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에서 - 2021-12-12

불안감, 용기얻기, 제자리로돌아가기

2021.12.12 | 조회 385 |
0
|
ALF.Y의 프로필 이미지

ALF.Y

드로잉에 관한 Y의 경험과 이야기

여러가지를 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그리고 굳이 난 왜 본업- 미술 이외에 다른걸 하고있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예술가는 영원히

불안함을 동반자처럼 함께 데리고 사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불안할때마다 새로운 일을 벌렸지만

결국 다시 애플펜슬을 잡거나 캔버스앞에 서있는 저를 보면

그 새로웠던 일들이 저의 불안을 없애주진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히려 그림을 그리거나 찰흙을 만지거나

판화를 할때 그 불안감이 사라진다는걸 느꼈어요.

 

미디작곡을 하거나 패션디자인 포트폴리오를 만들때도 전 느꼈지만 전 뭔가를 

만들고 찢고 붙이고 그리고 해야 불안감이 사라지는 사람이더라구요

 

일년에 하나를 하더라도 작품을 하라는 아버지의 말씀처럼. 

그렇게 해 보려구요 물론 제 방식대로요. 

 

저 위에것들을 다 하면서 살면 좋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 하고

저도 그림을 더 잘 그리고 싶더라구요. 그러니까 작업에 더 집중하고 싶어요.

그러면 제가 더 자유로워 질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난 이미 충분히 최선을 다하고 있고 

나도 이미 예술 하는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고 그냥 지금보다 조금더 집중하며

나아가려고 합니다.

 

천천히 가도 좋으니

 

안가진 않으려구요

 

그동안 미술로 인해서 받았던 사랑과 관심 그리고 제가 그것으로 인해 남에게 

 

줄 수 있었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보람 희열 행복감 이 모든것들이 

 

저를 다시 하게만들거라는걸 이미 제가 알고있으니까요. 

 

^^♡

내일 또 만나요, 여러분, 그럼 안녕 !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ALF.Y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5 ALF.Y

드로잉에 관한 Y의 경험과 이야기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10길 6, 11층 1109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