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반려동물 복제..괜찮을까

2024.01.20 | 조회 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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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소식 들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유투브 채널에서 영상을 보았었던 강아지..티코

무지개 다리를 건넜던 티코가 복제되어 두 마리의 강아지로 반려인에게 돌아왔다고 합니다.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동물을 잃은 그 아픔과 상실감이 무척 크겠지만..복제로 다시 돌아온 강아지가 예전 그 강아지일까요..이게 옳은 걸까요..

동물복제 이슈를 불러온 강아지 티코 소식입니다.

 

사고로 숨진 반려견 '티코' 의 복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최근 한 유투버가 사고로 숨진 반려견을 복제하여 새로운 두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는 영상을 공개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복제 과정에서 수많은 동물들이 희생되기 때문에 상업적 목적의 동물 복제는 법으로 금지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티코의 생전 모습(왼)과 복제되어 돌아온 강아지 두마리(오) - 유투브 영상 캡쳐
티코의 생전 모습(왼)과 복제되어 돌아온 강아지 두마리(오) - 유투브 영상 캡쳐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투버 '사모예드 티코'는 지난 1일 '우리 강아지가 돌아왔어요'라는 영상을 통해 2년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반려견 티코를 복제하여 건강한 두 마리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에서 유투버는 "언젠가 티코가 떠나게 된다면 티코를 복제하기로 마음먹었었고, 헤어짐이 생각보다 빨리 다가와서 티코의 복제를 의뢰하였으며, 티코는 건강한 두 마리로 다시 태어나 3개월 차에 제게로 와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유투버는 "반려견 복제는 한국에서 아직 생소하지만 저로 인해 복제를 알게 되고 또 다른 누군가는 펫로스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는대요.

 

미국에서 시작된 반려동물 복제 사업 

이러한 반려견 복제는 2015년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비아젠펫츠'에서 고양이와 개를 복제하고 싶어하는 반려동물 주인들을 위한 서비스로 시작되었습니다.

비아젠펫츠에 따르면 복제에 드는 비용은 개와 고양이는 약 5만 달러(약 6천5백만원)입니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비아젠에서 반려동물을 복제하기 위해서는 약 6개월 이상을 대기해야 할 만큼 수요가 많다고 합니다.

미국에 이어 중국과 한국에서도 반려동물 복제 사업이 시작되었는대요.

중국의 '시노진'은 2017년 유전자를 편집한 반려견 비글을 성공적으로 복제하였고, 국내에서는 '수암 바이오테크 연구재단'에 소속된 황우석, 이병천 교수팀이 2005년 복제견 '스너피'로 세계 최초 개 복제에 성공하였습니다. 충남대 김민규 연구팀은 2017년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반려견 '벤지'를 네번째 복제하여 '벤지 4호'는 일반인에게 분양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동물 복제, 법으로 금지해야

동물 단체들은 동물 복제가 동물에게 광범위한 고통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상업적 목적의 동물 복제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동물을 복제하기 위해서는 난자를 제공하는 '도너'와 배아를 자궁에 착상시킬 '대리모견'이 필요하며, 먼저 사망한 반려견의 체세포를 도너견의 난자에 이식한 후 이를 대리모견의 난관에 이식해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동물이 겪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복제견 한 마리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개들이 치뤄야 하는 고통이 너무 심각한 것입니다. 다른 동물을 희생시키서 얻어지는 반려동물의 복제는 펫로스를 극복하는 정당한 방법이 아닌 것입니다.

현행법은 동물 복제를 규정하는 조항이 없어서 관리 감독할 근거가 없다고 합니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빠른 법제 마련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한편 유튜버 A씨는 이런 문제가 제기되자 댓글 창을 통한 해명으로 "티코의 복제 과정에서 사망한 개는 단 한 마리도 없고, 복제 비용은 8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 사이로 (동물 복제가) 유행할 수 없는 금액"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물 복제가 쉽게 유행할 수 있는 금액이기 때문에 반려동물 복제가 정당하다는 뜻일까요..

A씨가 복제를 의뢰한 업체의 홈페이지를 보면 강아지는 '생명'보단 '상품'으로 취급하는 듯한 문구가 적혀 있어 복제 과정에 대한 의문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 업체(룩셀바이오 홈페이지) 사이트는 트래픽 초과로 재정비 중입니다.

 

룩셀바이오 홈페이지
룩셀바이오 홈페이지

이 업체는 안내 글에서 '복제한 강아지의 건강에 이상이 생길 경우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복제 후 고객에게 '납품'됐을 때 건강상 문제가 있다면 고객 의사에 따라 회수 여부를 결정하고 재복제를 진행해드린다"고 답했습니다. '회수된' 강아지가 어떻게 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반려동물을 납품, 회수, 재복제라는 단어와 함께 언급된다는 것이 언듯 이해가 가지 않고 윤리의식에도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대요.

여러분은 동물 복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환경과 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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