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hone을 사용하신다면, '건강' 앱을 사용해본 적 있으실 겁니다.
걸음 수를 기록해주기도 하고, 심장 박동 수를 기록해주기도 하는 '건강'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모여있는 앱이죠.
그런데, 거기에 '감정'을 기록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건강과 감정이 얼마나 밀접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꽤나 큰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같은 앱에서 관리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을 위해서라고 해도, 매일 감정을 기록하는 일은 꽤 번거롭게 느껴집니다.
오늘 소개할 왓더앱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Mood Faster'입니다.
Mood Faster - 감정을 더 빠르게 기록하세요

Mood Faster는 감정을 쉽고 빠르게 입력할 수 있는 감정 기록 앱입니다.
위에 보이는 5개의 버튼을 통해 빠르게 감정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이죠.
감정을 기록하기 위해서 할 일은 정말 간단합니다.
왼쪽으로 갈수록 부정적인 감정이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긍정적인 감정이니 현재의 기분에 맞게 선택하고, 그냥 다시 한 번 눌러 기록하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이 정말 깔끔하고 재미있는 느낌을 줍니다.
불편하면 안 쓰게 되니까

물론, 감정에 대해서 보다 자세한 설명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긍정적인 감정이 즐거움인지, 놀라움인지부터 시작해서, 그 원인이나 이유를 선택할 수도 있죠.
글자를 직접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단어를 보고 선택하면 되니 입력하는 게 정말 간단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록'을 보여주는 방식도 정말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데요.
하루하루의 감정을 그래프로 표현해 전반적으로 어떤 감정들을 많이 느꼈는지 알기기 쉽게 보여줍니다.
에디터의 주저리
이전의 다른 왓더앱 회차에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기록을 잘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기록 자체가 싫은 것이 아니라, 그 과정 자체가 지루하기도 하고 번거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예를 들어 일기를 쓰려면 최소 몇 줄 이상은 써야 할 것 같고, 하루를 돌아보려면 오늘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떠올려야 하니까요.
그래서 아무리 마음을 굳게 먹고 시작해도 어느새 기록은 멈춰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꼭 긴 글이 아니더라도 하루는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기억은 정말 대단하기 때문에, 그날의 파편만 기억하더라도 그날을 떠올릴 수 있으니까요.
특히나 기억 중 가장 강력한 매개체는 바로 감정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과거의 기간을 떠올릴 때에도 그 때의 감정이 우선 기억나는 것이 바로 그 증거이죠.
지금의 나 역시 그런 기억들이 쌓여 만들어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감정을 기록한다는 것은 단순한 기분을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Mood Faster는 그 과정을 정말 이름처럼 빠르고 간단하게 만들어줍니다.
앱을 켜고 두 번만 터치를 하면 끝나니, '귀찮네'라는 생각조차 핑계로 느껴지게 만들죠.
무언가를 꾸준하게 하기 위해서는 의지보다, 잘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을 겁니다.
이 앱도 그런 철학을 잘 담아낸 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오늘만큼은 “귀찮아서 못 했다“는 핑계 하나 정도는 없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ood Faster - iOS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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