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거인이 동시에 공개 시장을 두드리다
전 세계 AI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OpenAI와 Anthropic이 2026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업 상장 이벤트가 아니라 AI 산업의 역사적 분기점으로 볼 수 있다. 먼저 OpenAI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주간사로 선정해 기밀 투자설명서 작성에 착수했으며, 2026년 9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기업가치는 최대 1조 달러로, 이는 2012년 메타(1,040억 달러)나 2019년 우버(820억 달러) 상장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 IPO가 될 전망이다.
경쟁사인 Anthropic은 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6년 5월 골드만삭스·JP모건·모건스탠리 등 주요 투자은행들과 공개 상장 논의를 본격화했으며, 목표 상장 시점은 2026년 10월, 예상 공모 규모는 600억 달러 이상이다. 2026년 2월 기업가치 3,800억 달러로 300억 달러를 조달하며 시리즈 G를 마무리한 데 이어, 2차 시장(secondary market)에서는 이미 주당 572달러, 기업가치 5,900억 달러를 상회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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