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Frog, 실패에 대한 맷집을 키우는 발상법

걱정이 많은 서른 살에게

2024.06.10 | 조회 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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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불행하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우리 직장인이란 회사에서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닌가. 어차피 다른 우물로 벗어나서도 그 나물에 그 밥. 우물 안 개구리일게 뻔하다면 지금 있는 이 우물에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몇 가지 마음가짐이 필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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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라는 우물이 나의 전부가 아님을 인식하는 것이다. 이 우물이란 그저 내가 먹고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무언가 중 하나일 뿐이다. 나는 노동을 제공하고 돈을 받는다. 이곳에 있는 다른 개구리들은 나와 같은 처지의 개구리들일뿐 그들에게 많은 기대를 해서 얻을 게 별로 없다.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는 법.

학교가 아니기 때문에 무언가 배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배울 게 없다는 말은 내 배움의 능력이 떨어짐을 의미한다. 능동태의 ‘배운다’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결국 내가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 그런 시도 사이에서 나의 배움은 가치를 가진다. 부딪히고 깨지는 과정을 겪으면서 이 우물에서 나는 Happy Frog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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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마주하는 실패와 그 실패를 수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개구리의 미래를 엿볼 수도 있다. 어물쩍 넘어가려다 사건만 더 크게 만든다. 차라리 빨리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거나 다음을 기약하는 편이 나은 경우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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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신입에게 기대하는 바가 그리 크지 않으니 말이다. 그 신입이 할 수 있는 실수라고 해봐야 회사를 말아먹을 수 있을 확률이란 개구리가 왕자님이 되는 확률 정도이지 않을까. 조금 더 자라나서 주니어가 아닌 시니어가 되었다고 할지라도 그 실패가 회사를, 더 넘어서 지구를 망하게 하지는 않을테다. 그런데 자신을 망하게 할 수가 있으니 실패에 대한 맷집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맷집은 어떻게 키우는가 말이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된다. 단, 전제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을 때라는 점을 염두해두자. 그 최선에도 불구하고 망했다면 이런 생각을 해보자. ’기껏해봐야 회사가 망하는 거지. 내가 망하는 게 아니잖아?’ 앞서 언급된 내용과 다르지 않느냐고? 그래서 이렇게 적어보는 것이다.

나의 개인적인 경험은 이렇게 했을 때 더욱 확실하게 실패할 수 있다. 아니, 사실 성공한 경험이 더 많다. 지금 당장만 하더라도 그렇다. 어쩌다보니 회사의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게 되었다. 지원되는 예산은 0원. 하지만 대표는 1만 구독자를 몇 개월 이내로 달성하라고 지시한다. 그래서 까짓껏, 1만 구독자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회사 유튜브 채널이 그 자리에 머무를 뿐이지 내가 망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으로 이런저런 유튜브 영상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그러다 먹히는 전략을 발견하면 나는 이 방식으로 나의 채널을 키우게 될 터다. 그런 식의 사고방식은 회사라는 우물을 내 실험실로 바꾸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즉, 실패에 대한 맷집이 커지는 것이다.

실패에 대한 맷집이 커진 행복한 개구리라. 이 우물에서 감히 그 누구도 함부로 나를 대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나를 규정하거나 행동하게 하는 것은 나일뿐. 우물 안 개구리가 뭐 어떠냐고? 이 우물이든 저 우물이든 우물 안에서 행복하기만 하면 그만이다! #appy Frog 만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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