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
1. 둥글게 둥글게 짝 둥글게 둥글게 짝
홍 OO 씨
2. 새해에는 둥글게 둥글게 살아야지 (탕탕)
이 OO 씨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문문이다.
일단 새해 첫인사니까 (지극히 개인적 기준)
다들 새해 복 왕창 받도록 하자.
다들 새해 다짐들 많이 했을텐데
나는 2025년은 되도록 둥글게 둥글게 살아보기로 했다.
직장인인 이상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 같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난 연말 <오징어 게임 2>에 등장한
동요 ‘둥글게 둥글게’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오늘은 K-동요를 활용한 ‘둥글게 둥글게 챌린지’를
소개하겠다!

연말에 <오징어 게임 2>를 몰아본
트집쟁이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된다.
다양한 평가가 난무하는 가운데 그것과 별개로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동요와 각종 놀이 화제다.
특히 생사 오가는 게임에서
밝은 분위기의 ‘둥글게 둥글게’가 나오는데,
극 중 230번인 타노스와 124번인 남규가
해맑게 춤을 추는 장면이 인상 깊다.
마치 로제의 APT.가 그랬듯
둥글게 둥글게를 한 번 들은 이상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넷플릭스 공식 채널에 공개된
둥글게 둥글게 가사 해석 영상은
무려 조회수 1,400만 회를 넘겼다.
중독성을 호소함과 동시에
이 게임 하나만으로 오징어 게임이
얼마나 파격적인지 알 수 있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룬다
그도 그럴 것이, 매우 밝은 가사이기 때문에….

동요 ‘둥글게 둥글게’는
1971년 제1회 다함께부를노래 공모전에서
가작으로 선정되면서 알려진 곡이다.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알고 있는 인지도 높은 동요인데
어린 시절 주로 의자 앉기 게임이나
짝짓기 게임으로 많이 들어왔을 것이다.
사실 나는 잔인한 콘텐츠를 즐기지 못하는 편이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 만큼은 흥미롭게 보는 이유는
지극히 한국적인 음악과 더불어
전통놀이를 파격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시즌1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가
화제가 되었는데
시즌2에 공개된 여러 전통놀이 중
둥글게 둥글게와 더불어
공기놀이도 유행 중이다.
이 정도는 해야 공기좀 한다고 하는거겠지?
생활의 달인 영상도 같이 공유한다.
라떼는 공기놀이에 수만 가지 규칙이 있었는데
한라산,피아노, 따닥, 꺾기 등등…
그때의 감만 남아 있다면
오징어 게임에서
공기놀이는 쉽게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챌린지라 함은 정해진 안무가 있기 마련인데
둥글게 둥글게의 경우 별도로 정해진 룰이 없다.
타노스와 남규처럼 팔짱을 끼고 돌기도 하고
이것 뭐에요?
엄마 아빠 앞에서 이러는 건 전 세계 국룰인가보다.
급기야 클럽에서도 나오고..
리아킴이 고퀄리티로 말아주기도 했다.
핵심은 그냥 막 즐기면 된다는 것이다.
둥글게 둥글게~ 짝! 둥글게 둥글게~ 짝!

트워드를 쓰면서 계속 둥글게 둥글게를 들었더니
잃어버린 동심을 조금 되찾은 거 같다.
오늘은 동심짤로 마무리하도록 하자.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서.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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