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생활학원입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건네 드립니다. 저는 12월 약 한 달간 저는 아무런 소식지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 배경엔 엄청나게 큰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사정이 생기게 되어 원고를 작성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사실 핑계입니다. 하고자 했더라면 얼마든지 가능했을 겁니다.)첫째 주는 그렇게 보냈지만, 그다음 주가 되어가면서 점점 마음의 짐이 가벼워지는 걸 느꼈습니다. 책임감의 부재를 남기려고 했다는 사실에 스스로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내가 좋아서 시작한 일을 일 년을 넘기지 못한 제 끈기와 열정의 부족함을 알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그래서 심심한 사과와 함께 반성하는 편지를 남기게 됐습니다.
앞으로 생활학원의 방향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기존 생활학원은 주간지로서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발송되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에 네 번 마음을 채우기 위해 동분서주 글감을 찾아다녔습니다. 항상 글감을 찾는 행위는 즐거웠습니다. 제가 느낀 바를 잘 전달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이죠. 이쯤에서 변경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생활학원은 격주로 소식지가 발송됩니다. 이유는 새로운 직장에서 근무함으로써 우선순위를 정하고자 했을 때 입사 초반임을 고려하여 '적응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앞서 언급한 사정이란 게 취직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생활학원을 한 달간 기다려주신 분이 계셨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분이라도 '그 이유'가 궁금하셨다면 제게 큰 힘이 되어주신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아무런 공지 없이 한 달간 자리를 비운 사실에 죄송한 마음을 전달해 드립니다.
조금 더 흥미로운 생활학원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활학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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