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독자와 양방향적으로 '취향'을 공유하고 '대화'하길 바라는 K-POP 기반의 대중음악 프로젝트팀, Two-Way Objet입니다!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숨듣명 열풍, 기억하시나요? 숨듣명을 함께 듣고 즐기던 순간들이 정말 즐거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TWO들이 몰래 듣고 있던 나만의 명곡을 소개하는 레터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저희의 숨듣명은 어떤 사연과 음악이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버스에서 듣기 좋은 숨듣명!🚌
W. TWODAY🌵
누구나 자신만의 취향이 듬뿍 담긴 ‘숨듣명’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에겐 어떤 숨듣명이 있나요?🧐 전 오늘 버스에서 듣기 좋은 저만의 숨듣명을 소개해볼까 해요! 버스는 비교적 소음이 많다 보니, 조용한 노래보다는 다양한 사운드가 많이 들어간 노래를 듣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조용한 노래보다는 비교적 사운드가 다양한 노래들을 준비해보았어요. 그럼, 긴말하지 않고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TWODAY가 추천하는 “버스에서 듣기 좋은 숨듣명!”🚌
#1 효연 (HYO) & 3Lau - Punk Right Now
Punk Right Now는 효연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로, 일렉트로 하우스 기반의 팝 댄스곡입니다. 2018년 11월 13일에 발매된 곡으로, 두 번째로 소개될 곡에 비하면 비교적 최근에 나온 곡이랍니다.😮 효연의 EDM 곡 중 TWODAY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해요.😍 효연과 함께 곡 작업을 한 3LAU(블라우)는 미국에서 각종 EDM 페스티벌, 곡 발매 등을 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DJ이자 프로듀서이죠.
이 곡의 초반부부터 반복적으로 나오는 플럭신스 사운드!✨ 여기서 ‘플럭’은 ‘뜯다’를 뜻하는 영어 ‘pluck’을 말하는 것인데요. 현을 뜯는 악기들인 기타, 바이올린(피치카토 주법) 등의 전자 악기를 디자인한 것을 플럭신스 사운드라고 하죠.
Punk Right Now에서도 곡의 시작부터 메인 멜로디로 플럭신스 사운드가 나오는데요. 이후엔 조금 더 다양한 플럭신스 사운드가 나오며 곡의 풍성함을 더합니다. 강렬한 훅과 더불어, 다양한 FX들도 들어가 곡이 지루할 틈이 없죠.💞
시끄러운 버스 안 소음을 이길 곡으로 효연(HYO)과 3Lau의 ‘Punk Right Now’ 어떠신가요?!🎉
#2 인피니트 - 로시난테
두 번째 소개할 곡은 바로 인피니트의 로시난테(Rosinante)입니다! 이 곡은 당시 3년 만에 발매한 인피니트의 정규 2집 [Season2]의 수록곡인데요. 발매 일자는 2014년 5월 21일로 벌써 햇수로 8년이나 된 앨범이랍니다. 오랜 기간을 준비해 나온 앨범인 만큼 여러 개의 수록곡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앨범 자체의 퀄리티 또한 매우 높았죠.✨
이 곡은 이창현, 한재호, 김승수가 작곡에 참여하고, 송수윤이 작사에 참여했습니다. 여기서 한재호, 김승수, 송수윤은 프로듀싱팀 스윗튠의 멤버이죠! 스윗튠은 많은 2, 3세대 아이돌의 명곡을 책임졌던 프로듀싱팀으로, 인피니트와 많은 작업을 함께하였답니다. 그 예시로는 ‘추격자’, ‘Man in Love’ 등이 있죠.
로시난테는 전주 이후 바로 동우의 랩으로 시작하여 잊을 수 없는 강렬함을 선사하는데요.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내용을 담은 가사는, 인피니트의 카리스마와 함께 그 포부를 대중에게 더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저는 이 곡을 들으며 왠지 모를 용기를 얻고는 했는데요.💪 “아직도 갈 길은 한참 남아 / 벽이 높다면 차라리 부숴주겠어” 등의 진취적인 내용의 가사는 꿈을 향해 나아갈 용기 혹은 두려운 미래를 깨부술 용기 등을 전해주곤 합니다. 출근하는 길, 등교하는 길, 중요한 일정을 나가는 길의 버스 안에서 인피니트의 로시난테 어떤가요?! 언제 어디서나 위풍당당하게 만들어 주는 저만의 숨듣명이랍니다!💞
숨듣명이 생기는 이유🤫
W. TWOFEEL🍏
숨어 듣는 명곡이라..! 스브스뉴스의 문명특급 팀이 기획하였던 숨듣명 콘서트 기억하시나요? 사람들이 흔히 숨듣명이라 하는 곡은 하나같이 모두 제 취향인 곡이었어요. 숨듣명 콘서트도 정말 즐겁게 관람하였답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노래를 숨어 듣지 않는 편인데요. 그러다가도 가끔 숨어 들을 이유가 생기긴 하더라고요.🥺 어떤 이유로 인해 TWO-FEEL이 노래를 숨어 듣게 되었는지, 한번 알아보실래요?
#1 소나무 - 넘나 좋은 것🌲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곡은 소나무의 넘나 좋은 것입니다. 이 노래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이자 역주행하기를 빌고 비는 곡인데요.🙏 뭐 하나 빠짐없이 완벽하게 제 취향인 곡입니다.❤️🔥리얼 악기 사운드와 아날로그 신스사운드의 적절한 믹스로 인한 다양한 변주는 사랑의 빠진 소녀의 통통 튀는 마음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데요.💘
이렇게나 좋은 곡을 제가 왜 숨어 들을까요..? 그건 바로 '제목' 때문입니다..🥺 '넘나 좋은 것'은 이 노래가 발매한 2016년 당시 인터넷에서 자주 사용된 어투인데요. '너무나 ~~하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답니다. 시대성을 지닌 제목으로 인해 제목만을 보고 노래를 판단하는 경우가 생기곤 하여 숨어 듣게 되었어요.💦 이와 유사한 사례로는 빅스의 대.다.나.다.너가 있죠.
소나무의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가 2021년 폐업하게 되면서 소나무의 활동을 기대하기 어려워졌죠. 소나무의 노래를 즐겨 듣던 입장에서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었는데요. 소나무의 명곡들이 재조명 받기를 바라며 앞으로는 숨어 듣지 않을까해요.👀
#2 KARD - RED MOON🌕
두 번째 곡은 KARD의 RED MOON입니다. KARD의 노래는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명곡이죠.👍 그중에서도 RED MOON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랍니다. 이 곡은 KARD의 전매특허인 뭄바톤과 EDM 그리고 TRAP이 조화를 이루는데요. 캐치한 신스 멜로디가 굉장히 매력적이며, 서로에게 이끌리는 뜨거운 감정을 붉은 달로 비유하여 표현한 가사가 담겨있답니다.
그러나 이 노래도 숨어 듣게 되는 일이 자주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볼륨' 때문이랍니다.🔈 뭄바톤과 EDM, 그리고 TRAP이 사용된 이 노래가 조용하지는 않겠죠? 사실 그렇기에 좋아하는 곡인데요. 어느 날 친구가 제 이어폰 속 노래가 가사까지 다 들린다고 말해준 적 있어 혹여나 방해가 될까봐 그때부터 숨어 듣게 되었답니다. 물론 볼륨을 줄이면 해결되는 문제이지만, 이런 노래는 또 시끄럽게 들어줘야 제맛이잖아요.😋 집에서 혼자 큰 볼륨으로 즐기고 있답니다.👌
KARD는 최근 컴백을 하였는데요. 약 2년에 가까운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만큼 정말 반가운 마음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볼륨은 둘째치고 저만 알고 싶은 마음에 숨어들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내가 다른 사람이라면 어떤 노래를 숨어서 들을까?🤔
W. TWOPARK🍀
숨어 듣는 명곡! 저는 사실 노래를 숨어 듣지 않아서 유난히 이번 레터 주제가 어렵게 느껴졌는데요. 내가 다른 사람이라면 숨어서 들을 거 같은 노래는 무엇일까?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고민하며 선정했답니다. 그럼 같이 한 번 보실까요?😜
#1 다비치 - 사랑과 전쟁💔
무려 2008년에 발매된 다비치의 ‘사랑과 전쟁’은 제가 아직까지도 많이 듣는 곡인데요. 물론 지금도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무조건 선곡!! 을 외치는 곡이기도 하지만, 이 노래가 저 TWOPARK의 숨듣명으로 선택된 이유는 따로 있답니다. ‘사랑과 전쟁’이라는 제목 때문인데요!❤️🔥
그럼 한 번 제목을 살펴볼까요? ‘사랑과 전쟁’ 이 제목을 들으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저는 아주 옛날부터 방영되어 14년에 종영되었던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19세 이상 시청 가능한 높은 수위의 드라마였던 만큼 괜히 부끄러운 느낌이 들어요. 물론 이 곡이 발매되기 전부터 방영되었기 때문에 연인간의 문제를 담고 있는 이 노래의 제목이 ‘사랑과 전쟁’이 된 거겠지만요?🤔
그렇지만 키치하고 2000년대 감성을 지니고 있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지금처럼 발라드 위주의 다비치의 곡이 아니라 ‘락발라드’라는 장르는 숨어서라도 꼭 이 노래를 듣게 만드는 매력이 있답니다.🎸
#2 DKZ -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두 번째 곡은 동키즈의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입니다. 구독자님은 혹시 이 노래를 알고 계시나요? 2021년 7월에 발매되었지만 저는 최근에 이 그룹의 멤버인 ‘재찬’이 출연한 웹드라마를 보면서 이 노래를 알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이 노래를 들었을 땐 “대체 어떻게 이런 노래가 존재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당황했는데 점점 이 노래가 제 머릿속을 침범하고 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답니다.😵💫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펑키한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이 곡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라는 속담을 제목으로 하고 있는 곡이에요. 장난꾸러기 같은 가사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자는 유쾌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청량감 있는 컨셉과 신나는 비트도 이 노래가 돋보이는데 한몫하고 있죠.🤣
사실 이 노래를 숨듣명으로 선택한 이유는 이 노래를 딱 한 번만 들어보면 다들 고개를 끄덕이실 텐데요. 말 그대로 ‘숨어 듣는 명곡’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죠. 제목도 가사도 어쩌면 숨어서만 들을 수 있는 곡이지만 몇 번만 들으면 금세 중독돼서 후렴구를 흥얼거리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는 곡이니 다들 한 번쯤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들 마음 속에 숨듣명 한두 곡쯤 품고 있잖아요?!🎧
W. TWOYOUNG🥦
안녕하세요! TWOYOUNG🥦입니다.
이동할 때, 집에서 쉴 때, 공부할 때 등등등 언제 어디서나 음악 듣기가 취미인 저는 플레이리스트에 다양한 노래들을 꽉꽉 채워다니곤 해요. 일상을 음악과 함께 보내는 저에게도 유독 숨어서 듣게 되는 저만의 명곡이 있어요. 이번 기회에 꼭꼭 숨어서 듣던 TWOYOUNG픽 명곡을 투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싶네요! 그럼 숨듣명 ver. TWOYOUNG을 알아보러 가볼까요?
#1 베리굿 - Angel😇
첫 번째 숨듣명 곡은 바로 베리굿의 Angel입니다! 이 곡은 베리굿의 전속 프로듀서로 활동했던 故주태영 작곡가가 암투병 중 병상에서 완성한 곡으로 베리굿을 향한 프로듀서의 남다른 애정을 엿볼 수 있답니다. 어딘가 벅찬 느낌의 가사와 후반부에 휘몰아치는 고음이 매력포인트인 Angel, 여러분도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노래가 숨듣명인 이유가 무엇이냐면…! 바로바로……(두구두구두구) 노래나 아티스트가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유독 혼자 위로받고 싶을 때 듣게 되는 노래이기 때문이에요. 멤버들의 목소리와 힘찬 가사를 듣고있다보면 괜히 위로받고 용기를 얻게되는 것 같거든요. 숨어서 혼자 듣고 있다보면 마음을 다독여주는 이 노래가 여러분에게도 저와 같은 의미의 숨듣명이 되었으면 해요.
#2 B.A.P - 대박사건(Crash)☄️
제가 소개할 두 번째 숨듣명은 B.A.P의 대박사건입니다. 때는 2012년… No Mercy로 강렬한 매력을 선보였던 B.A.P가 갑자기 밝고 사랑스러운 노래로 돌아왔는데..! 작곡가팀 이단옆차기의 브리티쉬 락 기반 곡인 이 노래는 경쾌한 매력이 돋보이는 사랑 노래로, B.A.P의 반전매력을 보여줬었죠!! 처음 발매됐을 때부터 정말 좋아했던 노래인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좋아서 신기한 노래이기도 해요.
그렇지만 이 노래가 숨듣명인 이유는!? 아주 살짝 유치하게 느껴지는 제목(TWOYOUNG의 주관적 의견입니다..!!!!) 때문이에요. 대박사건.. 대박사건…. 사랑에 빠진 순간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기에 참 좋은 제목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나 대박사건 좋아해!!”라고 할 용기는 없는 1인. 그렇지만 순수하고 맑은 마음을 표현하기에는 또 좋은 제목인 것 같기도 해서 제목이 달랐다면 너무 평범하게 느껴졌을 것 같기도 해요.
Two-Way Objet의 여섯 번째 뉴스레터💌를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네요. 이번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한 숨듣명 중 여러분의 취향을 저격한 노래가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여러분께서는 어떤 노래를 숨어서 듣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저희와 공유하고 싶은 음악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들려주세요. 그리고, Two-Way Objet가 전하는 음악과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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