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미국 시장은 한마디로 "잘 가다가 한 번 발을 헛디딘" 한 주였어요.
5월 말부터 반도체가 시장을 끌고 올라갔거든요.
마이크론, 엔비디아가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S&P500(미국 대표 500개 기업을 묶은 지수)은 9주 연속 올랐어요.
그런데 6월 들어 브로드컴이라는 반도체 회사가 다음 실적 전망을 살짝 낮게 내놓자, 하루 만에 주가가 12% 넘게 빠졌어요.
그 충격에 반도체주 전체가 출렁였죠.
그런데 말이죠, 빠진 이유를 들여다보면 회사가 망가져서가 아니에요.
너무 빨리, 너무 많이 오른 데 대한 숨고르기예요.
이번 조정은 실적이 나빠진 게 아니라, 신고가에 지친 투자자들이 잠깐 차익을 챙기려 몰린 결과거든요.
그래서 시장의 진짜 줄기는 그대로 살아 있어요.
이번 주, 숫자 3개로 정리하면
1️⃣ 7,500억 달러 — 미국 대형 IT 기업들(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오라클)이 올해 AI에 쏟아붓는 설비투자 금액이에요.
1년 전보다 67% 늘었고, 내년엔 1조 달러를 넘본대요.
돈이 이렇게 몰리면 반도체 수요는 계속 받쳐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