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주간 이슈
- 3년만에 날개펴는 이스타항공..."올해 항공기 10대로 늘리고 국제선 취항"
- 부처님오신날 · 성탄절 올해부터 대체공휴일 적용
- [단독]‘괴물’ 심나연 감독, ‘자백의 대가’ 연출…송혜교X한소희 역대급 만남
- [사설]888일 만에 '대중교통 마스크' 벗지만 아직은 '코로나 심각단계'
- 애플페이 업고 활짝 웃은 현대카드...그런데 스벅에선 못 쓴다고?
- [체험기] '애플페이', 앱 카드 발급받아 오늘 써보니
- 제레미 스캇, 10년 만에 모스키노 CD자리 사임
- 블랙핑크 제니, 샤넬 22 백의 새로운 얼굴로 선정
- '강심장' 12년만 돌아온다…강호동·이승기 MC
- 해리 스타일스 첫 내한공연…BTS·블랙핑크도 ‘열광의 떼창’
안녕하세요. 트렌드를 잡는 얼터캐치입니다.😊
(이오 에디터’s Talk) 구독자님, '안익었는데 진짜~' 무슨 밈인지 아시나요? 오늘은 굉장히 재밌게 보실 수 있는 2023 최신 밈을 들고 왔어요! 이오 에디터 역시 찾아보면서 새로운 밈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ㅎㅎ (그러니 읽고 몰랐다고 좌절하진 마세요. 여러분은 MZ가 맞습니다😜)
한국인은 '드립의 민족'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다양한 언어적 밈을 빠르게 유행시키는 문화가 있습니다! 덕분에 SNS에서 댓글 놀이를 보는 것도 참 재미있어요.
이번 호는 인터넷 밈을 주제로 MZ의 오피스 밈, SNS에서 많이 보이는 밈, 2023 새로운 밈, 그때 그 시절 추억의 밈을 준비했습니다. 이젠 여러분도 밈 천재가 될 수 있어요!
1. 오피스에서 쓸 수 있는 밈?
MZ는 오피스의 빌런이다?
요즘 SNL에서 하는 MZ 오피스를 보면 개념 없고 눈치 없는 MZ의 특징을 모아놨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MZ는 그런 개그를 보고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소수이지만 존재하긴 한다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 MZ는 밈을 이용해 그런 오피스 빌런을 풍자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꼰대 퇴치도 할 수 있다!
1️⃣ 저는 에어팟을 끼고 일해야 능률이 올라가는 편입니다!
'회사 내에서 에어팟을 끼고 일하는 직원'에 대한 기성세대와 MZ세대의 갈등을 드러내는 밈이다.
SNL MZ오피스에서 Z세대 신입사원이며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아영'이 했던 대사가 밈이 되어 유행 중. 사무실에서 계속 에어팟을 끼고 일하자 젊은 꼰대 '주현영'이 에어팟을 뺄 것을 요구하는 장면에서 나왔다. 개념 없고 눈치 없는 Z세대를 풍자하며, 한편으로는 시끄럽고 듣고 싶지 않은 말들이 오가는 사무실에서 조용히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에 관해 '김아영'이 직접 뉴스에 출연한 장면이 있다.
2️⃣ -겠냐, -겠냐고
'-겠냐'는 필터링 없이 원하는 바를 말로 뱉어 놓고 아니다 싶어 말을 회수할 때 쓰는 밈이다. 혹은 상대가 한 말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으리라 생각해 덧붙여 사용하기도 한다.
"맛있으면 0칼로리
ㄴ겠냐"
"와 오늘 일찍퇴근
ㄴ겠냐"
"와 얼터캐치 구독자 500명
ㄴ겠냐......"
뿐만 아니라 '-겠냐고' 밈의 유행도 잔잔하게 돌고 있다.
걸그룹 케플러의 채현이 팬들과 소통하는 버블에서 '이런 마인드 좋은 것 같다'며 '죄송합니다. (겠냐고)' 라고 언급한 뒤 짤로 생성되었다. 그 후 MZ가 꼰대에게 속으로 대응하는 '알빠임?' 을 뒤잇는 '겠냐고'의 밈이 활성화되었다.
2. SNS에서 이 밈 모르면 큰일난다!
유난히 SNS상에서 많이 보이는 밈들을 이오 에디터가 정리해보았다.
1️⃣ 빨강빨강~ 파랑파랑~
유아 퇴행 유튜버 리리코의 컨셉을 잡은 개그우먼 '김리안'이 일명 '달콤한 솜사탕' 후원 리액션을 하면서 밈이 되었다. 실제로 '풍뎅이'라는 걸그룹의 '솜사탕' 노래를 최대한 배배 꼬며 불렀고, 많은 플랫폼에서 유아 퇴행 컨셉을 잡은 방송인들을 풍자하는 밈이 되었다.
또한 이 밈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수빈이 따라해서 화제가 되었다. 이후에 리리코가 영상에서 '투바투 수빈이가 리액션 따라 해주면 소원이 없겠다.'라고 언급하며 그에 대한 영상을 보았음을 넌지시 표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리리코의 리액션을 편집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2️⃣ 어제태어남
Were you born yesterday?
미국에서 흔히 쓰는 표현으로 직역하면 '너 어제 태어났니?' 로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에게 쓰는 말이다.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일부로 직역한 표현이 밈이 되었다. '어제 태어난 아기처럼 매우 귀엽다.' 라는 뜻으로 K-POP 아티스트 칭찬을 할 때 주로 사용된다.
게다가 실제로 어린 나이인 아이돌에겐 '진짜 어제 태어남' 등의 강조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3️⃣ 세상이 날 억까해
오늘 하루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혹은 안 좋은 일이 연달아서 일어날 때 하는 말이다. '억까'는 '억지로 까다'의 줄임말로 Z세대가 활발히 쓰는 단어다. 별것 아닌 일에도 중2병처럼 '세상이 날 억까해...' 라고 말하는 것이 특징
- by 이오 에디터
3. 눈 감았다 뜨면 어느 새 새로운 밈이?
눈 깜짝할 새 빠르게 만들어지고 있는 인터넷 밈 2023ver. 이미 많이 들어본 밈일 수 있다는 건 안비밀.😆
1️⃣ 우리 엄마엄마가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멤버 ‘창빈’은 케이팝 러버들 대다수가 인정하는 밈수저, 웃수저이다. (아니 그냥 웃주걱..) 그가 만든 엄청난 밈들.
'엄마엄마가~'는 '슼즈토커'(스트레이 키즈 활동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에서 창빈군이 '뉴진스의 OMG' 노래 중 일부를 개사하여 부르면서 화제가 되었다. 일단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다른 아이돌들 사이에서도 유행하는 엄마엄마가~
오 에디터, 빨리 글 안써? 누가 쉬래?
우리 엄마엄마가~
2️⃣ 목젖 6부 능선
'목젖 6부 능선'은 채널 ‘Pixid’ 영상 중 “꼰대(?) 부장님 단톡방에 숨은 MZ 찾기 (feat. 승관)”편에 출연한 ‘허리가아플땐’님이 한 말이다.
이것이 바로 연륜 바이브인 걸까.. 영상을 보면 부장님들이 생각 이상의 활약을 보이며 꽤나 많은 MZ세대 용어를 알고 있어서 신기하고 매우 재미있다. 특히 저 단어를 보고 너무 웃겨서 데굴데굴 굴렀다.. 어떻게 저런 참신한 단어를 사용하셨을까..?
목젖 6부 능선은 어떤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으나 차마 말하지 않고 속에서 삼킨다는 의미이다. 약간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케이팝 덕후들 사이에서는 최애 아이돌이 엄청나게 잘생겼거나 섹시한 모습일 때 사용하기도 한다. ( ◠‿◠ )
'아놔.. 수빈이 잘생겨서 할 말 진짜 많은데 목젖 6부 능선에서 검열됨'
3️⃣ 꾸웨액?
한 트윗으로부터 시작된 밈이다. 아무 생각 없이 쭉 읽다가 피식 한번 웃게 되고 곱씹어 보면 뻘하게 웃기다. 잔상처럼 계속 떠오르는 그런 마법 같은 글..
이 재밌는 트윗으로 인해 '후회해?'를 '꾸웨액?'으로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하나의 밈이 되었다. 인용 트윗에 있는 썰들도 매우 웃기다.
유튜버 일주어터의 브이로그 9분 57초부터 수퇘지 썰이 나오는데 정말 웃기니까 한번 꼬옥 봐주시길..
얼터캐치 구독한거 꾸웨액?? 🥹
4️⃣ 안익었는데 진짜
앞에서 말한 '꾸웨액?'과 비슷하게 발음의 오해로 생긴 밈이다.
미스틱스토리 소속 4인조 보이밴드 '루시(LUCY)'가 최근 신곡 '아니 근데 진짜'를 발매했다. 설명하기 전, 우선 띵곡을 한번 들어보자.
루시는 박재범이 진행하는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 출연하여 신곡을 소개했다. 이를 가만히 듣던 박재범은 웃으며 "아니.. 고기 익을 때 안 익었는데 진짜 이건 줄 알았어요"라고 말하며 화제가 되었다.
#이를 본 팬들의 반응
4. 그때 그 시절, 추억의 밈
이번엔 과거다. 새록새록 추억 돋는 밈들을 몇 가지 가져왔다.
1️⃣ 왼손은 거들 뿐.
요즘 정~말 언급이 많이 되고 있는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농구 만화 슬램덩크.
만화의 주인공인 '강백호'가 했던 명대사이다. 강백호가 주장 채치수에게 골밑슛을 배우는 도중 이 대사가 처음 나왔다. 또한 마지막 화에 강백호가 역전슛을 성공시킬 때 했던 대사로, 나온 지 20년도 더 지난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많이 쓰이고 있다.
#엔하이픈 틱톡
#2013년 방탄소년단 기사 (기사 원본 보기)
2️⃣ 아무리 니가 날 쳐밀도~
그때 그 시절 유명했던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의 준우승자 존박. 그는 그룹미션 곡으로 '2AM - 죽어도 못보내'를 부르던 도중 '니가 날 밀쳐도'라는 가사를 '니가 날 쳐밀도'라고 부른 실수가 당시 화제가 됐었다.
댓글을 모아 보니 더 웃긴 그의 가사 실수.. 존박은 아직까지 쳐밀도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
#비하인드
#드디어 '밀쳐도'로 부른 존박
드디어.. 제대로 된 가사로 부르신 걸 축하드립니다. 존박 씨..
#쳐밀도에 가려진 그의 진짜 실력
3️⃣ 1루수가 누구야
벌써 10년 전인 흥해라흥 픽쳐스의 '1루수가 누구야' 영상. 조회수가 4천 만회를 돌파한 인기 영상이다. 특유의 사투리 억양이 섞인 말장난 개그로 많은 이들을 웃겼다. 오 에디터도 어렸을 적 이 영상을 본 기억이 난다. 웃겨서 여러 번 봤던 기억도..
대부분이 '1루수가 누구야' 했을 때 이 영상을 우선으로 알고 있겠지만, 원본 영상은 따로 있다는 점이다. 이 개그는 1938년에 미국의 코미디언 콤비인 애벗과 코스텔로(Abbott and Costello)가 만든 코미디 콩트가 원조이다.
4️⃣ 빵상 아줌마
2007년 tvN [리얼스토리 묘]라는 프로그램 '외계인과 교감하는 사람들, 채널러Ⅱ'편에 출연한 '황선자' 씨가 외계인과 처음 만났을 때 하는 말은 '빵상'이라며 알 수 없는 외계어로 노래를 하는 장면이 큰 화제가 되었다. 방송 이후 황선자 씨는 스스로를 '빵상 아줌마'라고 칭했다.
빵상 아줌마인 황선자 씨가 했던 '우리 존재 파이팅'과 '빵상~'은 각종 프로그램에서 패러디가 되었다. 오 에디터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빵상~빵상~하면서 놀았다는...
5️⃣ 댓츠베리핫~
요즘 핫한 다나카상의 본캐, 개그맨 '김경욱' 씨의 과거! 지금은 종영한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의 코너인 '초코보이'에서 나왔으며 당시에 초 히트 유행어였다. 나몰라 패밀리의 멤버였던 '김경욱' 씨와 '김태환' 씨가 진행하였다. 섹시한 분위기의 상황이 오면 '핫핫핫핫 댓츠 베리 핫~'을 외치며 특유의 동작을 하는 게 포인트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메타코미디클럽'에서 정말 오랜만에 이 유행어를 재연했다. 김태환 씨를 보자마자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서 뭉클했다.. ★
🗣️오 에디터's Talk) 오늘 많은 밈을 소개했지만.. 사실 이것 말고도 더 많이 있다는 사실..!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2023 상반기 트렌드 퀴즈-23년 유행하는 밈 모음 테스트가 있는 걸 봤다. (링크) 한번 재미 삼아 해봤는데 80점 나왔다. 나름 밈잘알 아닐까 합리화를 해본다.🙄 (해보신 분들은 댓글로 슬쩍 귀띔해 주세요😊)
- by 오 에디터
Contact
🗣️Feedback: https://naver.me/xoKFot3o
📱Chat: https://open.kakao.com/o/sBVwlvZe
💌E-mail: acatch525@naver.com
Team_AlterCatch 525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