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연말 결산, 에디터 선정 5개의 툴은?

지난 1년 간, 총 43개의 디자인 툴 소개

2023년 11월 21일 ‘놀랍도록 쉬운 피그마 그래픽 플러그인’을 주제로 시작된 ‘디자인 업무 효율을 높이는 툴’ 뉴스레터는 지난 11월 12일까지 약 1년 간 총 18회를 발행했어요. 그동안 소개한 디자인 관련 툴은 43개에 달하는데요! 뉴스레터를 바탕으로 업무 단계에 따라 소개된 툴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디렉토리, 실무에서의 AI 활용 방법을 함께 공부하는 PH 클럽을 함께 운영하게 되었어요.

이번 뉴스레터는 ‘연말결산’의 느낌으로 지난 1년 간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한 툴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이후 어떤 업데이트와 개선이 있었는지, 에디터들이 나름의 기준으로 선정한 툴은 무엇인지 살펴볼까 해요. 구독자 분들도 이번 내용을 통해 그동안 놓친 툴은 없는지, 실무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만한 도구는 없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주요 업데이트 소식 

Creatie에서도 AI로 UI 작업을!

‘피그마 AI - First Draft’에 대한 소식을 10월 22일 뉴스레터로 상세히 정리했는데요. 그리고 며칠 뒤인 11월 10일 ‘Creatie’에서도 AI를 통한 UI 생성 기능을 베타로 공개했어요. 디자인에 대해 설명(프롬프트)을 입력하고, 생성해 결과를 확인한 뒤, 프롬프트를 통해 수정 작업을 거쳐 캔버스로 내보내 더 세부적인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요.

이제 모바일 앱으로 활용할 수 있는, Goover 

구버는 전 세계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과 출처를 찾아 제시하는 것은 물론, AI리포트 자동생성, 소셜미디어 공유, 맞춤형 콘텐츠 추천 등 기능을 갖춰 정보의 탐색부터 문서화까지 한 번에 해결해 주는 AI 검색 서비스예요. 뉴스레터에서는 ‘데스크 리서치’에 활용할 수 있는 툴로 소개했는데요! 이전까지는 웹 버전으로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지난 11월 15일 모바일앱이 출시되어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생성형 이미지 AI에서, 방향을 바꾼 Playground

1년 전, 생성형 이미지 AI 'Playground'를 소개했었어요. 당시에 웹 기반 서비스임에도 높은 퀄리티의 이미지를 만들어 미래가 기대되는 툴이었는데요. 그새 Text to image를 핵심 기능으로 했던 생성형 이미지 제작 AI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인쇄해 제품으로 만드는 서비스로 방향성을 바꿨어요.

1. 분명 Text로 만드는 생성형 이미지 서비스였는데…

서비스를 둘러보니, 'Text to image' 기능이 아예 사라지고 이미지 기반으로 생성하고 수정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가 완전히 재편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전에는 전문가를 위한 고급 툴을 추구했지만, 이제 완전히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방향성을 튼 듯 해요.

2. 이미지 연장 기능

과거에 편리하게 사용했던 이미지 연장 기능은 여전히 제공되었어요. 그러나 이전과 다르게 원본 이미지를 기준으로 연장되지 않고 비율에 맞게 이미지 자체가 바뀌어 버리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만든 이미지를 저장하려다 'Print with Playground'라는 메뉴를 발견했어요. 클릭해 보니 "인쇄가 Playground에 출시됩니다. 곧 맞춤 셔츠, 스티커, 휴대폰 케이스 등을 Playground에서 바로 인쇄할 수 있게 됩니다!" 라는 팝업이 떴어요. Playground가 캔바나 미리 캔버스처럼 실용적인 콘텐츠 제작 플랫폼으로의 방향성을 잡은 것으로 보였어요.

1년 전에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3D 느낌의 아트에 강점이 있다는 것과, 이미지를 아주 쉽게 연장할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업데이트 후에도 그 장점이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해봤지만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수익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앞으로 어떤 서비스로 자리 잡을지 궁금하네요!

경쟁사 대비 최상위 수준을 보여준, Recraft

Recraft도 위에 소개한 Playground와 동일한 생성형 이미지 AI에요. 특히 벡터 일러스트 생성에 강점이 있는 툴이었는데요!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 3D 그래픽, 아이콘까지 다양한 그래픽 작업 시 퀄리티 높은 결과가 나와서, 소개한 이후로 개인적으로도 자주 활용하던 툴이에요.

1. 다양한 스타일 추가

Recraft는 11월, 새로운 V3 모델을 업데이트하며 여전히 생성형 이미지를 위한 강력한 도구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이 모델은 Hugging Face의 텍스트-이미지 벤치마크에서 ELO 점수 117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어요. ELO 평가는 사용자가 체스 스타일 ELO 평가 시스템을 사용하여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다른 모델의 이미지 쌍을 비교하는 방식인데, 경쟁사 대비 최상위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었어요.

위 이미지들은 모두 V3 모델에서 제공하는 스타일들이에요. 현재 기준으로 V3 모델만 80개 이상의 스타일을 제공하고 있어요. 이중에 Graphic intensity 스타일로 이미지를 만들어보았는데요, 필터별로 각각 확실히 다른 스타일의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2. 목업

두번째로 소개할 업데이트는 바로 목업 기능인데요. AI가 이미지를 사물에 자동으로 배치해준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돋보였어요.

앞서 소개한 Playground가 대중성을 앞세워 방향성을 바꾼 것에 반해, Recraft는 전문 디자이너를 타겟으로 정밀도와 전문성을 강조하며 고도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강력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는 recraft, 웹 기준 하루에 50개의 무료 크레딧을 제공하고 있으니 한번 꼭 써보시길 바랄게요!

🏆 자주 보상 : Flair

아니, 소개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툴을 자주 찾는 상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이 서비스를 반년 넘게 꾸준히 사용해 왔어요. 오히려, 어떤 타이틀을 붙여야 하지?라는 고민을 더 많이 했던 서비스인데요. ‘이미지만 업로드하면, 원하는 컨셉의 제품 사진을 생성할 수 있는’ 타이틀에 걸맞게 작업 시간 단축은 물론, 저와 같은 똥손도 이거 뭘로 편집했어? 와 같은 질문을 받게 해 준 덕분에 생각보다 더 자주 활용하게 되었어요.

🏆 올해도 고생했상 : Scene

로드맵과 세부 실행계획을 그럴듯하게 정리해도, 이를 잘 지켜내기란 쉽지 않은데요. ‘AI를 활용해 만드는 와이어프레임’을 통해 지난 7월 30일 소개한 ‘Scene’는 피드백, 로드맵, 업데이트 내용을 별도의 페이지로 기록, 공유하고 있어요. 사용자들은 공개된 로드맵과 포함된 세부 실행 안을 확인한 뒤 투표를 할 수도 있는데요. 덕분에 언제, 어떤 기능을 업데이트할 것인지, 최근에 업데이트된 내용은 무엇인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요. (앱스토어 배포 시 작성하는 릴리즈 노트를 바탕으로 업데이트 내역을 공개용으로 보기 좋게 정리해 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 기억에남았상 : Figma AI

피그마 AI 중에서도, 'First Draft' 기능은 잊히지 않아요. 지금도 자주 활용하고 있고요! AI를 통해 UI를 생성할 수 있는 곳은 꽤 많아졌지만, 작업 후 피그마로 옮기거나 수정 작업 등을 지원한다 하더라도 피그마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에요. 하지만 'First Draft'는 피그마에서 활용할 수 있고, 기존의 기능이나 환경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물론, 결과물의 질도 만족스럽고요!

🏆 상상이상 : Recraft

업데이트된 Recraft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게 된다고?’ 싶은 기능이 있어 상상이상으로 선정했어요. 바로 이미지와 텍스트 위치를 지정한 상태로 생성형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인데요! 사용법도 매우 간단해요. 상단 아이콘을 선택하면 나오는 프레임 안에 원하는 이미지와 텍스트 내용을 입력한 뒤 Recraft Frame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게 내가 지정한 위치의 이미지를 포함한 결과가 나오는걸 확인할 수 있어요. 사실 이것도 멋진데, 여기서 더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정확하게 텍스트를 생성해준다는 점이에요. 대부분의 생성형 AI 서비스가 텍스트를 정확히 구현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Recraft의 성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죠!

🏆 이래서좋았상 : Docuopia

Docuopia는 노션의 '글쓰기' 기능이 더욱 강화된 버전의 문서 작성 툴이에요. 제품 요구사항 정의서(PRD)나 도움말 문서, 위키 등을 몇 분 만에 작성해줘요. 최근에 PRD 문서 작성이 필요해 다시 활용해 봤는데, 확실히 빈 대지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꼼꼼하고 놓치는거 없이 문서를 구성할 수 있었어요. 문서 구조를 잡는 일이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들고, 조직에 정해진 양식이 없다면 필요한 내용을 놓치기도 쉽잖아요. 그렇기에 사용 이유가 확실했던 Docuopia에게 이래서좋았상을 드려요!

지금까지 소개된 툴, 실무 활용 방법을 확인해보세요!

디자인 툴 디렉토리에는 뉴스레터를 통해 지난 1년 간 소개한 툴을 업무 단계에 따라 확인할 수 있어요. 주요 특징과 학습 난이도 등의 부가 정보도 빠르게 살펴볼 수 있고요. 툴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내용도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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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1월 진행되는 PH 클럽 3기와 함께해요!

3기는 '아이데이션과 AI'를 주제로 4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에요. 실무에 AI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에 대해 고민중이라면, 함께 답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활용하실 수 있어요. 3기와 PH 클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버튼을 클릭해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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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툴, 주제가 있으신가요?

디자인 업무 효율을 높이는 툴 뉴스레터에서는 목업 생성, PRD 작성, 와이어프레임 제작, 프롬프트 공유 등 실무와 AI에 대한 내용을 꾸준히 발행하고 있는데요!

내년부터는 실무에서 사용하고 싶거나 생산성을 높이고 싶은 업무에 대한 고민을 먼저 듣고 이를 바탕으로 툴과 사용 방법을 적극적으로 풀어보려 해요.

예를 들어 나는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데, 카드뉴스 제작이나 PPT 제작 그리고 블로그 글쓰기가 주요 업무다. 내용은 달라지지만, 각각의 업무 방법은 반복되고 있는데 이 시간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고 싶다-가 내용이라면 각 업무에 어울리는 툴을 에디터들이 찾고 직접 써본 뒤 실무에 잘 쓸 수 있는 방법까지 고려하는 방법이에요!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내용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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