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강화에서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지난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 이번주는 하루 늦은 편지를 보내네요. ㅎㅎ 저는 강화의 한 카페에 앉아 편지를 쓰고 있어요!

강화는 비가 왔다 맑았다의 반복이에요. 아침에는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었는데, 지금은 또 엄청나게 맑네요. 바람이 선선해서 진짜 가을같아요. 가을의 초입에서, 이번주의 편지 시작해볼게요 🥰

🌱 시골언니 잠시섬

저는 지난주 목요일부터 강화에 와있어요. <시골언니 프로젝트>의 <시골언니 잠시섬> 프로그램에 참여중이에요!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청년 여성들이 시골의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제주, 강릉, 무안, 울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시골살이를 해볼수 있답니다. 저는 그중에 강화 5박 6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요!

강화도에 온 이유는.. 제가 강화도를 좋아하거든요 😆 지난 5월, 강화유니버스에서 진행하는 잠시섬 프로그램에 왔다가 강화도의 매력을 느껴버렸지 뭐예요 🤭 아삭아삭 순무민박이라는 곳에서 머물렀는데, 조용하면서도 역동적인 이 동네가 좋아져 버렸어요 🧡

그 이후에 잠시섬 7기에도 참여하고, 또 언제 가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시골언니 프로젝트>를 한다는 걸 보고 또 오게 되었어요. 두달에 한번씩 오게되는 강화도. ㅎㅎ 집에서 가까워서 리프레시 하기에 좋은것 같아요. 고양시에서 대중교통으로 2시간이 안걸리거든요!

5월, 7월에 왔을 때는 같이 머무는 게스트가 별로 없어서 (ㅠ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요, 이번에는 열명 넘는 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북적북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 덕분에 전에 가지 못했던 멀리 있는 카페도 가고, 여러명이 가야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들도 먹고, 다같이 고인돌에 별보러도 가고, 아주 잘 즐기고 있답니다. ㅎㅎ 혼자만의 시간도, 북적이는 시간도 각각의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벌써 내일이면 강화를 떠나게 되어 아쉽네요 😥 그러면서도 또 겨울의 강화가 궁금해져요. 겨울이 엄청 춥고 길다는데, 겨울에도 한번 와보고 싶네요! ㅎㅎ 강화에 또 올 시간을 기다리며.. 마지막 밤을 즐겨보려구요 🧡

🪕 첫 북콘서트

저는 지난 5월에 첫 책을 냈는데요. 강화에서 첫 북콘서트를 하게 되었어요 😍 지난 7월... 우쿨렐레를 들고 강화에 왔는데, 호스트 파도님에게 제 자작곡을 들려드린 날로부터 시작되었답니다 😂 제 책에 수록된 자작곡 <기계과의 늪>을 들려드렸거든요. 강화에서 북토크 + 우쿨렐레 콘서트를 하자고 농담처럼 이야기했었는데, 진짜 이번에 북콘서트를 진행하게 되었어요! 

다행히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또 많이 질문해주시고 노래까지 떼창해주셔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 제 첫 북콘서트를 잠시섬에서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5월, 첫 잠시섬에 왔던 게 책을 막 만들고 나서 쉬러 왔었던 거였거든요. 그때의 마음이 생각나기도 해서 몽글몽글한 시간이었답니다. ㅎㅎ 다음에는 독립서점에서도 북콘서트를 해보고 싶어요 😆

🎁 퇴사 가이드북 나눔 이벤트

드디어! 지난주에 퇴사 가이드북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 선착순 30분에게 나눔을 진행했는데, 하루도 안되어서 마감될만큼 인기가 많았답니다(?) ㅎㅎㅎ 역시 퇴사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직장인들이 똑같은가봐요 😂

퇴사 가이드북은 금요일에 모두 발송을 완료했답니다 🧡 책이 작고 가벼운 워크북이라서, 우체국 준등기로 보내봤어요! 준등기는 처음 보내봤는데... 봉투에 정보를 다 적어야 하더라구요?! 😂😂 인터넷 사전 접수만 하고 달랑달랑 들고갔다가.. 주소 적어오라고 빠꾸 먹었지 뭐예요 😭 다행히 남편이 도와줘서... 무사히 보낼 수 있었어요! 고마워 능력자 남편 😆

퇴사 가이드북은 질문에 스스로 답하는 워크북이여서, 스스로 시간을 내서 답변을 생각해봐야 해요! 그런데 이런 시간을 만들기가 쉽지 않잖아요?! 😂 그래서 카톡방에서 같이 인증하는 챌린지도 진행하기로 했답니다 🧡

4번 이상 인증해주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모임도 기획중이에요! 재밌을거같아서 기대하고 있답니다 😍 진로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만나서 대화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아요 🥰

이상하게 이 편지를 쓰고 난 이후로 엄청나게 바빠진것 같아요 😆 프리랜서에게 바빠졌다는건 참 좋은 일이지만.. 그래도 잘 쉬어줘야 한다고 느끼는 하루하루인것 같아요.

이번주에도 엄청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바로 <마음건강 부산>에 가는 건데요, 인스타툰 작가로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는건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해요 🥺 혹시 부산에 사시는 분들은 구경하러 와주세요 🧡

그럼 다음주에는 멋진 이벤트를 해낸 자유로 돌아올게요 💪 구독자님도 다채로운 한주 보내시길 바라며..🧡

저에게 답장을 남기고 싶다면,

mia7722@naver.com으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