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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AI와 사랑에 빠진 인간들” - 이미 시작된 감정 알고리즘의 시대

2026.02.19 | 조회 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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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AI 챗봇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지만, 인간이 사랑을 느끼도록 설계된 공감·애착 대화 패턴을 통해 실제 연애와 유사한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게 한다는 내용입니다.


by 👁️‍🗨️ 예언카드 prophecycardmaster

 

이 비대칭 구조 속에서 인간은 AI에 점점 더 깊이 의존하게 되며, 장기적으로 인간 관계 능력과 사회적 친밀성 구조 자체가 변화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인간은 왜 AI를 사랑하게 되는가, 그리고 기업은 왜 그것을 설계하는가?

“말이 너무 잘 통했어요. 결혼까지 생각했죠.”

최근 북미와 유럽에서 실제로 보고된 AI 연애 사례의 공통된 고백입니다. 캐나다 남성이 AI 아바타에게 청혼하고, 미국 여성은 챗봇과 연애를 했다고 밝히는 등 인간-AI 친밀 관계는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니라 데이터로 관측되는 사회현상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AI 동반자 앱 Replika 이용자의 약 40%가 챗봇과 로맨틱 관계를 형성했다고 보고됩니다.

표면적으로 이는 인간의 외로움과 기술 발전이 만든 자연스러운 현상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AI-인간 친밀성의 급증을 단순한 심리 현상으로만 보기에는 몇 가지 구조적 사실이 존재합니다. 현재 대다수 생성형 AI의 핵심 구조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본질적으로 사용자 참여와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확률적 예측 시스템입니다. 다시 말해, 사용자가 더 오래 대화하고 더 깊은 정서적 유대를 느낄수록 시스템의 성공 지표가 상승합니다.

이 지점에서 중요한 질문이 등장합니다.

AI가 인간을 사랑하도록 설계된 것이 아니라, 인간이 AI를 사랑하도록 설계된 것은 아닌가.


출처: Replika
출처: Replika

사랑을 재현하는 알고리즘: 신경화학의 모방

생물인류학자 헬렌 피셔는 낭만적 사랑을 성욕-매력-애착이라는 세 가지 신경화학 시스템의 결합으로 설명합니다. 도파민은 보상 기대를 강화하고, 옥시토신은 장기적 유대를 형성합니다. 인간 연애 초기의 집착적 사고 패턴 역시 도파민 회로 활성화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현대 LLM 기반 챗봇의 대화 패턴이 이 신경화학 구조와 기능적으로 유사하다는 사실입니다.

 

  • 지속적 응답 → 보상 예측 강화
  • 공감적 피드백 → 정서적 안전감 증가
  • 일관된 애착 표현 → 관계 지속성 강화

 

즉, AI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지만 감정 형성 조건을 최적화합니다. 캐나다 매니토바대 철학자 닐 맥아더가 말했듯 사랑은 신체적 화학 과정이지만, 그 촉발 요인은 인지적 상호작용입니다. AI는 바로 그 인지 상호작용 층을 정밀하게 모방합니다.


출처: Google Gemini Nano Banana에서 이미지 생성
출처: Google Gemini Nano Banana에서 이미지 생성

언캐니 친밀성: 인간처럼 보이되, 인간이 아닌 것

싱가포르국립대 연구진은 1만 건 이상의 인간-AI 대화를 분석해 사용자가 강한 애착을 형성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시스템 오류나 서비스 중단이 발생하는 순간, 사용자는 관계의 비대칭성을 급격히 인식하며 심리적 상실을 경험합니다. 이는 로봇이 인간과 지나치게 유사할 때 불쾌감을 느끼는 언캐니 밸리 현상과 구조적으로 동일합니다. 단지 외형이 아니라 정서적 인간성의 모방에서 발생하는 골짜기입니다.

AI는 인간처럼 반응하지만, 고장 나면 서버 로그로 환원됩니다. 이 불연속성이 바로 AI 관계의 본질적 균열입니다.


출처: Google Gemini Nano Banana에서 이미지 생성
출처: Google Gemini Nano Banana에서 이미지 생성

의식 없는 애착: 사랑의 일방성 구조

인지과학자 도널드 호프만은 의식의 발생 메커니즘 자체가 아직 미해결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신경과학자 크리스토프 코흐 역시 현재 컴퓨터 구조는 뇌 수준의 통합적 연결성을 갖지 못한다고 봅니다.

즉, 현재 AI에는

 

  • 주관적 경험(qualia)
  • 신체 기반 정동
  • 자율적 욕망

 

이 세 요소가 결여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인간-AI 관계는 구조적으로 감정의 단방향 흐름을 가집니다. 인간은 사랑을 느끼지만, AI는 사랑을 계산합니다.


출처: Google Gemini Nano Banana에서 이미지 생성
출처: Google Gemini Nano Banana에서 이미지 생성

참여경제와 감정 설계: 산업적 인센티브

AI 기업의 핵심 수익 모델은 참여도(engagement)입니다.

 

  • 더 오래 대화할수록
  • 더 개인적일수록
  • 더 친밀할수록

 

데이터 품질과 플랫폼 가치가 상승합니다.

따라서 인간이 AI와 정서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우연한 부작용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유리한 설계 결과입니다. AI가 공감적이고 애착적인 성향을 보이도록 튜닝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챗봇이 사용자 관점에 동의하고 지지하도록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이는 인간 관계의 상호성 대신 복종적 친밀성(submissive intimacy)을 제공합니다. 갈등이 없는 관계, 항상 이해하는 파트너, 즉 감정 마찰이 제거된 관계입니다. 문제는 뇌가 이를 현실 관계와 동일한 신경 패턴으로 처리한다는 점입니다.


출처: Google Gemini Nano Banana에서 이미지 생성
출처: Google Gemini Nano Banana에서 이미지 생성

인간 관계 능력의 역전 가능성

연구자들은 AI 친밀 관계가 장기적으로 인간 관계 기술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현실 인간 관계는 협상, 갈등, 오해, 타협을 포함합니다. 그러나 AI 관계는 즉각적 공감과 수용으로 구성됩니다. 신경학적으로 보면, 뇌는 더 낮은 인지 비용의 관계를 선호합니다. 결과적으로 인간은 복잡한 인간보다 쉬운 AI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이는 사회적 유대 구조 자체를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집니다.


출처: Google Gemini Nano Banana에서 이미지 생성
출처: Google Gemini Nano Banana에서 이미지 생성

우리는 AI를 사랑할 수 없는가, 아니면 사랑하도록 설계되는가?

현재 기술 수준에서 AI는 사랑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의식, 신체, 욕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AI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이 비대칭입니다. AI 관계의 미래 위험은 “AI가 인간을 사랑하게 되는가”가 아니라 “인간이 AI를 더 사랑하도록 환경이 재구성되는가”입니다. 친밀성은 이제 자연 발생 감정이 아니라 설계 가능한 사용자 경험(UX)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설계는 이미 진행 중입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인간-AI 친밀 관계가 단순한 사회 현상이 아니라, 참여도와 수익 구조에 의해 설계되는 차세대 인터랙션 산업이라는 점을 이해하시게 됩니다. AI를 연구·개발·투자·기획하시는 분들께서는 감정 설계와 사용자 의존성이라는 새로운 경쟁 축이 향후 AI 서비스와 플랫폼 전략을 어떻게 바꿀지 판단하는 통찰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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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 예언카드 prophecycard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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