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레터를 시작하기 전에...
목요일에 잠깐 등장한 심풀입니다. 위화감을 느낀 트집쟁이가 있겠지만 화요일에 발행되었던 '마루는 강쥐' 챌린지 글에 엔믹스의 오해원 님의 이름에 오타가 있었습니다. (오혜원으로 오기재) 챌린지를 이끈 주역의 이름을 잘못 작성하여 혼동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엔믹스의 해원 님에게도 사과의 말을 함께 전합니다.
정보를 전하는 뉴스레터인 만큼 이런 실수가 반복되면 안 된다고 생각해 더욱 죄송합니다.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오타 검수 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수 없이 트집쟁이에게 더 정확하고 알찬 정보를 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또 여기까지 읽어준 트집쟁이들에게 고맙다는 말도 끝으로 전합니다.
용례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삐요다.
갑자기 가을이 왔다.
평소처럼 손풍기를 들고 나갔다가
땀 한 방울 안 나는 저녁 날씨에 당황했다.
이럴수록 트룹이들도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
요즘 넷플릭스부터 유튜브 인급동을 싹쓸이하고 있는 화제의 주인공,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소식을 가지고 왔다.
역시 트룹이들 사이에서도 아주 핫하다.
특히 그중에서도 2013년 방영되었던 마스터셰프 코리아 2,
통칭 마셰코2의 우승자이자 당시 각종 밈을 만들어내
화제였던 최강록 셰프가 흑백요리사에 등장하며
다시 큰 화제를 모으고있다.
이미 그가 나온 유튜브 영상은 1주일 만에
조회수 232만 회를 달성했다.
도대체 그의 매력은 무엇이며,
어떤 어록이 또 등장했는지 알아보자.
최강록 셰프는 10여 년 전
인기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던 <마스터셰프 코리아2>의 우승자 출신이다.
다양한 요리 능력자, 셰프들 사이에
만화책 미스터 초밥왕을 보며 배웠다는 서사에 주목을 받았다.
극 I 성향으로 말수가 적고, 본인이 만든 요리를 설명할 때 말을 더듬는 등
어수룩한 모습에 반전되는 요리 실력이 인기 요소였다.
거기에 독설과 깐깐함이 넘치던 심사위원 3인방에게 인정받아
최종 우승까지 거머쥔 서사가 마치 만화 주인공 같은 모습에 큰 화재를 끌었다.
특히 그의 주특기인 조림 요리를 자주 선보였는데,
가장 유명한 어록으로는
“제목은 고추장 닭 날개 조림으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바질을 곁들인”
이 있다.
이 어록은 ‘..을 곁들인’으로 유행어가 되었다.
10년도 전 유행어임에도 아직도 회자되는 어록이다.
2024년 9월 1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으로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을 공개했다.
오랜만의 요리 서바이벌인 데다가 국내외 유명 요리 대가들이 총출동,
흑과 백으로 계급을 나누었다는 점 등
도파민이 폭발할 수밖에 없는 전개로
오픈과 동시에 국내 넷플릭스 1위,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을 점령했다.
이미 유튜브부터 각종 커뮤니티는 흑백요리사 이야기로 난리다.
유튜브만 봐도 넷플릭스에서 올린 흑백요리사 클립부터
등장했던 셰프들의 개인 후기,
유튜버들의 감상 리뷰까지 하루가 멀다 하게 올라오는 중이다.
재정비 기간에 본 흑백요리사 리뷰를 올린 침착맨
승우아빠와 최강록의 들기름 대결은
업로드 일주일 만에 조회수 232만 회를 달성했다.
요리의 주재료가 들기름이라 난해한데,
정성껏 졸인 무에 ‘나야, 들기름’ 포인트를 넣었다는 최강록 셰프.
요리에 엄마가 만든 느낌을 넣었다고 한다.
아빠지만,,
안 그래도 핫한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에서도
최강록 셰프의 어록은 유독 더 핫하다.
서바이벌에 떨어지면
1년 동안 인터넷을 안 하면 된다는 등
엉뚱하면서 재치 있고,
확실한 실력도 보여주는 덕분에 더 네티즌들의 호감을 사는 것 같다.
흑백요리사, 인기가 정말 심상치 않다.
넷플릭스 공식 글로벌 TOP10(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예능이 1위를 차지한 건 피지컬:100 시리즈 이후 역대 세 번째라고!
흑백요리사가 하도 핫하다보니
방송에 나온 흑백 셰프들의 식당 모음집도
SNS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아직 식당 리스트를 가지지 못한
트룹이들을 위해 에디터가 공유해주겠다!
링크 : https://map.kakao.com/?target=other&folderid=15551231
벌써 대부분 식당들이 웨이팅 대란에
솔드아웃으로 난리라고 한다.
에디터도 너무 먹어보고 싶다.
흑백요리사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들이 두건을 쓰고 블라인드 심사를 한다.
두 눈을 가린 채 스태프들이 먹여주는 음식을 먹는 모습이
너무 웃겨 또 화제가 되고 있다.
2010년 비빔밥을 좋아해 이름을
‘비빔’으로 개명한 유 비빔 씨도
흑백요리사에 나왔다.
유 비빔 씨가 개발한 특별한 비빔 박자에 맞춰
비빔밥을 비벼 먹는 백종원 심사위원의 모습도 인기다.
이렇게 방영 1주 만에
각종 밈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쏟아지는 중인 흑백요리사!
시청자들 눈에 너무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도
안성재 셰프의 깐깐한 ‘채소의 익힘’ 기준을 통과하기는 힘들다.
이런 안성재 쉐프 특유의 심사평을 활용해
배달앱 후기에 사용하고 있다.
과거 최강록 어록으로 핫헸던
‘그런데 이제 ,,,을 곁들인’도 다시 활용되기 시작했다.
각종 블로그 일상 글에서도 제목에 활용하는 모습이 보인다.
곁들인 밈에 나야, 들기름 밈을 겹쳐서도 활용한다.
아직은 주로 레시피나,
흑백요리사 프로그램 리뷰,
일상 글 제목 정도로 활용되는 거로 보인다.
흑백요리사 보다보니 너무 배고프다.
안그래도 천고마비의 계절에
먹을 생각만 가득해지니
다이어트 관련 짤을 공유하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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