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호]🧪모든 초년생이라면 한 번쯤 고민하는 ’이것‘ (야근/효율)

🐹: 저도 고민자 분의 사수와 같은 입장에 있어서 사수분이 어떤 의도로 말했을지 예상이 되는데요. 자의라 하더라도 이제 막 일하기 시작한 신입이 야근하는 것도 신경 쓰이실 거고, 꼼꼼히 체크하는 것도 좋지만, 6개월 차면 어느 정도 능숙하게 할 수 있는 업무는 빠르게 쳐내길 원하실 거예요. 회사에서는 일을 완벽히 하는 것보단 준비된 시간에 끝내는 게 생각보다 중요하거든요. 어떤 부분에서 시간이 불필요하게 많이 소요되는지 확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일들은 속도를 내서 마무리하는 연습을 해보길 바래요.

🐰: 제가 보기엔 업무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아직 업무가 숙달되지 못한 사람이라면 무조건 겪는 고민 같아요. 개인적으로 사수분이 말하시는 게 어떤 말인지 공감이 되기도 하구요. (업무 속도가 느리다면 뭐가 문제인지 고민해야 하는 건 맞는 것 같아요.ㅠㅠㅠ) 다만, 사수분이 무작정 야근하지 말라고 말하기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일해야 하는지를 옆에서 알려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추가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지나치게 리소스를 들이고, 지엽적인 부분까지 신경 쓰느라 중요한 걸 놓치는 있지는 않은지, 지금 하는 일이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고 정확해야 하는 건지 잘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사수님은 당연히 신입보다 경험도 많고 일을 처리하는 노하우를 잘 알고 있기에 본인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해주신 것 같아요. 사수님께 빠르게 쳐낼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우고 + 나만의 일 처리 방식을 만들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런 노력이 계속되어야 일하는 속도도  빨라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하면서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회사는 아니라서 좋아요. 팀 동료들과 팀장님 모두 다 좋은 사람들이라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일하고 있어요. 

일부 사람 때문에 속이 상하는 일도 있지만, 대체로 사람들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일하면서 회사 생활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같이 고민하고 남의 일이라도 자기 일처럼 생각해주는 우리 부서, 타 부서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 확실히 일하는 데 추진력이 되는 것 같아요!

작년 연구원에서 실습할 때 점심시간이 2시간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그렇다고 퇴근을 1시간 더 늦게 하는 것도 아니어서 구내식당에서 점심 먹고 친구들이랑 커피 마시면서 수다 떠니 오후 업무가 조금 더 순탄하더라고요! 

자유로운 분위기와 좋은 동료들인 것 같아요! 원래 대부분 일이 힘들어서 퇴사하기보단 사람 때문에 퇴사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하지만 저희 회사 같은 경우 사람들이 다 너무 좋아서 일이 힘들어도 버틸 수 있는 것 같아요. 

결국 자기계발도 선택인 것 같아요. 부족한 역량을 더 끌어 올리기 위해, 즉 내가 더 잘하기 위한 마음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이 들어요. 저도 업무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띌 때마다 역량을 더 끌어 올리기 위해 어떤 걸 공부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답니다.

항상 해야지 해야지 마음을 먹는데, 사실 퇴근하고 딱히 뭔갈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굳이 한다면 TMI 뉴스레터 쓰고, 마케팅 스터디 하는 거? 일단 목적은 내가 맡은 분야에 인사이트가 아주 끊임없이 나오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취준생이라 취업을 위한 스펙을 쌓는 것이 자기계발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직무에 더욱 적합한 사람이 되기 위해 영어부터 데이터 공부까지 나름 열심히 하고 있어요. 😊 다만 취준에만 몰두하니 작문 실력이 점점 떨어지는 게 보이더리고요. 뉴스레터를 쓰는 입장으로선 큰일이다 싶어 요즘엔 독서도 하고 있답니다! 

자기계발을 해야겠다 마음 먹고 뭔갈 하는 건 아닌데 꾸준히 운동하는 것과 책 읽는 게 현재 하는 자기계발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둘 다 좋아서 하는 거고, 일 외적인 부분의 ‘나’를 만들기 위해 하는 거라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