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일기

유튜브 채널 7개를 운영하고 깨달은, 알고리즘이 좋아하는 콘텐츠

인디브랜더 10주차 사업일기

2024.03.10 | 조회 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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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킨스의 사업일기

워킨스컴퍼니를 만들어가는 A-Z의 과정을 모두 공유합니다.

전하는 말

안녕하세요.
한 겨울에 첫 뉴스레터를 발행했었는데
10번째 레터를 보내는 날이 되니
슬슬 봄이 오고 있는 것 같네요.
제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업일기의 앞 부분에 전하는 말을 남긴 이유는
구독자님들의 의견을
구하고 싶은 사항이 있어서 입니다.

지난주 뉴스레터에서 말씀드렸듯
현재 마케팅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유튜브부터 인스타그램,
블로그, 워드프레스, 유료광고까지
왠만한 온라인 마케팅은 다 경험해본 입장에서
덜 쓰고 잘 팔기라는 취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온라인 마케팅이라고 생각했기에
첫 교육프로그램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다루고자 하는데요.

그런데 저희 구독자님들도
이 분야에 관심있으실 것이라 생각이 되어
듣고 싶은 교육이 어떤 것이 있는지 여쭤보려 합니다.

하단 링크를 통해 설문응답을 해주시면,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아주 간단한 4가지 질문이라
3분 이내로 응답이 가능합니다)

물론 시간내서 응답해주신 만큼,
좋은 혜택을 먼저 제공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설문참여링크
https://forms.gle/3EkmNMJpfp5DnYc76

인디브랜더 10주차 사업 기록

먼저 보면 좋은 글(읽기▶)

1. 콘텐츠 발행

앞으로 론칭하게 될 마케팅 교육프로그램은
돈, 시간, 인력이 부족한 사업가들을 위해
리소스를 덜 쓰고도 잘 팔수 있게 돕는 것이 목표이다.

하지만 제작을 위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잠재고객을 먼저 모아가면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병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번주엔 총 8개의 콘텐츠를 발행했다.

한 주간 발행한 콘텐츠는 아래와 같다.

네이버 블로그 글 1개
유튜브 긴영상 1개, 숏츠 3개
인스타그램 릴스 1개, 카드뉴스 1개
쓰레드 글 1개 

현재 고객을 모으기 위한 메인 매체는 유튜브이다.
하지만 블로그, 인스타그램, 심지어 쓰레드에도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은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는, 유튜브 알고리즘에게 잘 보이기 위함이다.

나는 지금까지 유튜브 채널 7개를 운영해봤다.
예술, 건강, 음악, 교육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운영을 했고, 
심지어 부족한 그림실력이지만
글로벌 구독자를 타겟한
2D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만들기도 했다.
(라바와 같은 형식으로 만들면
영어 대사를 넣지 않아도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에)

출처 - Youtube 투바앤 TV Korea, 애니메이션 라바
출처 - Youtube 투바앤 TV Korea, 애니메이션 라바

이런 다양한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결과 유튜브 알고리즘이 좋아하는
콘텐츠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좋아하는 콘텐츠는
생각보다 간단하고 명료하다.
= 유튜브가 돈을 더 많이 벌게 해주는 콘텐츠!

유튜브는 광고회사이다.
그러므로 유튜브가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선
광고주들이 더 많은 광고를 하면 된다.

그렇다면 광고주들이 더 많은 광고를 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더 많은 사람들을 데려와서,
오래 머무르게 하면 된다.

그래야 사람들이 더 많은 광고를 보게 될 것이니까!

그러므로 구글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유튜브의 알고리즘을 개발한 것이다.
즉, 더 많은 사람을 데려오고
플랫폼에 오래 잡아두는 콘텐츠가
유튜브 알고리즘이 좋아하는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콘텐츠를 측정하고 선별하는 것이
알고리즘의 역할이고
알고리즘이 측정을
더 잘하도록 개발한 것이
조회수, 시청지속시간, 재방문시청자 등의
측정지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측정지표의 성적에 따라
알고리즘은 당근과 채찍을 준다.

하지만 생성 초기 채널
구독자가 없는 상태이므로
알고리즘이 콘텐츠를 평가 할
시청자 모수 자체가 부족하다.
그러므로 외부에서 트래픽을 만들어주는
활동을 해주어야 한다.


이제 알고리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특정 콘텐츠를 통해
외부 플랫폼에서 시청자들이 유입된다.
그리고 그렇게 들어온 시청자들이
유튜브에서 오래 머무르는 게 확인되었다.
알고리즘 입장에선
돈이 되는 행동이 포착된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에게 노출을 늘려주는
당근을 조금씩 줄 것이다.

이러한 원리로 작동하는 알고리즘을 이용하기 위해
나는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쓰레드를 이용해
트래픽을 유튜브 영상으로 넣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네이버나
인스타그램,쓰레드를 운영하는 메타(Meta) 입장에선
콘텐츠를 본 고객들이 외부 플랫폼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므로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고객이 들어오자 마자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이 감지된다면
내 콘텐츠의 노출을 최소화하려 할 것이다.
그러니 여러 플랫폼을 활용하려면
해당 플랫폼의 특성에 맞게 정보를 가공하고
충분히 가치를 제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예를들어 블로그 글은 몇 문장 안 적고
유튜브 링크를 걸어두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양질의 내용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되,
운전 중에 음성으로 듣고 싶거나
영상으로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추가적인 도구로 유튜브 콘텐츠를 제안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사람들을 많이 데려왔다면
이제 그들이 플랫폼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시청지속시간을 높이는 콘텐츠를 제공해야한다.

시청지속시간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있지만
크게 2가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이 두 가지 중, 한 가지만 충족되어도
영상을 끝까지 볼 확률은 매우 높아진다.

1.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다루는 경우
- 예를들어 좋아하는 연예인을 다루는 콘텐츠의 경우,
혹은 컴퓨터가 고장났을 때 고치는 방법을 알려주는 콘텐츠 등
주제 자체가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은 상태라면,
영상의 퀄리티와 별개로 시청지속시간이 늘어난다.

2. 영상의 퀄리티
- 시청지속시간을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은
화려한 CG나 사운드 등을 통해
시각적, 청각적으로 영상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것이다.
마치 마블영화에서 화려한 액션을 보다보면
몇 시간이 훌쩍 지나있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개인이나 작은 규모로 제작하는 유튜브에서
영상의 퀄리티로 승부를 보기엔
투입되는 시간이 길고, 비효율적이다.
그러므로 나의 분야에서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찾기위해 노력하는 것이
조금 더 가성비가 좋은 방법일 것이다.

2. 교육프로그램 기획

돈이나 시간을 덜 쓰고도 잘 팔 수 있다면?
그 방법을 배우길 마다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진짜 효과가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기획을 시작했고,
수요가 있을 교육들을 리스트업한 뒤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배우고나서 끝!인 교육이 아니라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고
기획을 이어갈 예정이다.


차주 계획

다음주엔 교육프로그램 기획과 잠재고객을 모으기 위한
콘텐츠 발행을 지속할 계획이다.
대신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 선에서
이번주 만든 8개의 콘텐츠보다
더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서 발행하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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