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전환을 했다. 목줄을 잡힌 노예에서, 세상을 배우려는 교육생으로."(다음 웹툰 '대사형 선유' 49화 중)
목줄이 아니라 가방끈이라 생각하려고 한다. 회사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모조리 찾아서 배우고, 깨우치며 퇴근 후엔 내가 키울 수 있는 다른 능력을 키우려 한다. 그러며 월급으로 자산을 산다. 혹은 자신을 산다. 여기서 자신은 나에게 하는 투자다. 교육비 결제를 하고 헬스장을 끊는다. 책을 사고,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사람과 커피를 마신다. 그러니 지금은 월급이 귀한 것이다.
기업이 전략적 변곡점을 통과할 때 경영자의 명확한 비전을 바탕으로 정면 돌파를 해야 하는 것처럼, 개인도 마찬가지다. 커리어의 변곡점에서 우유부단할 여유는 없다. 한 개인은 하나의 커리어만 가질 수 있으며, 그래서 내가 가진 모든 자원을 쏟아부어서 주도권을 장악해야 한다는 것, 만약 그렇지 않으면 상황에 피동적으로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는 조언은 냉정하지만 유효하다.
요즘은 매일 무언가라도 써내고 있다. 반응이 없더라도 일단은 쓴다. 각각 따로 적는 내용이지만 가끔은 다른 생각과 연결이 된다. 아주 예전의 기록을 꺼내 들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매일 신문을 읽으며 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관찰한다. 조각조각 다른 기사나 수치이지만 미묘하게 달라지는 포인트를 추적해본다.
그 포인트나 기록들이 조각(점)에서 서로 연결(선)될 때가 있겠지. 그리고 그 연결이 점점 촘촘해지고 넓어져서 하나(면)의 무언가를 만들기도 하겠지. 커넷팅더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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