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트레이시(Brian Tracy)는 1회 강연료로 20만 달러(약2억7천만원) 이상을 받는 세계적인 강사다. 고등학교 중퇴생에서 이제는 세계적인 강사가 되어 전 세계를 다니며 연간 25만 명에게 성공하는 삶의 지혜를 전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그가 인터뷰에서 말하는 성공 비결과 시간 관리 비법을 알아본다.
성공
가장 일반적인 한국식 성공 마인드는 성공하면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반대로 말한다. 높은 성과를 내면서 행복하게 일하려면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하는 게 좋다. 자신의 재능과 기술, 욕구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열심히 일하면 큰 스트레스 없이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오랜 직장 생활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행복'이 성공의 중요한 기준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기쁨과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일은 설사 성공을 해도 행복의 질은 낮아진다.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기며 하는 것, 하는 일에서 기쁨을 느끼는 것이 성공의 출발선이다.
그렇지만, 직장 생활이나 일을 하며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자기인식(self-concept)과 자존감(self-esteem)이 가장 중요하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성공하기 전에 성공한 사람처럼 살며, 자신을 중요한 사람처럼 대해 주라고 한다. 그러면 성공이 찾아온다고.
3의 법칙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말하는 시간 관리 비결은 워렌 버핏의 '5개 빼고 다 버려!' 비법과 똑같다. 버핏의 5개 목표보다 더 줄여 3가지 핵심 목표에 집중하라는 얘기다.
결국 트레이시도 '집중(Focus)'의 힘을 시간 관리 비법에 적용한다. 우리의 시간, 열정,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장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비결이다. 그는 이 법칙을 수십 년간 내 인생에 적용했더니 무일푼에서 억만장자가 되었다고 강조한다.
오히려 뭔가 있어 보이는 비결이나 도구를 사용한 방법들은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되지 못한다. 남은 문제는 결국, 이 '3의 법칙'을 매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마인드셋이다.
배움에 굶주리라(Stay Hungry)
스티브 잡스의 명언 “Stay Hungry. Stay Foolish. (계속 갈망하고, 겸손하십시오.)”가 떠오른다. Stay Hungry는 직역하면 계속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라는 뜻이다. 결국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 또 다른 것을 갈망하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어떻게 해야 수입을 증가시킬 수 있냐는 질문에 창의적인 사람이 돼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을 하라고 답한다. 현재 일이 가치를 더 이상 올릴 수 없다면 업종을 바꾸라고도 한다. 이를 위해서 계속 배우고 자신을 성장시키라 조언한다. 이미 부자인 그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해 지금도 하루 평균 세 시간 독서를 하고 있다. 그는 비행기를 많이 타는 데 기내에서 5~6시간씩 책을 읽으며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그는 ‘타이거 맘’ 에이미 추아 예일대 교수의 이 말을 좋아한다.
“잘하게 되기 전까지는 결코 재미가 없다(Nothing is fun until you are good a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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