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드디어 금요일이네!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2023년 9월 둘째 주 뉴스레터의 주제는 바로 <굿바이 썸머> 야.
거짓말처럼 기온이 낮아지는 ‘처서 매직’ 지나가고, 오늘은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야! 확실히 아침저녁으로 시원해져서 그런가.. 여름이 떠나가는 게 실감 나네.
올여름은 정말 더워서 빨리 가을이 왔으면 했는데 막상 간다니까 아쉬움이 남아. 오늘은 그 아쉬움을 담아 다양한 콘텐츠들을 준비해봤어! 재밌게 읽어주기 바라😜
잘 지냈니...? 무덥던 여름이 지나 점차 가을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는 요즘이야. 이번 주제에 어떤 음악이 어울릴까 고심했는데, 마침! 이번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밴드가 신곡을 내서 소개하러 왔어.
내가 오늘 소개할 밴드는 바로바로
현재 인디 씬에서 가장 핫한 밴드 중 하나인 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이야. 실리카겔은 김한주(건반/보컬), 김춘추(기타/보컬), 김건재(드럼), 최웅희(베이스) 4인으로 이루어졌어.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구축해 낸 고유의 사이키델리아*, 폭발적인 에너지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응집해 새롭고 독창적인 사운드를 만들고 있어.
동명의 방습제 이름을 딴 밴드명이 다소 특이한데, 그래서 잘 기억을 못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더라고(약간 카더가든 같이). 의미는 크게 없고 밴드 이름을 지으려다 눈앞에 방습제가 있어서 짓게 됐다고 해. 최웅희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서울예대 동문이야. 학교에서 어울리다가 밴드를 결성해서 그런가? 이들의 합주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게 다 이유가 있었어.
*사이키델리아(사이키델릭 록) : 록 음악의 한 종류. 애시드 록, 드러그 록 또는 사이키델릭이라고도 한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현란한 조명효과에 마약을 한 상태에서 연주하는 것 같은 환각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실리카겔은 페스티벌의 계절 여름답게 펜타포트를 비롯한 수많은 페스티벌에 출현했어. 이쯤 되면 페스티벌-실리카겔=0인 수준이야.
페스티벌에서 실리카겔이 유독 자주 보이는 이유는 바로 폭발적인 라이브 때문이라고 생각해. 정말 우수한 라이브 연주 실력과 더불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사운드의 거대한 울림과 에너지를 보게 된다면 이 밴드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밖에 없어.
나도 밴드 음악, 더군다나 이러한 사이키델리아 느낌은 겉으로 봤을 때 낯설고 난해하다고 생각해서 관심없었어. 그런데 우연한 계기로 실리카겔의 <NO PAIN>이란 노래를 듣게 되었어. 처음 듣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한데, 마치 엄청나게 큰 망치로 머리를 한 대 얻어맞고 가슴 속 깊은 곳에 왠지 모를 벅차오름을 느꼈어.
그렇게 실리카겔이란 밴드의 매력에 흠뻑 빠져 지난 4월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한 단독 콘서트 'Machine Boy’에도 다녀왔단다^^!
이 콘서트에서 가장 처음으로 미발매 곡을 선보였었는데
난, 바로 알았지.
아.
이 노래도. 된다.
실리카겔 붐은 계속 된다.
그 곡이 바로 8월 19일에 발매된 싱글 'Tik Tak Tok(틱택톡)’이야!
한때 팬들 사이에서 ‘틱택통’이라고, 이 곡을 기다리느라 병에 걸렸다는 밈이 생길 정도로 다들 무척 기다리던 곡이었어.
이번 싱글은 지난 4월에 공개한 EP ‘Machine Boy’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흐름이라 EP에 먼저 수록된 ‘T’라는 곡이 싱글에도 포함되어 발매되었어. 약간 EP의 아웃트로, 싱글의 인트로 같은 느낌으로 두 앨범을 이어주는 연결다리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
타이틀 ‘Tik Tak Tok(틱택톡)’은 밴드 새소션의 황소윤이 작사, 작곡 및 피쳐링에 참여해서 풍부함을 더해주는 것 같아.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황소윤 부분을 ‘빛’을 통해 표현한 점이 무척이나 인상 깊었어.
실리카겔은 노래도 노래지만, 뮤직비디오 연출도 곡 분위기에 맞게 변화무쌍하고 영상미도 굉장한 편이야. 노래만 듣기보단 뮤직비디오를 함께 감상하는 걸 적극 추천할게!
또한 이 노래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점은 요즘 시대에서 보기 힘든, 무려 7분짜리 곡이라는 점이야.. 요즘은 한 곡의 길이가 3분을 채우지 못한 경우도 있어서 이제 좀 즐길까 싶으면 다음 곡으로 넘어가서 아쉬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야. 하지만 Tik Tak Tok은 인심이 아주 넉넉한 곡 길이로 또 한 번 감동을 준다. 후반부 4분은 정말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기타 속주 사운드가 귀는 물론이고 심장을 마구 때리는데 곡이 끝나고 고요해진 그 순간까지도 여운이 계속 남아. 이렇게까지 일렉 기타 리프를 쫄깃하게 연주하는 한국 밴드 잘 없다..
개인적으로 밴드는 라이브를 들어야 그 진가가 발휘된다고 생각해. 앞서 말했듯이 실리카겔은 페스티벌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다들 한 번쯤 실리카겔의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럼 마지막으로 내가 실리카겔이라는 밴드를 처음 알게 된 곡 <NO PAIN>으로 글 마무리할게!
🎧 이 노래는 헤드폰/노이즈캔슬링 이어폰으로 감상하는 걸 추천해요.
(다만, 과도한 볼륨 크기는 귀 건강에 좋지 않으니 주의 바랍니다.)
음악 정보
안녕 씨니야!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더웠지? 그래도 정말 가을이 오려는지 9월 들어서는 좀 선선해진 것 같아. 여름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좀 아쉬워… 계절은 매년 돌아오지만, 항상 똑같은 기억만을 남기진 않잖아? 난… 인생에서 하나뿐일 2023년의 여름과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어(ㅠㅠ).
오늘은 이번 화 주제와 잘 어울리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소개할게. 바로 2007년에 개봉한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이야.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은 일본 요괴인 ‘갓파’가 등장해. 갓파는 물에 살면서 녹색 피부에, 머리엔 접시를, 거북이 같은 등 껍질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야. 다들 일본 만화 보다가 한 번씩은 본 적 있지?
주인공 갓파 ‘쿠’는 원래 사무라이가 있던 에도시대(1603년-1867년)에 살았어. 쿠는 아버지가 사무라이에게 죽임당하는 순간을 목격해. 그때 지진이 일어나고 쿠는 그대로 땅속에 갇히지. 그 후 몇백년이 지난 2007년, 초등학생 ‘코이치’가 쿠로메강에서 쿠를 발견하면서 쿠와 코이치 가족의 기이한 동거 라이프가 시작돼.
코이치 가족은 쿠를 숨기려 애썼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워졌지. 결국 수많은 사람과 취재진이 몰려들어. 쿠는 갓파라곤 찾아볼 수 없는, 온통 인간뿐인 세상에서 난관을 헤쳐 나가게 돼.
사실 이 영화는 내가 초등학교 때 본 작품이야. 그래서 기억도 희미할 겸.. 최근에 다시 봤어. 그런데 내가 기억하는 감상과 다른 부분이 많았어. 솔직히 말하면 나는 영화를 다시 보는 내내 화가 났던 것 같아.
영화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주제는 바로 ‘인간의 오만’이야. 인간이 아닌 모든 생명은 경시해도 된다는 오만. 영화 내내 인간은 쿠를 동등한 생명체로 바라보지 않아. 심지어 코이치 가족조차 말이지.
사무라이는 늪을 개척하지 말아 달라는 정중한 부탁에도 갓파를 죽였어. 기자들은 동의도 없이 쿠의 모습을 보도했고, 사람들은 쿠가 어떤 상황이든 사진만 찍어댔지. 코이치 가족도 인간을 두려워하는 쿠에게 방송 출연을 요구했어. 쿠가 가장 불안정한 순간에 코이치 가족은 이야기가 궁금한 청중일 뿐이었고… 넘쳐나는 인간을 피할 길이 없어 타워를 기어 오르는 쿠가 안쓰러웠어.
쿠를 진심으로 걱정했던 친구는 코이치 가족이 키우는 강아지 ‘아저씨’ 뿐이었어. (이름이 아저씨임) 아저씨도 전 주인에게 학대받고 도망쳐 지금의 가족을 만나게 된 거였어. 쿠와 아저씨 모두 그들을 존중하지 않는 인간에게 상처받았다는 공통점이 있었지. 이런 이야기는 영화에서만 나오는 특별한 게 아니야. 우리가 매일 뉴스에서 접하는 흔한 주제지.
사무라이를 두려워하는 쿠에게 코이치는 이제 사무라이는 없으니 안심하라고 말해. 하지만 사무라이가 아니더라도, 쿠를 헤칠 수 있는 것들은 충분히 많아. 쿠에겐 무자비한 인간의 관심이 사무라이의 칼이나 다름없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면서 생각났던 이야기를 하나 소개할게. 석가모니의 전생을 다룬 이야기 '본생담'의 내용이야.
어떤 왕에게 한 비둘기가 찾아와. 독수리에게 잡아먹힐 위기로 도망쳐 온거지. 왕은 독수리로부터 비둘기를 숨겨줘. 그러자 독수리는 왕에게 비둘기 대신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고기를 달라고 해. 그래서 왕은 저울에 한쪽엔 비둘기를, 다른 한쪽엔 자기 살을 올려 가치의 무게를 재. 하지만 아무리 살을 베어도 저울은 여전히 비둘기에게로 기울지. 결국 자신이 직접 그 저울에 올라가자, 그제야 저울은 비둘기와 수평을 이뤄.
이 이야기가 전달하고 싶은 건 크고 작든 생명의 귀중함은 모두 같다는 거야. 영화 속 사람들은 물론, 현실의 사람들까지 놓치고 있는 가치란 생각이 들었어.
오늘의 콘텐츠 소개는 여기까지야! 다음에도 재밌는 콘텐츠 들고 올테니 기대 많이 해줘~!
그리고 여름아… 잘 가렴…😭
안녕! 오늘의 뮤지컬을 들고 융니가 왔어~
오늘의 주제에 맞춰 어떤 극을 소개할지 진짜 많이 고민했던 거 같아. 그러다 뮤지컬 <레드북> 넘버 플레이리스트를 듣다가 번뜩 ‘이거다!’하고 소개하게 됐어. 아직 남은 여름의 열기를 날려줄 유쾌한 개그, 그리고 늦여름 저녁의 청량함을 담은 듯한 시원한 넘버들이 가득하기 때문이야. 올해 3월에 *삼연이 개막했다가 아쉽게도 지금은 내려간, 국내 창작 뮤지컬 <레드북>에 대한 소개를 본격적으로 해볼게!
*삼연: 3번째로 개막한 극
뮤지컬 <레드북>의 배경은 신사의 나라, 영국이야. 그런데 그중에서도 여성에게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다루고 있지. 그러한 시대 배경을 가진 <레드북>의 주인공은 바로, 약혼자에게 첫 경험을 고백했다가 파혼당하고 도시로 건너온 여인 ‘안나’야!
뮤지컬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구하던 안나가 성희롱을 겪고 싸움이 일어나는 상황으로 시작해. 하지만 경찰이 잡아간 건 여자인 안나였어. 위기에 빠진 안나에게 신사 중의 신사(라고 주장하는) ‘브라운’이 나타나게 돼. 안나는 브라운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고, 브라운의 응원에 힘입어 글을 써보기로 결심해. 글을 쓰기 위해 여성들만의 고품격 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에 들어간 안나는 자신의 추억과 사랑을 사실적이고 직관적으로 묘사한 소설을 쓰기 시작하지. 하지만 잊으면 안 되는 사실은 뭐다? 안나가 사는 시대는 여성이 직업을 가지는 경우도 드물고, 자기 신체를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시되던 시대라는 거지. 그래서 안나의 소설이 담긴 잡지 ‘레드북’이 거센 사회적 비난과 위험에 부딪히게 돼. 뮤지컬 <레드북>은 편견으로 가득한 세상과 부딪히며 안나가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야.
이처럼 레드북은 안나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함께 웃을 수 있고, 또 울컥할 수도 있는 극이라 정말 추천해. 마냥 ‘~한 여자인데, ~한 삶을 살았답니다’가 아니라, 극을 보면서 내가 마치 안나와 함께 로렐라이 언덕에 올라 서로를 위로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된 것처럼 몰입할 수 있어. 그리고 대사와 넘버 가사에 마치 나를 위로해주는 것 같은 말들이 많아서 보다 보면 지친 하루를 보상받듯 힐링을 받게 돼.
“안나 우린 이상한 게 아니에요. 우린 우릴 위로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거예요”
“나를 슬프게 하는 모든 것들과 밤새도록 사랑을 나눠”
보수적인 시대 배경 때문에 안나에겐 크고 작은 여러 위기가 닥치게 돼. 하지만 난 모든 위기를 우울하고 슬프게만 그리지 않고, 작은 사건들에는 개그를 끼워 넣어 유쾌하게 전개 시키면서 도리어 웃음을 주어 좋았어. 그래서 너무 무거운 이야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보기 좋은 극이라고 생각해. 특히 로렐라이 언덕의 여인들, 그리고 브라운의 절친인 형제 잭과 앤디가 위로와 더불어 웃음을 많이 담당해줘. 그래서 난 극을 보면서 도리어 이들에게 마음이 많이 빼앗기기도 했어.
아래의 넘버는 로렐라이 언덕의 여인들에 대한 넘버인데 너무 좋으니까 꼭 한 번 들어주길 바라 :)
나는 ‘안나’ 역에 민경아 배우, ‘브라운’ 역에 김성규 배우, ‘도로시/바이올렛’ 역에 한보라 배우, ‘로렐라이’ 역에 박영수 배우 페어로 관극했어.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해. 원래 나는 민경아 배우의 팬이라서 무조건 민경아 배우로 ‘안나’ 역을 고정해놓고 날짜를 잡았어. 그리고 민경아 배우는 내가 생각한 대로 ‘안나’ 그 자체였지. 민경아 배우의 원래 성격 자체가 통통 튀고 발랄하면서도 자신감 있고 긍정적이라 더욱 찰떡이었던 것 같아. 그리고 ‘브라운’ 역의 김성규 배우와의 케미도 진짜 좋았어. 원래는 김성규 배우가 오빠지만, 극 중에서는 마치 적극 연상녀와 귀염 연하남의 조합으로 느껴져서 엄마 미소 지으며 둘의 썸씽을 보게 되더라구. 어떤 *페어로 보느냐에 따라 극 중 캐릭터에 대한 해석도 달라지는 게 뮤지컬을 *회전하는 묘미 중 하나인데, 다른 배우들의 조합으로 보면 어떨까 궁금해져서 또 보고 싶었어. (비록 금전 이슈 때문에 더 보지 못했지만 말이야)
*페어: 자신이 극을 볼 날짜에 연기 하는 배우들의 조합
*회전: 한 극을 여러 번 보는 것
또 레드북은 정말 넘버가 다 좋아서 극을 보고 나오면 넘버가 한동안 계속 생각나. 레드북의 넘버 중에 ‘나는 야한 여자’,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은 유명한 넘버라, 극을 보지 않았어도 아는 사람이 있더라구. 나도 두 넘버를 정말 좋아하는데 공식 계정에 박제된 영상은 민경아 배우가 부른 ‘나는 야한 여자’ 밖에 없어서 영상을 슬쩍 첨부해봐. 이 넘버는 1막 가장 마지막 넘버야. 안나가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관에 대해 확립해 나가는 과정을 강하게 보여주는 넘버이지. 이 넘버를 듣다 보면 마지막에 앙상블이 코러스처럼 넣어주는 부분이 있는데, 안나를 응원하는 사람들은 “용감한/솔직한”이라고 말하고 안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음탕한/천박한”이라고 외쳐. 이런 디테일도 너무 좋아서 빠져나올 수 없달까?
그 외에도 ‘난 뭐지’, ‘안나 이야기를 들려주렴’, ‘사랑은 마치’, ‘당신도 그래요’ 등 좋은 넘버들이 너무너무 많으니 관심이 생겼다면 꼭 유튜브에서 플레이리스트 찾아서 들어 봐~ 레드북 넘버 어떻게 그만 듣는 건데.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이미 내려간 극이라 극을 소개하면서 보러 가라고 말하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쉬워. 오늘부터 열심히 <레드북>이 빨리 돌아오길 기도해야겠어. 아직 <레드북>을 못 본 친구들이 봐야 하니까! 그리고 나도 또 봐야 함.
혹시 이미 <레드북>을 본 친구들이 있다면 어땠는지 나에게도 알려줘~ 내 감상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감상도 들으며 함께 이야기하고 싶거든😊
그럼 오늘의 소개 글은 이만 마무리 할게. 다음엔 어떤 콘텐츠를 소개할지 기대해줘~
여름이라기엔 시원하고, 가을이라기엔 더운 이맘때
오늘의 콘텐츠들과 함께 잘 보내길 바라
두 번째 뉴스레터는 마치도록 할게!
매주 금요일 오전 8시에 만나~
코너 속 코너; 아무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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