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부터 7월 내내 비가 온다고 그렇게 겁을 주더니,
정작 6월은 습하기만 하고 유야무야 넘어갔습니다.
마치 계획만 거창했던 저의 여러 프로젝트들 처럼요(ㅋㅋㅋㅋ)
이번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일주일 내내 비가 온다고 합니다.
조금 더 습해지겠지만, 더위는 한 풀 꺾이리라 기대해봐도 되겠죠?
모든 일에는 장/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대책없이 시작해버린, 평소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여전히 중구난방 갈피를 잡는 중인 이런 레터도
일단 시작해버리니 벌써 3번째 발행이 된 것처럼요.
하다보니 힘을 빼고 글을 쓰는 연습도 되는 것 같고,
무엇보다 하면서 찾아가는 감각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이 레터는 일단 올해까지 해보기로 약속했으니까요.(스스로와)
그동안 열심히 꾸준해보겠습니다.
알고리즘도 많이 바뀌었어요.
정보와 인사이트 위주였던 피드에
듬성듬성 귀여운 녀석들이 자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보시죠!!
저는 보통 유튜브를 두배속으로 보는데요,
요녀석들을 볼 때만큼은 예외입니다.
일부러 검색해서 찾기보단,
그때그때 발견하는 영상을 저장해두다보니 쇼츠가 점점 많아지네요 ㅋㅋ
하나씩 눌러보면서 알고리즘을 적시길 바라는 인스타 링크들입니다.
지난주 우리처럼 더운 골댕이
https://www.instagram.com/reel/DLdIMxchih4/?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내 자리 지켜주는 미어'캣'
https://www.instagram.com/reel/DLw0Du6CoE_/?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극명한 성격차이
https://www.instagram.com/p/DLTnEqGSiZy/?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가능하면 처음 보실 법한 해외 영상들로 채워봐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여러 아이디어들은 있지만, 역시나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져서 미루고 있습니다.
아마 일단 시작해버리지 않았다면, 이 레터도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지도 몰라요.
모르겠습니다.
멈추지 않는다면 어떻게든 되겠지요.
이번주는 어떻게든 유튜브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한 발 늦었지만 어떻게든 찾아온 장마처럼요.
여러분들도 뭔가 저질러보는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기왕이면 뽀송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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