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트렁크, 초대형 명품 전시의 탐험속으로

안녕하세요! 에디터 Hanbi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아요, 구독자님들이 얼마나 보고 싶었다고요!😭

못 본 사이 제가 다녀온 전시들을 소개해 드릴 생각에 벌써 설레네요.

그럼 바로 Hanbi의 전시 추천 시작합니다!✌️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展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展>은 1850년대부터 디자이너 ‘루이비통’이 제작한 진귀한 트렁크

그리고 미국의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노인과 바다>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1960년대를 풍미한 할리우드 여배우 ‘주디 갈라드’와 90년대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스타 ‘샤론 스톤’ 등

역사적 인물들이 소유하였던 트렁크들로 구성된 ‘루이비통’ 트렁크 속 숨겨진 스토리를 탐험하는 몰입형 전시회입니다.

루이비통 트렁크전은 2016년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첫 오픈 이후 2018년 스웨덴의 ‘예테보리’에서 투어를 시작한 월드투어 전시로

2022년 03월 18일 대한민국 서울 오픈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투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유니크한 전시가 여러분들을 150여 년 전부터 20세기까지 이어지는 여행의 황금시대로 안내합니다.

교통의 획기적인 혁신으로 도래한 여행의 황금시대, 그 숨겨진 탐험의 세계 속 함께한 ‘루이비통’ 트렁크, 역사적인 인물들의 전례 없는 모험과 품격,

그리고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는 현대화 속의 새롭고 복잡하지만 매우 매력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Louis Vuitton_루이비통

여러분은 혹시 루이비통을 어떻게 알고 계시나요?

저는 당연히 명품 패션 브랜드로 알고 있었어요. 평소 명품에 큰 관심이 없는 저조차도 금방 대답하는 명품 브랜드죠.

그런데 그 유명한 루이비통이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이름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821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루이비통은 1835년 파리로 올라와 유명한 트렁크 및 케이스 제작자인 마레샬(Marechal)의 견습공으로 일하면서 귀족들의 트렁크 꾸리는 일을 도왔습니다.

당시 가방은 둥근 모양으로 옷을 담기에도 불편하고 쌓을 수도 없는데 그 모습을 본 그는 직사각형 모양의 뚜껑이 평평한 가방을 개발했고,

수십 개의 가방을 가지고 여행을 다니던 귀족들에게 그가 만든 가방은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854년에 파리 중심가 뤼 네뷔데 카푸신 4번가에 자신의 매장을 열었습니다.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트렁크 디자인으로 파리세계박람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이후 그의 사업은 150년간 5대에 걸쳐 전세계로 확장되었죠.

1896년 모조품이 성행하자 조르주 뷔통은 이를 막기 위하여 모노그램 캔버스를 개발했습니다.

바로 이것이 아버지의 이름 첫글자인 L과 V를 당시 유행하던 아르누보 경향의 꽃과 별무늬를 결합한 디자인이었죠.

모노그램 캔버스는 현재 우리가 아는 그 루이비통을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자리잡았으며, 최초로 제품에 회사 마크를 도입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트렁크 속 특별한 스토리

1. 미국의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즈벨트’ 그리고 옷장 트렁크

미국의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즈벨트’는 비행기를 통해 여행을 한 최초의 미국 대통령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이후였지만 항공기를 조종한 최초의 대통령이었습니다.

그가 비행한 항공기는 1910년 초기 라이트 플라이어였습니다.

프랭클린 D 루즈벨트는 실제로 이 항공기를 사용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1933년부터 1939년까지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는 1943년 모로코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도 비행하였습니다.

프랭클린 D 루즈벨트는 재임 중 비행기를 계속 이용했지만 트루먼의 통치하에 있던 1947년이 되어서야 에어포스원이 대통령의 공식 교통수단이 되었습니다.

2. 영화 <타이타닉> 그리고 실화 속 이야기

1912년, 퀘이커 오츠 가의 억만장자 후계자인 ‘월터 더글러스’와 그의 아내 ’마할라’는 미니애폴리스 외곽의 호화 빌라 ‘월던’의 가구를 사기 위해 유럽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여행 중 그들은 ’베르테 르로이’(후에 결혼 후 “볼라드”라는 성을 갖게 되는)라는 가난한 프랑스 여성을 만났습니다.

‘더글라스’ 부부는 ’베르테’를 그들의 하인으로 그녀를 고용했고, 그녀는 ‘더글라스’ 부부와 함께 타이타닉 호에 탑승했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그들이 탑승한 이 배는 난파되었고, ‘더글라스’씨는 그의 아내와 하인이 구명보트에 안전한 탑승을 도왔지만 그는 그들과 함께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끝내 ‘타이타닉’호와 함께 깊은 바닷속으로 침몰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에도 ‘베르테’와 ‘마할라’부인은 함께 지냈습니다. 그들은 1972년 함께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났었고 그 곳에서 ‘마할라’ 부인은 바닷속으로 침몰한 똑같은 트렁크를 구매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마할라’ 부인은 생을 마감하게 되었고 남겨진 트렁크는 조카인 ‘나탈리’에게 맡겨졌습니다.

여행 가방에 새겨진 이니셜 'D'는 ’더글러스’를 의미합니다. 여행 가방에 이니셜을 새긴 사람은 ’베르테’였습니다.

3. ‘어니스트 헤밍웨이’ 그리고 도서관 트렁크

‘루이비통’ 트렁크와 함께라면 옷뿐만 아니라 세상의 그 어느 것이라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어니스트 밀러 헤밍웨이( 1899. 7. 21 – 1961. 7.02)는 미국의 소설가이자 기자였습니다.

그의 합리적이며 절제된 스타일은 20세기 소설에 강한 영향을 미쳤고, 그의 모험적인 삶과 대중적 이미지는 후대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1954년 그의 대표적인 작품 <노인과 바다> 를 통하여 노벨 문학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루이비통’이 그를 위하여 만든 도서관 트렁크는 여행 만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집에서도 테이블에 올려두고 책장으로 사용하거나 집필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이 트렁크는 수많은 유명 작가와 도서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수집품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1927년 헤밍웨이는 비밀 서랍과 타자기 선반을 포함한 특별한 도서관 트렁크를 디자인하였습니다. 도서관 트렁크는 사랑하는 책들 없이는 짧은 여행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열광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 트렁크들은 집에서 먼 곳에 위치한 곳에서만 찾을 수 있는 희귀한 판본이나 책을 찾지 않고서는 여행이 완성되지 않는 여행객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이국적이고 경이로운 컬렉션들

흔히 알고 있던 '명품' 루이비통과는 다르게 그 속에 묻어있는 장인 정신과 압도적인 디자인, 수많은 역사들에 매료되었던 전시였어요.

루이비통이 1850년부터 제작한 다양하고, 유니크 한 트렁크들과 공예품부터 독창적인 아이템 등 250여 점이 넘는 전시 작품을 탐험하는 마음으로 즐겨보시길 바랄게요!❤️

📍전시 정보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展

- 사진 촬영 가능, 동영상 촬영 불가
- 관람 시간 대략 60 ~ 90분 소요 예정

👀함께 추천하는 공간들

1. 도제 롯데백화점 본점

전시장 바로 옆엔 롯데백화점 본점이 위치해 있어요!👍

결정장애들에겐 이날의 식사 후 디저트는 전혀 문제 없단 뜻이죠😆

롯데백화점 본점 푸드코너에 위치한 다양한 재료의 유부초밥, 도제를 추천합니다!

2. 플라잉스콘 롯데백화점명동본점

종류별로 다른 식감의 달콤 상콤한 스콘 맛집

💖함께 추천하는 전시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절대적 전형

루이비통 전시와 같이 명품의 세계에 매료될 수 있는 전시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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