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수입으로 시작했던 일이, 결국 내 일이 되기까지
월급만으론 부족해서 “부수입이라도 벌어보자” 하고 1년을 열심히 달려왔지만, 당장 눈에 보이는 건 거의 없었다.
“SNS 하면 돈 번다더라”는 말이 흔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면 누군가 월 500, 월 1000 번다는 게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
나 역시 강의비만 5천만 원 가까이 써보면서 느꼈다.
대부분 300만 원짜리 강의를 들을 땐, ‘한 달 후엔 나도 월 1000 찍겠지’ 하는 기대부터 부푸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당장의 수익화 때문에 강의를 선택한 건 아니었다.
2017년, 단순히 좋아서 시작했던 인스타그램
코덕이었고, 패션·뷰티를 좋아했다.
그러다 이것저것 사다 보니 인스타에 올리게 됐고, 그게 기회가 되어 협찬과 광고로까지 이어졌다.
그때 인스타는 지금처럼 영상 중심이 아니었다.
그냥 게시글과 사진만으로도 협찬이나 광고 수익을 받을 수 있었다.
그걸 계기로 “블로그도 해볼까?” 싶어 가볍게 시작했는데, 처음엔 주제도 몰라서 그냥 리뷰 위주로 썼다. 그런데 의외로 인스타처럼 협찬 메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참외, 밀키트 같은 먹거리부터 뷰티, 생활제품까지 다양하게.
블로그가 나에게 준 또 다른 기회
인스타 할 땐 ‘제안서’ 같은 건 생각도 못 했는데, 블로그에서 협찬 받은 걸 공유하니 “협찬 받는 법 알려주세요”라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잡다한 리뷰 대신 뷰티 분야로 방향을 정하고 꾸준히 글을 썼다.
그러다 뷰티 관련 컨설팅, 공동구매, 제안서를 통한 광고 수익까지 연결되면서 결국 ‘역제안 전자책’까지 쓸 수 있었다.
사실 그 전에도 전자책을 5권 넘게 썼지만, 초반 시도들은 대부분 실패에 가까웠다.
그래도 결국 모든 기회를 가져다 준 건 N잡과 블로그였다.
블로그 한다고 다 돈 버는 건 아니지만
5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그동안 왜 실패했는지, 왜 안 됐는지 분석하고 그걸 배우기 위해 강의를 듣고 실험하면서 성장했던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방문자를 늘릴까?’, ‘제안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 강의로 배운 걸 적용해보며
방문자 수를 끌어올렸고, 그 과정에서 나온 게 <키워드 마스터> 전자책이었다.
👉 <키워드마스터 전자책>이 궁금하다면
이후에도 N잡냥이 레터, 전자책 시리즈를 꾸준히 이어올 수 있었다.
경험이 자산이 된다는 걸 깨닫다
내 경험이 자산이 된다는 걸 진심으로 느꼈다.
그걸 나누면서 2024년에는 챌린지 프로그램도 운영했는데, 참여한 멤버들의 피드백이 나에게 더 큰 성장의 계기가 됐다.
“N잡냥이 덕분에 매달 원고료 300만 원 벌고 있어요.”
“경제 주제로 방문자만 올리던 제가 커뮤니티 만들고 제안서로 협업까지 늘었어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나도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
블로그를 통해 문의가 들어오고, 소개로 원고 의뢰나 대행까지 맡게 되었다.
처음엔 그저 ‘기록’이었다
처음엔 그냥 화장품 협찬 받고, 리뷰 쓰고, 사진 찍는 게 전부였다.
그런데 광고주는 “이 키워드 수정해주세요”, “사진은 이렇게”, “재발행 부탁드려요”라며 요구사항이 많았다.
한 포스팅에 며칠씩 걸리기도 했고, 택배가 쌓여가는 걸 보며 ‘이게 맞나…’ 싶기도 했다.
애드포스트 수익은 치킨 한 마리 값도 안 됐다.
그래서 애드포스트, 리뷰 말고 ‘나만의 수익화 방식’을 찾기 시작했다.
시행착오를 겪고, 배우고, 반복하면서 조금씩 방향이 보였다.
결국 포기하지 않았기에
꾸역꾸역 포기하지 않고 버텼더니 그 모든 경험이 한 톨 한 톨 쌓여 결국 ‘나만의 일’이 됐다.
회사만이 답이라고 생각했지만, 부수입으로 시작했던 SNS와 콘텐츠가 결국 나에게 이렇게 많은 일을 가져다줄 줄은 몰랐다.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거다.
기록은 분명 자산이 된다. 지금 하는 일을 기록하기만 해도, 어느 순간 문의가 오기 시작한다.
결국 “블로그가 돈을 주는 게 아니라, 블로그를 통해 내 일을 만드는 것”이 답이었다.
‘무자본 부업’의 진짜 의미
블로그, 인스타, 스레드… 이런 SNS를 ‘무자본 부업’이라 부르지만,
사실 시간과 노력이라는 자본은 반드시 들어간다.
퇴근 후 넷플릭스 한 편 볼 시간에, 글 한 줄이라도 쓰는 사람이 결국 변화를 만든다.
“글 못 써서 못해요.”, “시간이 없어요.” 이런 말들
가만히 있으면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당장 돈이 급한 사람일수록 SNS 시작이 어렵다. 왜냐면 바로 돈이 생기진 않으니까.
하지만 내 제품이 있거나 꾸준히 기록하면, 결국 성과는 빠르게 찾아온다.
나의 결론
나도 처음엔 그냥 리뷰 쓰는 게 재밌어서 시작했지만, 그 경험이 쌓여 지금은 뷰티 컨설팅, 제안서 작성, 전자책, 그리고 블로그 챌린지까지 이어졌다.
결국 배우고, 기록하고, 나누는 과정이 내 일을 만들었고, 내 커리어가 되었다.
💬 이번 주 마감되는 N잡냥이 블로그 챌린지에서도 이런 성장의 여정을 함께할 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나도 내 일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 있다면, 이번엔 당신 차례일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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