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호]🧪일을 잘하기 위한 원동력은?(원동력/동기부여)

🐰: 저는 주변에 대한 인정인 것 같아요. 예전에 “좋은 기획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지 않을 수 있다”라는 말을 주변 사람에게 들었는데 성과가 좋지 않았어도 제 기획과 아이디어가 좋았다는 것을 인정해 주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이런 피드백을 들을 때마다 더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야지 하고 더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

🐯: 저는 어렸을 때부터 뭐든 척척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공부든 일이든, 제가 맡은 바는 온전히 절 믿고 맡겨줬으면 좋겠다는 꿈이 제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ㅎㅎ 때로는 실수하면 안 되고, 못하면 안 된다는 압박감에 시달려 마음 아플 때도 있지만 그래도 뭐든 열심히 해내려는 제 모습이 마음에 든답니다.

🐹: 제가 생각한 대로 일이 잘 진행될 때, 제가 짜놓은 플로우 대로 일이 잘 흘러갈 때요! 그러면 기분이 좋아져서 더 열심히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일이 잘 풀리면 자신감도 생기고,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최근에 윤석철 트리오 공연을 보고 왔어요. ‘여대 앞에 사는 남자’ 라는 곡으로 유명해진 피아노 & 베이스 & 드럼 세트 구성으로 이루어진 밴드인데 주로 재즈 풍의 연주를 하는 음악 밴드에요. 최근 자이언티, 샘킴, 백예린 등 유명 가수들과도 협업하면서 점점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 라이브 실력이 너무 좋아서 연주하는 내내 지겨울 틈이 없었네요.     

저는 저번 주에 경기도 인디 페스티벌 무료 티켓이 생겨서 갔다 왔는데요. 숀이 마지막으로 나왔어요. 모르는 노래들이 대부분이라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지만, 마지막에 나왔던 ‘Way Back Home’이 선선한 가을바람과 어우러져 그때의 분위기가 한동안 잊히지 않더라고요. 덕분에 며칠간 그 노래만 들었습니다.

저번 달에 ‘행오버’란 연극을 보고 왔어요. 추리물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행오버는 정말 끝까지 다 보지 않고서는 결말을 예측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남편 사망 보험금을 타기 위한 와이프의 계략이 정말 어마무시했는데 .. 그 뒤에 더한 반전이 숨어있었답니다! 너무 소름 돋았어요. 🥶

최근에 본 공연이나 전시는 없고,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 ‘30일’을 봤어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데 생각 없이 웃고 즐기기 좋은 영화였어요. 나오는 캐릭터 하나하나 다 특색 있고 재밌더라고요. 로코물이지만 너무 뻔하지만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최근 주변 친구들 모두 적게는 1년, 많게는 3년 차라 그런지 이직을 많이 꿈꾸고 있어 이직 얘기를 제일 많이 하게 되네요. 생각보다 흥미로웠던 건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이 오히려 이직을 준비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더 많이 느끼더라구요.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의 대부분 공대라서 그런지 몰라도 현재 직무와 딱 맞으면서 대기업인 곳에 가는 게 쉽진 않아 보였어요.

친구들이랑 만나면 ‘인생 노잼이다’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일도, 회사도, 연애도 다 재밌는 주제이미잔, 뭔가 평이하고 반복적인 것들이라 도파민이 딱 돌지 않는달까? 인생에 재미를 찾기 위해 뭘 해야 되나 그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친구들과 취준 스터디를 같이 하고 있다 보니 취준 얘기를 제일 많이 하게 돼요. 하루 공부 계획이나 어떤 기업에 지원할 건지 등 전반적인 취준 일정을 공유하고 있어요. 각자의 고충, 슬픔도 함께 나누고 있답니다. 😥 취준,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가장 많이 나오는 주제는 일과 결혼인 것 같아요. 일 관련해서는 현재 직장에서 겪는 고충이나 앞으로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할지 많이 얘기하게 되더라고요. 또 제 친구들은 다들 오래 연애를 한 편이라 그 다음으로는 결혼 얘기를 제일 많이 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