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과삶 구독자 여러분
올 한 해 일과삶 브런치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30일까지 일과삶 브런치 구독자 중 이벤트 공지 글에 라이크 혹은 댓글을 다신 분 중 추첨하여 선물을 드리기로 했죠. 총 3분에게 아래 네가지 옵션 중 하나를 드리려 합니다. 당첨자는 브런치 글에서 확인하세요.
1)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페이퍼백 버전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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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217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이 중 원서가 4권, 전자책이 8권, 오디오북이 139권, 종이책이 66권으로 각각 2%, 4%, 64%, 30%를 차지했습니다. 총 72,397분을 투자했습니다. 일 년 중 14% 즉 50일을 독서로 보낸 셈이군요. 오디오북 덕분에 시간이 많이 늘었습니다. 하루 평균 201분 그러니까 3시간 이상 책을 읽은 거니까요. 독서 이야기는 다음에 글로 정리할게요.
일과삶이 선정한 2022년 인생 책 20권과 한 줄 평을 먼저 소개할게요. 올해 새롭게 진입한 인생 책 6권을 포함하기 위해 작년 인생 책 20권에서 6권을 지워냈습니다. 새로운 책의 도전에도 꿋꿋하게 자리를 챙긴 책들이 위대해 보이네요. 매년 20권의 인생 책 리스트를 정리합니다. 가나다순입니다.
자리를 지킨 위대한 인생 책 14권
1. 《12가지 인생의 법칙》 조던 B. 피터슨: 어렵지만 꼭 읽어봐야 할 인생지침서
2. 《달과 6펜스》 서머싯 몸: 인생 소설 등극, 이렇게 몰입해서 읽기 어려운데 대박
3. 《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게: 기대했던 대로. 마음이 편해지는 책
4.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헤세가 점점 더 좋아지는 책
5.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습관 쌓기에 필요한 모든 원칙과 도구로 가득한 책
6. 《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카메론: 영감을 주는 책, 평생을 두고 봐야할 책
7. 《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 인간 본성을 알아 이용하기보다는 나를 이해하는데 적용할 책. 다양한 사례의 스토리텔링에 푹 빠졌다.
8.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완전 소중한 인생의 책
9.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반전의 반전, 눈물 뚝뚝, 인생소설
10.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이본 쉬나드: 단순한 삶, 자연과 함께 하는 삶, 철학이 있는 사업
11.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외 2명: 따뜻하고 희망적인 사실에 기반한 데이터
12. 《프로페셔널의 조건》피터 드러커: 나의 롤모델, 완벽에 대한 열정
13. 《코스모스》 칼 세이건: 과학이 이렇게 멋있는 과목이라니
14. 《휴먼카인드》 뤼트허르 브레흐만: 인간은 원래 친절한데 왜곡된 정보로 제대로 알지 못했다. 설사 속더라도 최선을 상정하며 살고 싶다.
번외. 일과삶의 번역서: 《바쁜 부모를 위한 긍정의 훈육》 장윤영: 부모를 위한 자기계발서, 일과 삶의 통합
번외. 일과삶의 에세이: 《아이 키우며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건》 장윤영: 일과 삶의 조화, 직장인의 삶
2022년 새롭게 진입한 인생 책 6권
1.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숲속 스님의 17년 수행과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구체적으로 쓴 책.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어느새 숲속 스님이 되어있었고 인생을 관조하게 되었다.
2.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오프라 윈프리: 성숙한 그녀의 성찰에 100% 동의한다. 결국 우리는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하고,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3. 《법정의 얼굴들》 박주영: 따뜻한 마음을 가진 판사가 조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쓴 글. 우리와 다른 프레임 밖에 있는 법정의 얼굴들에게 우리는 어떤 태도로 바라봐야 할까? 우리는 선과 정의를 추구하는가?
4.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4년 간의 빨치산 활동이 평생을 좌지우지한 이야기. 돌아가신 아버지와 살아있는 자식, 이웃이 항꾼에 삶을 돌아보는 가슴 찡한, 때로는 웃픈 소설
5.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파스칼 브뤼크네르: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노년은 잠시 비틀거릴 뿐이다. 원하는 것을 이루진 못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것을 더 많이 받는다. 성공하면 뭐할 것인가? 도전하고 실패하고 배워나가자. 일하고 공부하고 감사하자.
6. 《죄와 벌 1》, 《죄와 벌 2》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끝까지 긴장을 내려놓을 수 없는 소설, 어둠과 빛, 삶과 죽음이 사랑으로 승화되었다.
자리를 내어준 2021년 인생 책 6권
1. 《그릿》 앤절라 더크워스: 최고의 스토리텔러. 어렵지만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는 책
2.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리그: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우리의 인생은 달라진다. 내 삶을 더 잘 가꾸어야지.
3.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 에릭 바커: 씹어서 소화해야 할 엄청난 책 결국 중요한 건 alignment
4. 《연을 쫓는 아이》 할레드 호세이니: 나는 누구를 위해 천만번이라도 할 수 있을까? 우정, 사랑, 용서, 죄책감, 충성 이 모든 걸 담은 책
5. 《아몬드》 손원평: 소설이지만 시적이고 생각도 많이 하게 하는 글
6. 《이토록 멋진 휴식》 존 피치, 맥스 프렌젤: “내면을 좋은 에너지로 가득 채우기 위해 의식적으로 떼어놓은 시간” 타임오프(Time off)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 번역서 제목이 책보다 못한 안타까움
내년에도 계속 성장하여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일의 즐거움과 삶의 충만감을 얻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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