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앤소장입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호는 세계 1위 혁신대학으로 인정받은 미네르바대학교의 마이크 매기 총장과의 인터뷰 2부를 진행합니다. 1부에서는 왜 코딩 교육이 무의미해졌는지,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이 무엇인지 알아봤어요.
이번 2부에서는 더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앞으로 10년 후 교육 현장은 가상현실과 AI 튜터가 일반화되고, 일회성 시험 대신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로 평가하게 될 것"이라는 마이크 맥기 총장의 예측처럼, 교육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고 있어요.
특히 미래 유망 직업과 위험 직업, 그리고 한국 부모들이 당장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교육법 5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AI 도구를 금지하지 말고 함께 탐험하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라"는 조언은 기존 한국 교육 관념을 뒤흔드는 내용이에요.
글로벌 창업 생태계부터 10년 후 교육 현장의 변화, 그리고 "한국의 미래는 밝다"는 희망적 메시지까지, 우리 아이들이 AI 시대에 진정한 경쟁력을 갖추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본 뉴스레터는 2025년 6월 22일 유튜브 비디오머그의 '[지식뉴스] "너무 빨라..MS, AI발 또 대규모 해고"...한국 '이것' 경고한 '세계 혁신 대학' 1위 미네르바 대학교 총장 / 교양이를 부탁해'를 바탕으로, 학부모 관점에서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Q: 미국에서 성공한 기업 대부분이 이민자들이 창업했다고 하셨는데, 한국이 글로벌 창업 허브가 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할까요?
실제로 우리는 베를린,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같은 도시들에서 졸업생들이 모여 활동하는 모습을 보기 시작하고 있어요. 제 관찰로는 그런 도시들이 젊은 기업가들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또한 자본의 허브이기도 해요.
도시 차원에서 젊은 기업가들을 의도적으로 환영하고, 그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자본 접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또 다른 관찰한 점은 기업가정신으로 유명한 미국에서 지난 25년간 가장 성공한 회사들 중 압도적 다수가 이민자들에 의해 창업되었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최고의 아이디어들이 나오기 때문에, 여러분의 도시나 국가에서 회사를 시작하고 싶어하는 전 세계 사람들을 환영하는 것이 저에게는 매우 좋은 아이디어로 보여요
한국의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지금까지는 삼성, LG, 현대 같은 대기업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앞으로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런 혁신은 한국인들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인재들이 한국에서 만나고 협력할 때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어요.
점점 우리는 매우 정교한 수준의 글로벌 협력을 요구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은 매일 여러 문화에 걸쳐 협력하고, 팀 내의 다양성을 여러분의 장점으로 활용하여 문제 해결에서 더 혁신적이 되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가 AI 시대에 유망하고, 반대로 어떤 직업들이 위험에 처할까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구체적인 직업을 예측하는 것은 위험해요. 하지만 몇 가지 분야는 확실히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첫째는 기후와 환경 관련 분야예요. 기후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종류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에너지 기술, 지속가능한 농업, 친환경 제조업, 탄소 포집 기술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기회가 있을 거예요.
둘째는 AI와 인간이 협력하는 모든 분야입니다. AI가 단순 반복 작업을 대체한다고 해서 모든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큰 기회가 올 것입니다. 의료진이 AI 진단 도구를 활용하거나, 교사가 AI 튜터링 시스템을 사용하거나, 예술가가 AI 창작 도구를 활용하는 식으로 말이죠.
셋째는 복잡한 시스템을 다루는 분야입니다. 도시 계획, 공공정책, 국제관계, 복잡한 조직 관리 같은 것들이요. 이런 분야는 단순히 데이터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인간의 판단과 창의성, 윤리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것은 단순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패턴의 일들이에요. 이미 많은 제조업 분야에서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고, 이제는 지식 노동 분야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데이터 입력, 기본적인 회계 업무, 정형화된 법률 문서 작성, 간단한 번역 작업 같은 것들은 AI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절망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대신 자신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AI와 협력하는 방법을 배우거나,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로 역할을 확장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회계사라면 단순한 장부 정리는 AI가 하게 하고, 대신 재무 전략 수립이나 경영 컨설팅 쪽으로 역할을 발전시킬 수 있겠죠. 번역가라면 단순 번역은 AI가 하게 하고,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고급 번역이나 다국어 콘텐츠 기획 쪽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Q: 그렇다면 우리 자녀들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하고, 부모들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단순히 정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왜?"라고 묻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첫째, 아이와 함께 실제 프로젝트를 해보시길 바래요. 우리 동네의 문제를 찾아서 해결책을 생각해보거나,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함께 조사해서 발표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험이에요.
둘째, AI 도구들을 함께 써보시길 권합니다. ChatGPT 같은 도구를 금지하지 말고, 오히려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함께 탐구해보세요. "이런 질문을 하면 어떤 답이 나올까?", "AI의 답이 맞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같은 것들을 함께 생각해보는 거죠.
셋째, 다양한 문화와 언어에 노출시켜주세요.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가능해요. 외국 친구들과 화상통화를 하거나, 다른 나라의 뉴스를 함께 보시거나, 글로벌 이슈에 대해 토론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넷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세요. "시도해보는 것 자체가 성공이다"라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해주시고, 실패했을 때도 "무엇을 배웠는지"에 초점을 맞춰주세요.
다섯째, 아이의 호기심을 존중해주세요. "왜 그럴까?", "어떻게 하면 더 좋을까?" 같은 질문을 많이 하도록 격려하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겨주세요.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과학, 예술, 인문학, 체육 등 여러 영역을 경험하게 하면서 아이가 어떤 것에 진정한 열정을 느끼는지 찾아가도록 도와주세요. 미래에는 한 분야의 전문가보다는 여러 분야를 연결할 수 있는 사람이 더 유리할 거예요.
그리고 꼭 협력 프로젝트를 경험하게 해주세요. 혼자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교 프로젝트든, 동아리 활동이든, 봉사활동이든 상관없어요.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Q: "부모가 불안해하지 말고 호기심을 보여주라"고 하셨는데, AI 시대에 부모의 역할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부모님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불안해하지 않는 것입니다. 변화에 대한 부모의 불안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거든요. 대신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보여주세요.
"이 AI 도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함께 알아볼까?" 같은 식으로 아이와 함께 새로운 기술을 탐험해보세요. 부모가 계속 배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이에게 가장 좋은 교육입니다.
또한 아이가 실패했을 때 결과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길 바래요.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다음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더 관심을 가져주세요. 미래에는 정답을 맞히는 능력보다 실패에서 배우고 다시 시도하는 능력이 더 중요할 거예요.
기존에는 부모가 "가르치고 지시하는"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함께 탐험하고 발견하는 동반자"가 되어야 해요. 아이보다 먼저 답을 알 필요도 없고,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도 가질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나도 잘 모르겠는데 함께 알아보자"라는 자세가 더 도움이 되죠.
Q: 전통적인 한국 교육이 "입시 중심"이라면,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시나요?
전통적인 고등교육이 학생들을 21세기 경제에 맞는 적응력 있는 일꾼으로 키우는 데 충분히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해요. 특히 한국 같은 국가들이 경제적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욱 그렇죠.
저는 우리의 가장 큰 도전들에 대한 해결책들 중 많은 것들이 이미 전 세계 젊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고, 우리는 그들이 그런 아이디어들을 추구할 수 있는 공간과 자원을 그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깊이 믿어요.
현재의 교육 시스템은 여전히 20세기 산업시대의 논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한 줄로 세워서 똑같은 내용을 똑같은 속도로 가르치고, 표준화된 시험으로 평가하는 방식이죠. 하지만 AI 시대에는 이런 방식이 전혀 맞지 않아요.
그런데 한국은 교육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디지털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교육에 대한 열정이 높으며, 빠른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거든요.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의 목적을 다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교육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도구로서의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육의 목적 자체를 재정의하는 것이에요. 단순히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도구로서 교육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전 세계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 플랫폼을 만들거나, 기업과 학교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 협력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10년 후에는 가상현실과 AI 튜터가 일반화될 것"이라고 하셨는데, 교육 현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질까요?
10년 후에는 교실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질 거예요. 물리적인 교실도 여전히 중요하지만,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몰입형 학습이 일반화될 것입니다. 역사 시간에는 실제로 고대 로마 시대로 가서 체험하고, 과학 시간에는 분자 구조 속으로 들어가서 관찰할 수 있게 되겠죠.
AI 튜터가 각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교사는 멘토나 코치 역할에 더 집중하게 될 거예요. 학생들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는 것이 교사의 주요 역할이 될 것입니다.
평가 방식도 완전히 달라질 거예요. 일회성 시험이 아니라 지속적인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로 평가하게 되고, 지식의 양보다는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을 측정하게 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학습의 개념 자체가 바뀌는 것이에요. 학교를 졸업하면 학습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계속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그래서 "학습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스킬이 될 거예요.
따라서 학생 개개인의 관심사와 학습 속도에 맞춘 개별화된 교육,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Q: 서울에 '지속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외교'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이것이 한국 교육에 어떤 의미인가요?
우리는 서울을 지속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외교' 프로그램을 구축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보고 있어요. 이것은 학부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과 임원 교육을 포함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입니다. 미네르바 학생들이 기후 변화, 기후 이주 등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복잡한 글로벌 도전들에 대한 외교적 해결책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센터가 될 거예요.
이런 프로그램이 서울에 생긴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 같아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온 학생들이 서울에서 만나서 지구의 가장 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거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서울과 한국의 경험과 지혜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서울에서 우리 프로그램을 계속 구축할 적절한 한국의 파트너들을 찾기를 매우 희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학부생들이 최소한 한 학기는 서울에서 보내고, 또한 가을과 봄 학기 모두를 여기서 보낼 선택권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요.
이는 한국이 단순히 교육을 받는 나라가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들을 끌어들이는 교육 허브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의 부모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국의 부모님들이 자녀 교육에 갖고 있는 열정과 헌신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에너지를 올바른 방향으로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래를 두려워하지 마시길 바래요. 변화는 위험이기도 하지만 기회이기도 합니다. 한국이 지난 수십 년 동안 보여준 놀라운 적응력과 혁신 능력을 생각해보면, 여러분의 자녀들도 충분히 미래를 헤쳐나갈 수 있을 거예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즐길 수 있도록 키우는 것입니다. 호기심을 잃지 않게 하고,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을 가르치고,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 각자의 고유한 재능과 관심사를 존중해주세요. 모든 아이가 똑같은 길을 걸을 필요는 없어요.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미래는 밝습니다. 그리고 그 밝은 미래를 만들어갈 주역은 바로 지금 여러분이 키우고 있는 아이들이에요. 그들을 믿고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배운 점을 요약합니다
1. 글로벌 마인드와 창업 생태계를 이해하세요
한국이 창업 허브가 되려면 전 세계 인재들을 환영하고 자본 접근성을 높여야 합니다. 최고의 아이디어는 다양한 문화가 만날 때 나오므로, 아이들에게 글로벌 협력 경험을 쌓게 해주세요.
2. 미래 유망 분야에 집중하되 적응력을 기르세요
기후환경, AI협력, 복잡한 시스템 관리 분야가 유망하지만, 특정 직업보다는 변화에 적응하고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3. 부모는 불안해하지 말고 함께 탐험하세요
AI 도구를 금지하지 말고 함께 사용해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며, 결과보다는 과정과 학습에 초점을 맞춰주세요. 부모가 계속 배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교육입니다.
4. 교육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세요
입시 중심에서 문제 해결 중심으로, 암기 교육에서 프로젝트 기반 교육으로, 개별 경쟁에서 협력 중심으로 교육 철학을 전환해야 합니다. 10년 후에는 VR, AI 튜터, 포트폴리오 평가가 일반화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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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iallioh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해요 ☺️ 정말 공감됩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데 꼭 필요한 이야기네요.
앤소장의 AI 교육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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