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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 줄리아 카메론

일은 잘하는데 나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2025.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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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책 정보

  • 저자: 줄리아 카메론 (Julia Cameron)
  •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 출간일: 2022년 4월 19일
  • 책의 키워드: ✍️ 모닝 페이지 🎨 아티스트 데이트 🌿 창조성 회복 💬 내면과의 대화 🪞 나를 다시 만나는 시간
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카메론
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카메론

🎧 관련 오디오 클립 

[정은길 아나운서의 돈, 말, 글]

315화. [낭독][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중 '작은 꿈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요즘 나는, 나한테 말을 걸지 않아요.”

누군가 그랬어요.
바쁜 업무와 촘촘한 일정 안에서 그냥 ‘잘 굴러가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다고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척척 해내고, 실수도 없고, 늘 '일 잘한다'는 말을 듣지만 어느 순간 내 감정은, 내 말은, 어디론가 멀어져 있는 것 같고 나를 소진하는 기분이 들어요. 

『아티스트 웨이』는 그렇게 일은 잘하는데 마음이 메말라버린 사람들에게 다시 나와 연결될 수 있는 감각을 건네주는 책이에요.


🌿 “창조성은 회복하는 것이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예술가처럼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줄리아 카메론은 말해요. 창조성은 아주 평범한 일상 속에서 회복할 수 있다고요.

그 출발점이 바로 ‘모닝 페이지’예요. 매일 아침, 의식의 흐름대로 세 쪽을 쓰는 것. 잘 쓰려고도 하지 않고, 남에게 보여주지도 않고 그냥 내 마음을 정직하게 받아적는 일.

저는 이걸 ‘내 안에서 다시 나를 불러내는 시간’이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일이 아닌 나’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어요.


✨  그 회복의 방법들

📝 모닝 페이지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의식의 흐름대로, 손으로, A4 세 쪽을 쓰는 일.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잘 쓰려고도 하지 않아요. 욕을 써도 되고, 지루해도 되고, 반복돼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단 하나, ‘내 안의 소리를 무시하지 않고 꺼내보는 것.’

아침마다 ‘나’로 살아가는 연습을 하는 시간이에요.


🎨 아티스트 데이트란?

한 주에 한 번, 혼자서 나를 기쁘게 해주는 일을 해보는 것.

그림 그리기처럼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좋아하는 카페에 가거나,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 문방구에 들어가거나, 향초 하나 고르러 나서는 일도 충분해요.

“이건 나만을 위한 시간이에요.” 그 말을 마음속에서 되뇌이는 게 핵심이에요. 그렇게 나를 챙기다 보면 점점 ‘나의 기쁨’이 뭔지 다시 떠올릴 수 있게 돼요.


🌱 창조성은 회복되는 감정이다

줄리아 카메론은 말해요. 창조성은 ‘있는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잊었던 감각을 ‘다시 회복하는 사람’의 것이라고요.

그리고 회복은 대단한 결심이나 재능에서 오는 게 아니에요. 나를 돌보는 습관에서 오더라고요.

• 아침의 글쓰기

• 나에게 선물하듯 떠나는 작은 산책

• 쓸모없는 생각을 허락하는 여유

이 모든 게 창조성을 다시 흐르게 해줘요.


📖 “나는 일도 하고, 나도 지킬 수 있을까?”

『아티스트 웨이』를 읽으며, 그 질문을 조금씩 바꿔가게 되었어요.

“일도 하고, 나도 지킬 수 있을까?”에서
→ “일도 하고, 나도 지켜야 한다”로
→ “일도 하고, 나로 사는 게 가능하구나”로요.

그 중간에 ‘아티스트 데이트’가 있었어요.
한 주에 한 번, 혼자서 나를 기쁘게 하는 일을 해보는 거예요. 전시를 보든, 좋아하는 카페를 가든, 그냥 나한테 시간을 쓰는 연습이죠.

그건 결국 내가 내 삶을 책임지고 있다는 감각을 회복하는 일이었어요.


✍️ 기억에 남는 말

“자기검열을 멈춰야 창조성은 흐를 수 있다”

“모든 사람은 창조적인 존재다. 다만 삶에 치여, 그걸 잊고 살아갈 뿐이다.”

“당신은 당신을 다시 만나야 한다.”


🎯 경우의 수 한 줄 정리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기 전에 나를 잘 아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 from 경우의 수

『아티스트 웨이』는 말해줍니다. 지금의 나도 충분히 창조적인 사람이라고. 단지 그걸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뿐이라고요.

이 뉴스레터를 읽는 당신도, 지금 일은 잘하고 있지만 마음 한구석이 허전했다면 그건 창조성이 다시 숨 쉬고 싶어 한다는 신호일지도 몰라요.

오늘 당신은, 당신에게 말을 걸었나요?

혹시 일도 잘하고 싶고 삶도 잘 살고 나를 돌아보고 성장하실 분들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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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으신 분들은 밑에 사진을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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