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인상주의 화가들이 사랑한 '자포니즘'

디지털 붓으로 다시 그린 우키요에

2024.10.09 | 조회 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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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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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9세기 유럽을 휩쓴 일본 문화 '자포니즘'에 대한 소식을 다룹니다. 🙌

by 🧡Morae @morae_ai

자포니즘(Japonisme)이란?

‘자포니즘’은 19세기 후반 유럽에서 일어난 일본 문화 열풍이에요. 일본이 쇄국 정책을 끝내고 세계에 문을 열면서 시작됐죠. 특히 1867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일본 전시관이 대히트를 치면서 유럽 사람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어요.

(좌)일본관의 일본 도자기, 파리만국박람회, 1889 / (우)일본관, 파리만국박람회, 1900

우키요에

이 현상은 예술계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특히 우키요에라는 일본 목판화가 서양 화가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줬어요. 우키요에는 근대 일본 상업자본의 발달에 따라 늘어난 대도시의 대중을 상대로 출현한 예술작품이에요. 주로 당대의 가부키 배우나 유곽의 유녀, 스모선수, 고전소설 속 인물들과 후지산 같은 유명한 풍경 등 대중에게 쉽게 수용되는 소재를 다루었고 대량으로 찍어내는 것이 가능하여 널리 유행했어요.

우키요에는 흐릿하지 않은 확실한 그림체, 대담한 구도, 그림자의 표현이 없고, 멀리 있는 풍경을 거꾸로 크게 그려 원근법을 깬 형태 등의 특징이 있어요. 특히 모네, 고갱, 고흐 같은 인상주의 화가들이 그 영향을 많이 받았대요. 디자인 분야에서도 일본의 영향이 컸는데, 실내 장식에 일본 스타일이 유행했고, 기모노 같은 옷도 서양 패션에 영향을 줬어요. 🎨👘

문학, 음악, 철학 분야에서도 일본의 영향이 컸어요. 작가들은 일본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쓰고, 작곡가들은 일본 음악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죠. 선(禪) 불교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어요. 일상생활에서도 다도, 꽃꽂이, 정원 가꾸기 같은 일본 문화가 인기를 끌었답니다. 🍵🌸

존 루터 롱의 단편소설 나비부인(1898)을 기반으로 창작한 오페라 나비부인(푸치니, 1904 초연)

자포니즘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서 서양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꾼 중요한 현상이었어요. 동서양 문화 교류의 초기 형태로 볼 수 있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서양인들이 일본 문화를 지나치게 이상화했다는 비판도 있어요. 그래도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서양 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고, 지금까지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

자포니즘 컨셉 이미지 생성

자포니즘 느낌의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해서 Ukiyo-e, a Japanese woodblock print style, Vivid, Moody, Landscapes, Scenes, Ethnic, Detailed, Classical, Japonisme 등의 주요 키워드를 사용해 프롬프트를 작성해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