼 수 없었던 코멘트나 아티클 등이 한 번에 적용되면서 오히려 불필요한 정보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생겼고요. 

아마존이 선택한 IMDB는 보다 다양한 정보를 다뤄요

IMDB는 영화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무려 1990년 시작되었어요. 1998년 아마존닷컴이 인수를 해서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죠. 시밀러웹의 스트리밍/온라인 TV 카테고리에서 전 세계 4위의 접속 순위를 갖고 있기도 해요. (1위는 유튜브, 2위는 넷플릭스) 이런 IMDB의 홈 화면은 왓챠피디아의 업데이트 전보다 더 긴 구성을 갖고 있는데요. 눈에 띄는 몇 가지를 살펴보면 (1) 구독 중 OTT의 인기 작품 (2) 찜한 작품 리스트 (3) 평가를 기준으로 한 인기 작품 (4) 배우 및 작품 관련 뉴스와 정보가 있어요.

왓챠피디아 홈에 대한 구독자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추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 기반 추천 시스템에서 동질감을 바탕으로 하는 정체성 휴리스틱이 잘 발현될 때 사용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소개하고 싶은 업데이트 소식이 있나요?

아래 링크를 통해 전하고 싶은 소식을 남겨주세요. 뉴스레터는 물론 업데이트 소식 디렉토리를 통해서도 전달해드릴게요!

업데이트 소식 등록하기

3. 아몬즈 이미지 검색

이제 주얼리도 손쉽게 이미지로 검색할 수 있어요!

주얼리 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버티컬 앱 아몬즈에선 최근 이미지 검색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 검색은 어떤 식으로 하는지, 결과는 어떻게 보여주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게요.

이미지 검색은 메인 > 검색바 아이콘 터치 후 진입할 수 있는데요. 별도 기능으로 분리하기보다는 검색 화면 내에서 검색 방식 중 일부로서 제공하고 있어요.

이미지 검색 기능 진입 후에는 가이드가 디폴트로 노출되는데요. 아몬즈 앱 내에서 제공되던 기능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용 방법에 대해 안내한 후 촬영 또는 앨범 선택으로 검색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방식이 좋았던 부분은 뎁스를 최소한으로 줄였다는 점인데요. 가이드 안내 후 촬영/앨범 선택하는 경우에 대해 불필요한 단계를 최소화해 가이드 안내와 사용자 액션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보여주고 있는 점이 눈에 띄어요.

부가적으로 검색 진입 화면 내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이전 화면 이동 버튼이 따로 없었다는 점이에요.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좌 → 우 스와이프 제스처를 통해 이전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제스처의 경우 모든 사용자가 인지하고 있는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화면 내 아이콘을 통해 직관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개선되면 좋을 것 같아요.

좀 더 다양한 검색 결과를 보고 싶어요.

이미지 검색 후에는 상품의 카테고리를 선택하는데요. 한 가지 눈에 띄었던 부분은 주얼리 카테고리 외 펜던트나 패션 잡화 등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한 점이에요. 특히 펜던트의 경우 카테고리 제한 없이 다양한 상품의 검색결과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보이는데요.

다양한 카테고리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한 점은 좋았지만 이미지 검색 후 결과 화면으로 이동하는 플로우에 대한 부분은 아쉬웠어요. 이미지 등록 -> 카케고리 선택 -> 검색 결과 노출이 아닌 등록 후 바로 검색 결과를 먼저 보여주고 거기서 사용자가 탭으로 구분된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상품만 별도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면 사용자 입장에서 보다 간결한 플로우로 다양한 상품을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떤 방식으로든 원하는 상품을 검색할 수 있어요.

샵스캐너는 전 세계 판매처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원하는 상품을 찾아주는 패션 가격비교 앱인데요. 이번 아몬즈의 업데이트 사례와 함께 함께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몬즈와 샵스캐너의 사례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아몬즈의 경우 자사 앱 내에서 판매 중인 상품 기반으로 검색해 준다는 점, 샵스캐너의 경우 여러 포털 또는 플랫폼 내 판매 중인 상품을 모아서 검색해 준다는 점에서 다른데요. 이런 부분이 앱 메인에서도 잘 나타나 있어요. 사진이나 상품 URL, 품번 등 검색할 수 있는 방식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는 점인데요. 이런 검색 방식뿐만 아니라 검색 기능 사용 유도를 위해 사용자를 후킹 하는 방식도 인상 깊었는데, 앱 진입 전 사용자가 캡처한 이미지가 있을 경우 해당 이미지로 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점도 참고해 볼 만한 부분인 것 같아요.

비슷한 상품을 다양하게 둘러보세요.

다음으로 이미지 검색 결과에 대한 부분도 함께 살펴볼게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아몬즈의 사례에서 아쉬웠던 점으로 꼽았던 플로우에 대한 부분인데요. 샵스캐너는 일단 검색 결과 화면을 먼저 보여주고 이후에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카테고리로 변경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 점이에요. 또한 상단 필터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금액, 브랜드 등의 조건을 변경해 검색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부분도 눈여겨볼 만한 것 같아요.

아몬즈 이미지 검색에 대한 구독자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검색결과 화면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커머스 플랫폼의 검색결과 화면 구성에 대해 비교/분석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업데이트 소식을 모아볼 수 있는 디렉토리를 소개할게요!

업데이트 소식 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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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서비스와 기능에 대한 업데이트 소식을 보다 상세히 전해드릴게요. 남겨주신 피드백은 더 나은 뉴스레터를 위해 소중하게 활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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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클럽은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AI 툴을 함께 스터디하는 모임’입니다. 업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AI 툴(생성형 AI, LLM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비교 분석해요. AI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PH’는 ‘프로덕티비티 해킹(Productivity Hacking)’의 약자예요. ’프로덕티비티 해킹’은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말하는데요. 불필요한 작업을 줄이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위해 다양한 도구와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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