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A Word #387] 요즘 에디터 눈물 버튼 소개한다

용례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심풀이다.

요즘 트집쟁이들은 낙은 뭘까?

맛있는 거 먹는 거? 재밌는 예능 보는 것?

에디터는 요즘 ‘폭싹 속았수다’가 유일한 낙이다.

에디터만 그런건 아닌지, 이번 트렌드는 트룹이들에게 제보가 쏟아졌었다.

주된 밈은 관식이가 쓴 글을 다뤘지만,

학씨도 함께 소개하는 트룹이들, 트집쟁이들 오늘 밈 주목해주라~

그럼 바로 알아보자!

요즘 사람들이 금요일을 기다리는 이유?

불금때문이 아니라 바로 이 드라마 때문이다.

바로 ‘폭싹 속았수다’!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인 이 드라마.

요즘 사람들의 눈물 버튼 그 자체다.

눈물 버튼만 담당하는게 아니라 마음 콩닥한 로맨스도 풀어주는데

극중 관식이는 애순이만 진짜 애순이만 바라보는 캐릭터다.

시에 대해 관심도 없지만 애순이를 따라서 어디든 나선다.

백일장까지 같이 참여했는데…!

그런데 관식이 시 봄을 잘 담았다고 바이럴이 되었다.

밑에 나비까지 완벽하게 그린 관식이 시!

박보검이 왼손 글씨로 써 관식이의 미숙함을 표현했다고 한다.

이런 사소한 포인트까지 챙긴 밈, 다가오는 봄에 맞춰 사용하기 딱이다.

그외에도 ‘폭싹 속았수다’에서 주목 받고 있는 대사가 하나 더 있다.

바로 ‘학씨’.

드라마를 소개할 때도 빠지지 않고 있는 이 말.

'폭싹 속았수다'에서 배를 소유한 제주 도동리의 유지 부상길의 말버릇인데

덕분에 극중 이름보다 ‘학씨 아저씨’라고 더 많이 불리고 있다.

극중에서는 밉상, 밉상 그런 밉상이 또 없는데

‘학씨’ 이거 생각보다 입에 착 달라 붙는다.

넷플릭스에서도 이 말의 매력을 알았는지

드라마가 공개되는 금요일을 기다리는 마음을

‘학!씨, 금요일은 언제 오맨?’으로 표현했다.

이 드라마 뭐 하나 빠지는게 없다.

대사, 연출, 연기 게다가 유행어까지!

금요일이 얼른 와서 나머지 편이 얼른 공개되었으면 좋겠다.

요망진 애순이랑 학씨 아저씨를 기다리는 중~

관식이 시도 여기저기 잘 사용되는 중이다.

애순이의 시와 연결하여 춘풍과 추풍을 연결하는 시가 완성되기도 하고

극중 관식이가 한 사람만 바라보는 순애보이다 보니

최애를 바라보는 마음을 표현할 때 이 시를 가져다 쓰기도 한다.

박보검이 좋을때도?

바로 ‘바람은 왱왱왱 마음은 잉잉잉’이다.

마지막에 나의 최애의 특징을 더해

시의 말맛을 더 살리는 시인들도 등장하고 있다.

넷플릭스도 소개글로 사용하면서

인정한 관식이의 시!

내 마음 속의 장원은 바로 관식이다.

오랜만에 푹 빠져보는 드라마가 생겨

금요일만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에디터다.

그런 의미에서 금요일에 집 콕하며 ‘폭싹 속았수다’ 볼 때

사용하기 좋은 짤 공유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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