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잘 의지할 수록 독립적인 사람이 된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용기에 대한 영감을 전하는 아마레모해 뉴스레터입니다.

구독자님은 "독립적인 사람"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흔히 독립적인 사람을 홀로 우뚝 서있는 나무에 비유하곤 합니다. 모든 걸 혼자 해내고,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굳건한 사람일거라는 생각을 하죠.

많은 사람들이 독립적이라는 표현의 오해 속에서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시작조차 망설이게 됩니다. '이걸 내가 혼자 해낼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발목을 잡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독립성은 모든 것을 혼자서 해낼 때가 아니라 필요할 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 태도에서 나옵니다. 

남에게 잘 의지할 수록 독립적인 사람인 이유

만약 구독자님 옆에 24시 상주하는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든든한 네트워크가 있다면 어떨까요? 우리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고, 혼자있을 때보다 훨씬 더 용기 있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안전망 속에서, 우리는 더 자유롭고 독립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날 때, 오히려 우리는 더 큰 자유와 진정한 독립성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남에게 잘 의지할수록, 우리는 더 많은 선택의 여지를 가지고, 더 자신감 있게 자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추천 곡 Miss Misery 🎵

오늘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노래는 Good Will Hunting의 사운드트랙 중 하나인 Miss Misery입니다. Good Will Hunting 영화는 천재적인 수학적 재능을 지녔지만, 자신을 믿지 못하고 고립된 삶을 사는 젊은 청년, 윌 헌팅의 이야기입니다. 윌은 보스턴의 빈민가에서 자라며, 청소부로 일하다가 우연히 MIT에서 자신의 수학적 능력을 드러내게 됩니다.

그러나 과거의 상처와 불신으로 인해 그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벽을 쌓고 살아갑니다. 그런 윌에게 진정한 변화를 가져다준 것은 바로 그의 상담사 션과 친구들의 도움입니다. 션은 윌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고, 그의 친구들은 윌이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곁에서 지지해줍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한 천재의 성공이야기가 아닙니다. 함께 하는 것의 중요성과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의 힘을 깊이 있게 다루는데요. 윌 헌팅은 처음엔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하려고 했지만, 결국 그의 인생을 바꾼 건 그를 믿어주고 함께 해준 사람들이었습니다.

Good Will Hunting 비하인드: 함께 이루어낸 기적

영화에 나오는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은 실제로 어릴 때부터 절친한 친구였으며, 헐리우드에서 배우로 성공하기를 꿈꾸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채 작은 역할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의 역할을 얻지 못하자, 두 사람은 직접 시나리오를 써서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들이 함께 쓴 시나리오가 바로 Good Will Hunting이었습니다.

시나리오 작업은 쉽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그들의 진심이 담긴 이 영화는 1997년에 개봉하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켰고, 두 사람을 일약 스타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쓴 시나리오는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며, 그들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그들이 함께 했기 때문에 이뤄낼 수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혼자였다면 망설였을지도 모를 것들을 함께함으로써 용기를 낼 수 있었고, 그 결과는 엄청난 성공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들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함께 나아가는 것이 혼자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미라클모닝 프로젝트: 함께 시작하는 용기

저는 불안할 때 습관처럼 미라클 모닝을 하는데요. 얼마전 회사 여러 일들로 마음이 불안해지면서 하루를 좀 더 잘 준비하고 싶다는 생각에 또 다시 미라클 모닝 프로젝트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미라클 모닝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혼자서 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마음이 맞는 동료와 아침 6시에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켜고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젝트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누군가와 함께하니, 미라클 모닝을 꾸준히 하는 데 에너지가 훨씬 덜 소모되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기가 정말 수월해졌고, 하루를 시작하는 첫 시간부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혼자가 아니라는 그 느낌이 주는 안정감이 굉장히 컸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영감을 얻고, 그날의 계획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하는 이 작은 프로젝트 덕분에, 아침 시간을 더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었고, 혼자서는 금방 포기했을지도 모를 미라클 모닝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결국, 혼자서 모든 걸 해내려는 부담을 내려놓고,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을 때 오히려 더 독립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두렵다면 함께 시작해보기

구독자님에게도 시작하기 두려운 일이 있으신가요?  주변에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나 동료를 찾아보세요. 함께라면 시작의 허들은 생각보다 많이 낮아질 거예요. 그리고 우리가 함께 걸어가는 이 여정이 더 멀리, 더 높이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뉴스레터를 통해 작은 용기를 얻으셨기를 바랍니다. 오늘부터 바로 누군가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해보세요! 혼자라는 부담감을 덜어내고, 함께할 누군가가 있다는 믿음으로 더 독립적이고, 더 자유로운 자신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시작할 용기를 얻으신 여러분의 하루를 응원하며, 구독자님의 아침이 밝고 힘차게 시작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