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콘텐츠, 도대체 몇 명이 봐야 유의미한 걸까요?

정성이 정량보다 위대해지는 순간

2025.06.27 | 조회 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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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Epiphanyㅣ어글리밤

브랜드를 통해 진짜 나와 마주하는 순간들의 모음집

🌕브랜드의 밤에서 못 끝낸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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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밤 2부 '브랜드 토크'에서 다루지 못했던 질문에 대한 저의 생각을 짧게 남겨둡니다.

아래의 질문들은 탁상공론이나 상상의 질문이 아니라, 실제로 참여해주신 분들이 부딪혀보고 고민했던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들입니다.

부디 도움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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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자원 사업을 하다가 브랜딩 사업을 하고싶어 원두 납품 브랜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브랜드와 저 개인을 브랜딩하고 싶은데 커피 전문성이 떨어질까 폐기물 회사를 운영하는걸 숨기고 있는데 이게 원두 회사를 운영하는데 좋지 않은 영향이 될까요?

답변하지 못한 질문 하나.

 여러 사업을 한다는 것은 전문성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더 강력한 메시지를 낼 수도 있죠. 어글리밤은 독립 예술가를 돕는 브랜드고, 카페를 통해서 그 메시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커피의 품질은 당연히 좋아야 하고, 맛있어야 합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등을 한 것도 자랑할 만한 일이죠.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리는 '더 맛있는 게 나온다면? 더 맛있는데 저렴한 게 나온다면?'이라는 가정을 항상 해야 합니다. 이 가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무기가 바로 '브랜딩'입니다. 제가 브랜딩의 매력에 흠뻑 빠진 지점입니다. 우리의 원두를 구매하는 이유는 당연히 맛도 있고 품질도 좋지만, 우리 브랜드와 고객의 메시지가 만나는 지점에 있어야 합니다.

 무려 1990년대의 스티브잡스 인터뷰를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일본 제품은 광고에서 품질이 좋다고 하지 않습니다. 품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미국 제품들 뿐이죠. 하지만 사람들에게 어떤 제품이 품질이 좋냐고 물으면, 모두 일본 제품을 이야기 합니다.'

 

 브랜딩과 콘텐츠를 준비할 때, 수익성 검토를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광고나 영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늦게 산출물이 나오기도 하고, 브랜딩과 콘텐츠의 산출물이 현금(매출)로 직결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어서 걱정이예요.

답변하지 못한 질문 둘.

 브랜더라고 해서 브랜딩만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인 숫자를 다루는 마케팅의 기술은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런디스타운'이라는 공간의 브랜딩이 꽤나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체험단이나 인스타그램 광고를 아예 하지 않았냐고 한다면 그것은 아닙니다. 정량적인 광고는 항상 필요하죠. 특히나 초반에는요. 다만, 브랜딩이라는 기술을 꾸준히 하지 않는다면 결국 '그저 그런' 사업체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콘텐츠는 브랜딩의 가장 강력한 기술 중 하나이며, 브랜딩 과정에서 쌓은 가치들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콘텐츠 최근에 콘텐츠를 매출로 직결시키는 방법을 릴스로 잘 만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moment.ryan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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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생각하는 청주의 매력은? 그리고 각자의 매력은?

답변하지 못한 질문 셋.

 전혜원이 생각하는 청주의 매력. 객관적인 이야기를 원하셨겠지만, 저는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청주에서 1993년 태어나 지금까지 군 시절 21개월을 제외하고 계속 이 동네에 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청주에서 무언가를 할 때 자연스럽게 '안정감'이 동반됩니다. 공연을 할 때도, 강연을 할 때도 이 동네에서는 뭐랄까요, 자신감이 평소의 200%는 생깁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가면 조금 긴장을 하곤 하죠. 그래서 저에게 청주의 매력은 '저라는 개인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도시'입니다. 부정적으로는, 이런 지점 때문에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고이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저는 최대한 고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전혜원이 생각하는 전혜원의 매력. 잘 생겼습니다... 네... 진지하게 답 해달라구요? 저는 제가 즐기고 잘 아는 분야에 대해서는 밤 새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브랜딩, 음악, 커피, 이런 것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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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연령층이 다양한 경우 타겟층 정하기가 어려운 데 이런 경우엔 어떤 방식으로 타겟층을 잡아야 할까요?

답변하지 못한 질문 넷.

 브랜딩의 관점에서, '타겟'은 연령대나 성별, 지역으로 나누지 않습니다. 무조건 '취향'입니다. 다른 말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라고 부르죠. 제가 좋아하는 카페라고 해서 30대의 남성만 좋아할까요? 10대의 여성도, 50대의 남성도 그 카페를 좋아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카페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그 카페가 지향하는 바(=취향,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나의 라이프스타일이나 감성과 맞기 때문일 확률이 요즘 시대에는 가장 높습니다.

 자, 브랜드스럽게 타겟을 정하는 방법을 가장 짧게 알려드립니다. 우리 브랜드의 메시지를 발굴하세요. 그리고 그 메시지를 본인의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들이 타겟입니다.


혹시 배달전문음식점 브랜딩 관련해서 브랜딩해주신 좋은 예가 있으면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답변하지 못한 질문 다섯.

제가 배달전문음식점을 컨설팅한 경험은 없지만, 제가 운영하는 카페의 배달 서비스를 구상할 때 생각한 것은 '매장과 최대한 비슷한 경험을 전달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매장의 고객 경험은 파사드 - 인테리어 - 메뉴 - 친절도 - 콘텐츠... 등의 순서로 구성된다면, 배달의 고객 경험은 포장 - 메뉴 정도로 짧고 굵게 끝나죠. 이 짧은 경험의 우리 브랜드가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금 쿠팡이츠 배달 리뷰를 잠깐 들어가봤는데, 가장 많이 칭찬해주시는 부분이 '포장'이네요. 저희는 물론 배달 전문점이 아니라 이런 구성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을 보시면 힌트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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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매장 컨설팅을 할 때, '찾아오는 가게'로 설계하라고 말하는데요. 오프라인의 가게가 아니라 온라인의 가게도 '찾아오는 가게'로 만들 수 있을까요? 당연히 가능합니다. '매장 명을 검색할 이유'를 만들어주는 겁니다. 저희 카페 런디스타운은 배달 전문점은 아닙니다. 당연히 저가 커피나 배달 전문점에게 가격으로 이길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업(제품과 서비스)의 시작은 Problem이라고, 제가 집에서 '맛있는 커피'를 먹고 싶을 때는 방법이 직접 내려먹는 방법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맛있는 커피'를 '비싸더라도' 주문하시는 분들은 런디스타운을 찾도록 안내해두었습니다. 저가 커피나 배달 전문점은 저렴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좋은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브랜딩에서 셀러로 가고싶은 사람도 보셨나요?

답변하지 못한 질문 여섯.

 알고 계시겠지만, 브랜더와 셀러는 우열의 관계가 아니죠. 따라서, 브랜더에서 셀러로 가고 싶다고 하거나, 그런 사람의 선택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죠. 수 억원의 연봉을 포기하고 자신의 일을 선택하는 사람, 혹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든 방법을 시도하다가 결국 인생 역전에 성공한 사람,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이냐에 따라 브랜더가 될 수도, 셀러가 될 수도, 셀러에서 브랜더가 될 수도, 브랜더에서 셀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이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정말 알고 있는 지가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자체와 사공이 많은 곳의 어르신들은 이해를못해요. 그들을 설득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답변하지 못한 질문 일곱.

 저는 지독한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원사업에 떨어지면 '내가 너무 앞서 나갔나?'라고 생각하곤 하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을 잘 하는 방법은 그런 생각을 짧게만 하고, 더욱 생산적인 고민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너무 앞서 나갔다면, 그 시점에서 어르신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적지는 않았을까?'라구요. 설득하는 방법은 가장 개인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미 답을 알고 있는지도요.


브랜딩이나 마케팅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중요한데, 기업 내부에선 여전히 예산이 들어가는로 여겨지거나 실패하면 마케팅 탓, 성공하면 제품력 덕분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대표님은 그 갭을 어떻게 보셨고, 그걸 어떻게 극복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하지 못한 질문 여덟.

 더욱 실무적인 이야기는 진호님께서 답변해주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브랜딩이나 문화, 예술같은 것들은 정성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성적인 것을 정량적으로 표현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정성적인 목표와 성과에 대한 데이터를 쌓는다면 브랜딩의 역할을 설득시킬 수 있을 것 같구요. 현장에서도 제가 준비한 질문 중에 '조직 내에서 브랜딩 팀은 매출에 도움이 안 되니 눈치를 본다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대해 진호님은 그래서 결국 '콘텐츠'로 귀결된다는 답변을 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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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님의 아이디어의 원천은 무엇인가요

답변하지 못한 질문 아홉.

 저는 진호님은 아니지만... 가끔 친구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나라는 사람을 정확히 알아가는 것은 굉장히 즐거운 일이라구요. 저는 예술가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엄청나게 창의적인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것(오감으로 체득한)을 저의 취향이나 추구미에 맞게 해석한 후, 조합하고 그것을 내보내는 것은 잘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영감의 원천은 저의 모든 경험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한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은 간접적으로나 소극적으로는 새로운 시리즈나 영화를 시청하는 것이나 독서, 음악을 감상하는 것들이 있겠고, 더욱 적극적으로는 여행을 가는 것이나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는 것, 궁극적으로는 제가 정말 무서워했던 것에 대한 극복까지요.


직장과 같은 소속이라는 포장을 벗어나 오롯히 저라는 사람으로서 브랜드를 갖고싶어요. 뭐부터 해야할까요?

답변하지 못한 질문 열.

Q. 브랜드를 갖고 싶은 이유

 1) 추가적인 수익을 얻고 싶다.

 2) 직장에서는 꺼낼 수 없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다.

 

 1번을 선택했다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부업이나 추가적인 파이프라인을 찾는 게 현명해 보입니다. 브랜드라는 것은 처음부터 돈을 벌기 힘들고(처음부터 돈을 벌려면 목돈이 필요하구요.),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나의 진심을 오롯이 쏟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2번을 선택했다면, 내가 꺼내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이고(브랜드 미션, 브랜드 메시지), 누구와 나누고 싶은지(브랜드 타겟), 비슷한 브랜드들과 나의 차별성은 무엇인지(브랜드 포지셔닝,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먼저 구성하고 콘텐츠를 통해 사람을 모으는 것이죠. 사람을 모은다면 그 다음은 쉬워질겁니다.


SNS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팔리는 콘텐츠를 만들려면, 어떤 균형이 필요할까요?

답변하지 못한 질문 열 하나.

 '팔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의 공통점은 '마케터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카드뉴스를 최근에 본 적이 있습니다. 저도 귀납적으로 이러한 사실을 유추한 적이 있는데요. 뮤지션으로서 태국 시장을 노렸던 아티스트의 사례, 그리고 어글리밤의 초기 팔로워기도 한 마케터의 플레이리스트님,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 채널인 '리플레이(LEEPLAY)'님도 모두 현업 마케거든요. 그렇다면, 마케터는 무슨 일을 하는 직업인지, 평소에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파악하면 '팔리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철저한 기획과 타겟팅, 마케팅 퍼널 구성까지. 제가 소개한 사례들을 살펴보며 이들의 전략을 훔쳐보자구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동영상(어글리밤 오리지널 유튜브)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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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는 강연 감사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브랜드 경험이 있으신가요~?

답변하지 못한 질문 열 둘.

제가 최근에 사람들을 만나면, 가장 감동적인 브랜드 경험으로 소개하는 브랜드는 '바늘이야기'입니다. 연희동의 매장을 꼭 가보세요. 그리고 그들의 인스타그램도 참고해보세요.

  • 연희동의 '바늘이야기'를 카드뉴스로 만들어봤습니다 [바로가기]

  • 일을 대하는 태도는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되는 브랜더와 사라지는 브랜더의 마인드 차이는 무엇이있을까요 , 진호님이 일을 대하시는 마인드도 궁금합니다

    답변하지 못한 질문 열 셋.

    '브랜더(Brander)'라고 하면, 기술적인 이미지보다는 정성스럽고 따뜻한 이미지가 먼저 생각이 납니다. 그만큼 '마케팅'이 좋은 의미에서 기술적이고 이성적이라면, '브랜딩'은 좋은 의미에서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이미지를 가질텐데요. 이러한 이미지에 부합할수록 '브랜더'로서의 가치는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말하는 '강의팔이'의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면 사라지게 되겠죠?


    골목알리기라는 캠페인을 해서 주변 가게를 소개하고 싶은데요 생각보다 어려워요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할지요.

    답변하지 못한 질문 열 넷.

    골목알리기에서 '골목'의 범위를 설정한 뒤, 범위 내 가게 사장님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해겠네요. 설문으로 시작할 수도, 인터뷰로 시작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우리 할 건데 따라오세요'보다는 '이런 캠페인에 참여하시면 이런 혜택이 있습니다.'로 설계하는 게 좋겠죠. 아무리 좋은 의도여도 사람의 마음을 사지 않으면(=브랜딩) 멋진 일을 추진할 수 없으니까요. 추후에는 그 모임을 커뮤니티화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올 해 안에 '커뮤니티의 밤'을 열어볼테니 이 때도 와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레퍼런스가 될만한 골목 사례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우리 골목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관련해서, 추천하는 영상을 남겨둡니다.

    Youtube : 일헥타르 컴퍼니
    Youtube : 어글리밤 오리지널

    현장에서 시간을 더 쓰면서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다루지 못한 질문이 열 네개나 남았었다니요. 현장에서의 열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답변은 여기까지구요, 진호님의 답변이 궁금하시다면 우리 약속한 거 알죠?

  • 초인마케팅랩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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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콘텐츠, 도대체 몇 명이 봐야 유의미한 걸까요?

    사례 두 가지를 먼저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 호텔설 (IG : @hotelseol)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인스타그램 채널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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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설님의 원래 이름(?)은 와인설이었어요. 출판사에서 일을 하다가 개인적인 이유로 제주도에 내려와 호텔에 있는 와인바에서 설거지부터 시작했습니다. 장사가 잘 되는 와인바는 아니었는데요. 어느 날은 매출이 0원이 찍히기도 했어요. 설님은 대표님께 제안합니다. '제가 여기를 살려봐도 될까요?' 그리고, 프로세스 이코노미를 실행합니다. 제가 처음 설님을 알게된 영상도 '큰일났습니다. 매출이 0원이에요.'로 시작하는 영상이었거든요. 이렇게 와인바의 현실을 알리고, 도움을 구하는데요. 제주도의 날고 기는 브랜드 대표님들이 이 와인바를 도와주고, 출판사에서 일한 설님의 경력을 바탕으로 책을 큐레이션 해주는 소셜 다이닝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존'에 대한 가치를 전파하다가... 현존이라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호텔로, 그리고 그 호텔에서 현재는 세계관을 확장해 에가톳 캐빈(@egattoc_cabin)에서 근무하고 계시죠. 그리고 여전히,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데요. 팔로워 1.7만에 그동안 운영했던 커뮤니티도 n개, 설님의 라방은 몇 명이나 시청할까요? 최근 설님은 스토리를 통해 '10명'이 목표라고 했습니다. 누가 보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고작 10명 보는 방송에 왜 이렇게 진심이야?' 하지만 설님은 꾸준하게 그 목표를 달성해왔고, 조금씩 목표를 상향 조정하며 자연스럽게 성장했습니다. 현재 구독자가 15명인 제가 뉴스레터에 이렇게 진심인 것도 설님 덕분(?)이죠. 😂

     아래 댓글을 보면, 이 콘텐츠가 더욱 궁금해질거에요. 바 현존을 바탕으로 제가 만든 카드뉴스입니다. 브랜딩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 중 하나인 '스토리'에 관한 '프로세스 이코노미'를 다루고 있습니다.

  • 바 현존 '프로세스 이코노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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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코딩 (Youtube : 생활코딩)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유튜브 채널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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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코딩 운영자 분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요, 이 분의 첫 영상은 무려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1년 6월인데요. 가장 최근 게시물은 1년 전입니다. 이 분의 근황이 궁금할 정도로 14년 간 꾸준히 유튜브를 운영하신 거에요. 약 35만 명이라는 구독자는 '꾸준함'으로 쌓아올린 결과입니다.

     오늘 뉴스레터의 주제이기도 한 '몇 명이 봐야 유의미한 콘텐츠일까?'에 대한 답변을 굳이 드리자면 이런 것입니다. '꾸준히만 할 수 있다면, 숫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좋은 기획으로 만든 콘텐츠는 어느 순간 빛을 보구요. 우리 또한 몰라보게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어글리밤 브랜드 컨설팅 7월 시즌 오픈

     감사하게도 6월 컨설팅에서는 제법 규모가 있는 대표님들의 브랜드와 함께 했습니다. 비즈니스는 물론 저보다 훨씬 뛰어나게 잘 하고 계시지만, 규모의 확장에 있어서 '브랜딩'의 역할을 절실하게 느끼셨죠. 너무나 감사하고 재미있는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2025년 7월의 브랜드 컨설팅도 오픈했습니다. 시즌 별로 최대 3팀과 함께 합니다. 아마 8월과 9월에는 정원이 조금 더 적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서 신청하실 수 있어요.


    혹시 어글리밤의 이야기가 처음이시거나, 더 궁금해지셨나요?

    이전 이야기들은 이 곳에 있습니다.

     

    어글리밤 오리지널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UGLYBAAM

    어글리밤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uglyba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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