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의 Trend Session]

메타버스를 뒤잇는 첨단 기술 트렌드가 온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2022.03.06 | 조회 1.92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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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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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을 형성하는 요소 기술 개념도 / 출처 : 관계부처합동 정보통신전략위원회
디지털트윈을 형성하는 요소 기술 개념도 / 출처 : 관계부처합동 정보통신전략위원회

최근 네이버현대자동차가 첨단 기술을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상반기 완공 예정인 신사옥에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인데요. 가상 건물에서 명령을 내리면 클라우드 기반 로봇 수십대가 이 명령을 받고 현실 건물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식입니다.

현대차도 최근 CES(세계 ICT 융합 전시회)에서 올해 말 완공 예정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내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상 공장을 설계함으로써, 국내에서도 손쉽게 해외 생산 라인을 조종할 계획이라 밝혔는데요.

구독자님은 이들의 공통점을 찾으셨나요? 두 기업 모두 가상 공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가상 공간을 뒷받침할 기술은 무엇일까요? 바로 '디지털트윈(Digital Twin)'입니다.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주창해온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 디지털트윈의 대표 장점

1) 테스트 용이
제조업에서 제품개발 현장에서 비용이나 물리적인 공간의 제한으로 신제품 개발에 착수하기 어려운 상황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제한이 없는 컴퓨터 특성을 활용했기 때문에, 기존보다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시험이 가능합니다. 테스트에 실패해도 어차피 가상공간에서의 시뮬레이션이기 때문에 리스크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2) 작업의 원활화
유지 보수, 설비가 원활한 것도 디지털 트윈의 큰 장점입니다. 제조 라인에서 에러가 날 경우, 문제가 발생한 원인이 무엇인지 빠른 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 유통된 제품에 이슈가 발생하더라도 가상 공간에서 테스트한 제품이라면 언제든 데이터를 통해 문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비용 절감
현실 공간에서 신제품의 테스트 모델을 제작하는 데에는 비용과 시간 소모가 크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자동차로 예를 든다면, 기존에는 테스트용 차량을 제작하고 드라이버가 탑승해 전용 코스를 n번 도는 테스트를 진행해왔는데요. 디지털 트윈을 도입한다면, 가상 공간에서 테스트함으로써 모델 제작 비용 및 테스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랩스가 '어라이크'를 활용해 고정밀지도를 제작하는 과정 / 출처 : 네이버랩스
네이버랩스가 '어라이크'를 활용해 고정밀지도를 제작하는 과정 / 출처 : 네이버랩스

가상 공간을 다뤘다는 점에서, 아마 '메타버스'를 떠올리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실제로 디지털트윈은 메타버스와 항상 함께 언급되는 기술 키워드입니다. 하지만 그 목적에 차이점이 분명하기 때문에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의 공통점 ; '현실이 아닌 공간'을 만들다


4차 산업혁명이 언급되면서, 빅데이터, AI, VR 기술과 함께 나온 '메타버스' 이슈가 뜨겁습니다. '디지털트윈' 역시 '가상의 공간을 만든다'는 점이 메타버스와 유사합니다. 이 둘 모두 융합기술의 발전을 통해 실체화 되어왔다는 점이 공통점입니다. 


  •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의 차이점 ; 현실과 연결 vs 현실과 동기화

'가상세계'로 불리는 메타버스는 현실을 '모방한'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반면, 디지털트윈은 '거울세계' 개념에 가깝습니다. 모방한 현실이 아닌, 대칭된 현실을 보여주는 거울의 특징을 생각하면 됩니다.

이 차이는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의 기술 활용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가상세계는 의인화된 아바타로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경험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트윈의 핵심은 '시뮬레이션'입니다. 현실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디지털 세계에서 실험해 의사결정을 빠르게 하는 것이 디지털트윈의 목표입니다.

즉, 메타버스의 필수요소가 '연결'이라면 디지털트윈의 필수요소는 '실시간 동기화'입니다. 그래서 디지털트윈에는 정확한 3차원 객체를 제작할 수 있게 하는 빅데이터, 3D 모델링(드론·GIS·CAD·BIM) 기술 외에 loT(사물인터넷) 센서, 5G, 클라우드, 엣지컴퓨팅 등의 기술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출처 : KOTRA 도쿄 무역관
출처 : KOTRA 도쿄 무역관

'과거와 현재의 상태를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한다'는 개념 때문에, 다양한 산업·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기술로 주목받으면서, 메타버스스와 비교했을 때 '보다 실용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주로 제조업에서 제품 안전성 확립, 사고 리스크 절감을 위해 활용되어왔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해외에선 디지털트윈 연구가 지난 2017년부터 본격화되었습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트윈 관련 시장은 2020년 기준 3.5조원 규모이며, 오는 2026년에는 54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아직 시장 규모의 발전이 많이 필요합니다. 기술 수준은 해외 대비 80% 수준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시장 규모는 690억원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꾸준한 관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 참고자료

https://n.news.naver.com/article/648/0000006176

https://smartcity.go.kr/2021/08/10/%EC%9D%BC%EB%B3%B8%EC%97%90%EC%84%9C-%EC%A3%BC%EB%AA%A9%EB%B0%9B%EB%8A%94-%EB%94%94%EC%A7%80%ED%84%B8-%ED%8A%B8%EC%9C%88%EC%9D%B4%EB%9E%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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