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Vol.4] 노마스크 사실은 조금 어색할지도?

2월 4주차 트렌드

2023.02.22 | 조회 3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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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 에디터's Talk) 구독자님은 건강한 하루하루 잘 보내고 계시나요?

벌써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지 3주가 넘었습니다! 🫢 실내 마스크 해제로 울기도, 웃기도 하는 업계들과 아직은 열심히 마스크를 챙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525 에디터도 사실은 여전히 마스크 해제가 어색해요!😮‍💨

얼터캐치는 실내 노마스크 시행 3주간의 행태를 서치하여 이번 호에 담아보았습니다. 실내 노마스크로 수혜를 업계들과 반대로 피해가 막심한 마스크 업계, 시민들의 반응과 팬데믹이 가져온 마스크 관련 신조어까지 놓치지 말고 읽어주세요! 👏

 


1. 실내 노마스크! 매출 급상승의 수혜 업계

지난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었다.

3년 만에 실내 노마스크가 가능해지면서 유통업계가 바빠지기 시작했다!

출처: 올리브영
출처: 올리브영

미용)

 실내 노마스크의 최대 수혜는 바로 뷰티업계가 맞았다. 립스틱과 같은 색조화장품 위주로 매출이 급상승했고, 브랜드는 메이크업 시연, 사은 행사, 팝업 등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자 했다. 특히 백화점 업계는 실내 마스크 해제  후 일주일 동안 화장품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립스틱, 틴트 매출은 80%, 블러셔, 섀딩, 하이라이터 매출은 70% 신장했다. 

출처: 위메프
출처: 위메프

 위메프에서는 이 밖에도 피부 마사지기기, 전동 세안기 등 미용기기도 많이 증가했다.

남성들 역시 마스크 해제로 미용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면도날, 면도기 같은 면도용품 상승 폭이 컸다. 코털 제거기도 작년 대비 매출이 10% 늘었다.

성형 및 피부 시술에 관한 관심도 커졌다. 특히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의 수요가 크다. ‘올리지오’ 장비 업체 원텍이 올해 들어 20% 상승했다.

향)

구취를 걱정하는 사람들에 의해 껌과 구취제거제 역시 매출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를 벗고 시향이 가능해지면서 향수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향수 매출이 60% 이상 신장했다고 밝혔다.

음식점)

실내에서 마스크 없이 편하게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지면서 식당가, 커피 전문점도 손님으로 북적인다. 이디야 커피가 전국 300여 가맹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주문 건수는 전주보다 15% 늘었다.

문구)

재택근무 및 온라인강의가 줄고 학교와 사무실로 출근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사무용품과 문구용품 역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초등학생용 노트 및 캐릭터 디자인 문구 등이 인기가 많다.

 이오 에디터's Talk) 아직은 마스크를 벗은 사람보다는 쓰고 다니는 사람이 훨씬 많지만, 날씨가 따뜻해지고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까지 해제되면 더욱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2. '조마조마' 엔데믹으로 혹한기 맞은 마스크 업계

 뷰티업계와 유통업계는 활기를 띄는 반면에 마스크 업계는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

출처: 스카이 데일리
출처: 스카이 데일리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에 장당 3천원 안팎이던 KF94 마스크는 최근에는 150원대에도 판매된다.

 코로나 19 이후 대거 생겨났던 제조업체들은 업종 변경을 시도하거나 아예 공장 문을 닫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를 보면 2020년 이후 마스크 제조업체는 1600개가 넘게 생겼다. 그러나 사실상 문을 닫은 '유령 업체'를 제외하고는 500여곳에 그치는 것으로 추산한다. 주문자체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남은 업체들 역시 생산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규모가 있는 중견업체는 필터, 물티슈, 생리대, 기저귀 등으로 업종을 전환하고 있지만, 영세업체는 그마저 쉽지 않다고 한다.

출처: 서울세관
출처: 서울세관

"마스크 수요가 많을 때는 기계값이 치솟았는데 지금 팔면 고철값 정도만 받는다"

 몇천만 원에 이르는 기계들을 처분하기도 어렵다고, 마스크산업협회 조동휘 이사가 호소했다. 

이오에디터's Talk) 전문가들은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해 어떻게 마스크 공급을 조절할 지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진 순간 약국에 긴 줄을 서가며 마스크를 구입하던 때를 떠올리며 꼭 집에 일정 분량의 마스크는 구비해두면 좋겠다.

 

- by 이오 에디터


3.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 시민들의 반응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 사항으로 바뀌면서 꿈에 그리던 마스크 해제가 거의 기정사실화로 다가왔다. 아직 완전한 해제는 아니지만 더 이상 헬스장, 대형마트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어 팬데믹 이전과 같은 일상이 코앞으로 가까워진 것이다. 하지만 마냥 자유로울 것 같던 상상과는 사뭇 다르다. 눈치게임을 하듯 마스크를 계속 쓰려고 하는 분위기가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

 

📍시민들이 언급한 '마스크 착용을 지속하는 이유'

  1. 화장할 필요가 없음.
  2. 억지로 미소를 짓지 않아도 됨. (표정관리에 용이)
  3. 남들이 계속 쓰고 다니니 눈치가 보여서
  4. 코로나뿐만 아니라 독감 등 건강, 질병 예방 차원
  5. 미세먼지
  6. 외모에 대한 자신감 하락

 

출처: 알바천국
출처: 알바천국

 알바천국이 알바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여전히 많은 알바생들도 마스크 착용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감염 위험과 위생, 손님과의 트러블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실내 마스크 착용을 지속하고 싶지 않은 알바생들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트러블, 답답함, 손님들과 소통의 어려움, 마스크 마련 비용에 대한 부담 등을 이유로 답했다.

 

🗣️오 에디터’s Talk) 지금은 대체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지속되고 있는 분위기다. 마스크 착용이 우리에게 익숙해진 일상이 된 만큼, 마스크 해제에 적응하는 데에도 시간이 꽤나 필요할 것이다. 더불어 대중교통, 의료기관 등 모든 곳에서 해제가 아닌 이유도 있는 듯하다. 감염 위험이 더욱 낮아지고 날씨가 지금보다 따뜻해지면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사람이 더욱 많아질 것 같다.

 

4. 신조어 with 마스크

 코로나19가 시작된 이래로 마스크와 관련된 다양한 신조어가 탄생하였다. ‘마해자’, ‘마기꾼’은 요즘 흔하게 사용되는 신조어라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신조어가 생기면서 마스크를 벗는 걸 꺼려 하는 사람들도 다수 나타났다.

 

😷마해자

마스크+피해자의 합성어로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외모가 가려져 피해를 본다는 것에서 유래한 표현

 

😷마기꾼

마스크+사기꾼의 합성어로 마스크를 썼을 때 외모가 더 나은 사람으로, 외모의 차이가 사기 수준이라는 것에서 유래한 표현

 

😷노(no) 마스크 포비아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

🗣️오 에디터’s Talk) 마스크를 쓰고 지낸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집이 아닌 곳에서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 익숙하지 않다고 느낄 때가 있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마스크 때문에 식사를 하지 않는 학생들도 여럿 있다고 한다. 외모와 관련된 신조어들이 생기면서 외모를 콤플렉스로 느끼거나 자존감이 하락하는 경우도 적잖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얼굴 팬티(顔パンツ·가오판쓰)

일본 젊은 층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로 마스크를 ‘얼굴 팬티’라고 부르며 속옷처럼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부끄럽고 허전하다는 의미. ‘노마스크 포비아’와 비슷한 의미로 얼굴을 드러내고 다니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에서 나온 신조어.

 

😷예스마스크

일부 3종 시설을 제외한 실내외에서 마스크 의무화가 폐지되었음에도 여전히 마스크를 쓰는 사람을 부르는 신조어

 

🗣️오 에디터’s Talk) 이외에도 마기치다(예쁘거나 멋있는 것처럼 보이게 마스크 쓰고 사기치다), 마기당하다(좋아 보인다고 따라갔지만 상대가 마스크를 벗어서 사기당했을 때) 등의 신조어 표현들이 있다. 몇몇 단어들은 상대에게 외모 비하를 느끼게 할 수 있다. 친한 친구들과의 가벼운 대화에서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타인에게 사용할 땐 주의해야 한다.

 

-  by 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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