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레터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건 '(신기한)요즘 유튜브 트렌드' 입니다.
사실 유튜브만이 아니라 모든 플랫폼에서 먹히는 트렌드 라고 생각해요.
정말 빠르게 바뀌는 콘텐츠 시장 속에서
어떻게 하면 내 콘텐츠를 많은 사람에게 도달시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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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트렌디하게 콘텐츠를 뽑는 분
최근 가장 트렌디하게 콘텐츠를 만드는 분이 저는 '코햄'님이라고 생각해요.

이분은 원래 영어 공부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를 올리셨습니다. 하지만 6개월 전 본인의 철학을 이야기한 콘텐츠가 빵 터졌어요.

이게 바로 그 콘텐츠입니다. 인생 철학을 말하는 콘텐츠가 뜨다니.. 신기하지 않으세요?
이 콘텐츠 뿐만이 아니에요! 원래 유튜브 생태계라면 사람들의 관심을 얻지 못할 법한 콘텐츠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걸 최근에 많이 목격했습니다.
코햄님의 콘텐츠 하나만 더 보여드릴게요.

15만 뷰가 나온 콘텐츠에요. 대박이죠?
(제목: 본인 스스로와 짱친이 되면 무적이 됩니다)
그리고 최근에 또 유튜브에서 정말 핫한 채널인 '에픽하이' 유튜브를 보시나요? 저는 아내랑 밥먹으면서 에픽하이 영상을 많이 보고 있어요. 정말 재밌습니다. 안보신 분들 꼭 봐보세요.
에픽하이 콘텐츠의 특징
1) 가식 없음
2) 날-날것(Raw)

자 그러면 왜 이런 콘텐츠들이 최근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지극히 저의 주관적 판단입니다)
요즘 이상하게 터지는 콘텐츠들의 특징
요즘 이상하게 터지는 콘텐츠들을 보면서 지금 사람들이 원하는 건 '진부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당연하고 이미 수없이 많이 들은 말이에요. 원래 이런 진부한 내용들을 콘텐츠로 만들면 조회수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뀐 것 같아요.
'콘텐츠' 라는 시장(유튜브,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 네트워크)가 형성된지 8~10년 정도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사람들이 원했던 콘텐츠는 "쉽게 들을 수 없는 이야기" 였어요. 그래서 점점 더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나오게 됐죠.
처음엔 매운 맛 1단계 ..
그리고 매운 맛 2단계 .. 3단계 .. 4단계.. 를 거쳐서
이제는
'경고! 디지는 매운맛' 까지
와버렸습니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 것 같아요. 그래서 최근 1~2년 사이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콘텐츠가 바로 '날것 콘텐츠' 입니다. 이 내용은 이전 스레드를 통해 공유드린 내용이 있어서 여기까지만 말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해서 잠깐 스레드 글 보고오세요!)
그래서 최근 유튜브에서는 '날것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어요. 그리고 이제 더 나아가서 사람들이 찾게되는 콘텐츠는 '진부한 콘텐츠'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진부하기만 해서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얻지 못할 거예요. 제가 볼 때 2가지가 더 필요한 것 같아요.
사람들의 관심을 얻는 2가지 방법
진부한 콘텐츠에 이 2가지를 더해야 사람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1) 나만의 관점
2) 이걸 보면 얻게될 혜택
자 첫번째 '나만의 관점'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진부함 속에서 신선한 느낌을 줘야하는 거에요. 사람들이 눈길을 멈추고 "응?!"하게 되는 새로운 관점을 전달해야 하는 것이죠.
코햄님의 영상을 예로 들어볼게요.

이 콘텐츠는 사실 "자존감을 키워야한다"는 콘텐츠에요. 하지만 여기엔 "자존감"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표현했냐면
자존감 = 본인 스스로와 짱친이 되는 것
이라고 표현을 했어요.
이게 새로운 관점이죠! 진부한 이야기지만 신선함이 그 속에 들어있는 거에요.
(이분은 어떻게 이렇게 제목을 생각하셨지..?)
그리고 두번째 '이걸 보면 얻게 될 혜택' 이 들어있어야 합니다.
이 콘텐츠를 보면 뭘 얻을 수 있는지 혜택이 들어가 있어요. "무적이 됩니다" 라고 나와있죠.
저는 콘텐츠에서 "무적"이라는 표현을 처음 본 것 같아요. 근데 반응이 정말 좋았죠. 어떻게 보면 이 혜택 마저도 '이분만의 관점'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더 터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오리지널리티를 확보하세요
코햄님의 이런 새로운 접근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요즘 정말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카피 합니다.
제가 "구독자 0명일 때 ~하는 법"이라는 콘텐츠를 올리고 좋은 반응을 얻자 많은 채널들에서 따라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제는 잘터진 콘텐츠를 다들 배껴가고 있어요. 심지어 제 수강생 분중에 한분도 이 카피에 당하셨습니다. 아예 썸네일/제목 그리고 내용까지도 거의 그대로 카피해가더라구요.. 법적 조치까지 갈 뻔 했습니다.

잘된 콘텐츠를 그대로 베끼고 마치 자기꺼처럼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콘텐츠 생산자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소비하는 분들도 모두 알고 있을 정도예요. 그만큼 비슷한 콘텐츠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리지널리티가 보이는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더 높아졌다고 생각해요. 남들이 표현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키워드를 사용하는 거죠. 그래서 코햄님의 콘텐츠들이 반응이 좋은 거 아닐까요?!
오리지널리티를 확보하세요!
요약해보자면
- 진부함이 트렌드다
- 나만의 관점을 넣어라
- 그리고 그 관점으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을 넣어라
- 그리고 오리지널리티를 확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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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의 근황..
1) 커뮤니티를 준비 중
저의 꿈은 좋아하는 일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거예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게 되게 돕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일로 콘텐츠를 만들어 인생을 바꾸는 커뮤니티"를 만들 거예요! 이제 이전 챌린지 수강생 분들과 <브랜딩 코스> 수강하신 분들을 모아 '커뮤니티'를 만들 예정입니다.
돈을 보고 하는 게 아니에요. 제 욕망과 비전을 따라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결국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거기에 더 큰 보상이 있을거라 생각하거든요.
(궁금하신 분은 여기서 커뮤니티 소개 페이지를 봐주세요)
2) 뉴스레터에 대한 고민
뉴스레터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근데 어제 구독자분과 커피챗을 했는데 "루카스님 뉴스레터가 너무 기다려진다" "너무 좋다"고 해주셨어요. 저는 레터의 방향을 못잡고 있다고 생각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구독자분이 그렇게 기다려주신다고하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오늘 레터는 어떠셨는지 정말 궁금해요! 끝까지 보신 분은 저에게 후기를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