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너무 가득차거나 꽉 찬게 싫다
숨쉴틈, 바람의숨결이 느껴지는 시원한 장소가 좋다.
하하
호호
이렇게 웃고나면 마음이 깨끗해지듯이 반쯤은 빈공간이 필요하다
우리에겐 비워냄이 필요하다.
따라서
나만의 공간에서 갖는 사색의 시간도 꼭 필요하다
나의 것들이 제자리를 지키며 미지근한 온도아래 유영하고 있을때
모든것이 제자리에서 편안하게 자리잡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때
이때가 행복의 순간이고 가장 나다운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이때는 틈도있고 타인도 있고 나도있고 세상도 있는 순간이기 때문에
그때서야 난 가장 나다울 수 있고 편안할수 있다.
미지근한 물에서 수영하고싶다.
내가 키우는 물고기들은 작은 어항에서도 나름대로 잘 움직인다.
적당한 물 온도와 산소는 그들에게 필수이다.
하지만 그것만 지켜주면 넓지 않은 나의 어항에서도 그들은 나름대로 질서를
만들며 잘 살아간다.
그들의 움직임을 보면 정말 조용한데 정말 유연하고 잽싸다.
몸은 마음과 연관성이 깊다는데
나도 몸을 좀 놀려 내 마음을 더 유연하게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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