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A Word #319] 기습숭배 시작, 빵빠레 울리며 시작

용례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샬롬이다.

6월에 폭염주의보라니… 온몸이 탈 것 같은 더위다.

너무 더워서 트렌드어워드 쓸 기력이 없었는데(?)

트룹이 빤히..의 제보를 통해 마음이 아주 시원해졌다.

빤히..의 질문에 트룹이 김케빈이

마치 챗GPT처럼 대답해 주었다.

이에 더해 밈적 베리에이션을 포함한

추가적인 설명까지 트룹이 갈매기가 해주었다.

빤히..가 아침부터 쏘아 올린 작은 공으로

밈의 유래부터 베리에이션까지 요약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

트룹이들 다들 정말 고맙다!

솔직히 이번 트렌드어워드는 트룹이들이 다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오늘의 트렌드어워드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다.

처음에는 롤 프로게이머인 페이커와 관련한 악성 밈으로 출발했다.

뜬금없이 페이커를 찬양하는 댓글을 발견했을 때

이를 비꼬기 위하여 기습숭배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페이커가 게임을 너무 잘해버리면서

모든 사람들이 페이커를 숭배하기 시작했고…

기습숭배 밈은 언제 어디서나 페이커를 생각하면

벅차오르는 마음을 표현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긍정적 의미의 밈으로 변화되었다.

심지어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6일까지 열린

페이커 전시 혹은 페이커 팝업이라고 할 수 있는

페이커 신전에서도 기습숭배존을 만들면서

공식적으로 기습숭배 밈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로 페이커 팬들이 페이커 신전에 방문하여

‘기습숭배 다녀왔다’며 후기를 공유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공식에서도 기습숭배 밈을 활용하면서

기습숭배 밈은 더욱 널리 널리 퍼져나가게 된 것 같다.

따라서 만들어지고 사용되기 시작한 지는 시간이 꽤 지난 밈이지만

요즘 들어 여러 콘텐츠나 커뮤니티, SNS 등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그야말로 지금 가장 핫한 밈이 된 것으로 보인다!

기습숭배는 상습숭배와 기습목격 등 다양한 파생 밈을 낳았다.

그렇지, 덕질을 하면 상습숭배를 할 수밖에 없지…

머글들이 볼 때엔 왜 저렇게 갑작스럽게 숭배를 하나 싶겠지만

사실 덕질하는 사람 입장에선 24시간 상습숭배 상태인데

그중 일부가 기습적으로 목격될 뿐인 것이다.

이렇다 보니 상습숭배는 어느새

기습숭배와 함께 활용되는 짝꿍 밈이 되었다.

참고로, 페이커를 제외했을 때

기습숭배와 상습숭배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또 다른 사람이 있다.

바로 축구선수 손흥민이다. 듣자마자 납득이 되는 이름이다.

추가적으로… 기습숭배를 할 때 자주 쓰이던 말투 또한 있다.

이 말투에는 ‘문득’, ‘새삼’, ‘대단’이라는 단어가

마치 템플릿처럼 들어간다는 특징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문득, 새삼, 대단’ 또한 밈화 되어

누군가를 추앙하고 싶을 때 사용되고 있기도.

이 밈은 작년 말쯤에 많이 활용됐던 것 같으니 참고 바란다.

숭배할 대상이 있다면 활용할 수 있는 기습숭배 밈!

역시나 아이돌을 비롯한 덕질 최애에 대한

주접을 떨 때 활용하기 아주 좋은 밈인 듯하다.

기습숭배 밈이 게임 쪽에서 아이돌 덕질까지 확장되면서

최근 들어 장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더욱 대중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원한다면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찬양하고 싶을 때도 활용 가능하다.

살다 보면… 기습숭배가 아니라 기습헛소리를 하는 사람을 만날 때도 있다.

웬만한 건 그냥 넘어가는데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말을 하는 사람 앞에선

어떻게 대꾸해야 할지 당황스러울 때가 있기 마련.

오늘은 그럴 때 아마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짤들을 공유해보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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