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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폐업
시애틀 아동병원에서 소아 뇌종양 치료를 위한 기업이 스핀오프합니다.
새 기업의 이름은 BrainChild Bio로, CAR-T 기술로 소아의 CNS 종양치료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회사가 설립되기 전, 연구진은 병원에서 약 1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회사의 기술을 성공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회사는 CEO로 Affinivax를 GSK에 매각한 적 있는 스티브 브루거를 영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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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플래그십의 또다른 회사가 문을 닫습니다.
얼마전 에벨로의 해산에 이어, 이번에는 12년간 운영되어온 Axcella가 결국 문을 닫습니다. 이 회사는 endogenous metabolic modulator를 통해 NASH 등을 개발해왔으나, 결과가 여의치않아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으로 방향을 전환했던 바 있습니다. 장외시장에서 한때 350달러에 거래되었던 주식은 이제는 0.9달러로, 약 350배 가량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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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결과
CRO와의 갈등을 겪었던 화이자의 라임백신이 드디어 환자모집을 종료했습니다.
화이자는 현재는 사라진 라임병 백신 개발을 위해 20여년간 고군분투했습니다. 그러나 3상에서 임상운영의 실패로 약 절반의 참여자를 제외했고, 이 과정에서 CRO에게 책임을 돌린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 CRO는 FDA로부터 문제가 없음을 인정받았고, 화이자는 이 때의 판단실수로 수개월의 불필요한 일정지연을 겪었고, 이제서야 9,437명의 대상자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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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제넨텍이 유방암 병용요법 3상에서 성공적인 데이터를 도출했습니다.
제넨텍은 inavolisib의 [ibrance+fulvestrant]과의 병용요법을 비교하는 전이성 유방암 3상에서 PFS(무진행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은 PIK3α 억제제 경쟁을 따라잡기 위한 과정입니다. 이 분야에는 이미 승인된 노바티스의 Piqray와 릴레이 테라퓨틱스가 개발중인 RLY-2608이 있습니다. 이들은 로슈와 달리 모두 단일요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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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존슨앤존슨이 기존의 주력산업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 J&J가 내년 장기전망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로 혈액암과 자가면역질환에서 큰 규모의 매출성장이 될 것으로 밝혔고, 이에 더해서 CNS 관련 질환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대세인 소비자부문 분리를 주도한 만큼, 제약사업부의 성장이 가속화될지 주목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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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최초 승인을 앞둔 CRISPR Therapeutics 역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퍼가 현재 개발중인 암 치료제 이외에 루푸스 같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치료분야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주 FDA 승인여부를 앞둔 Casgevy는 희귀질환 치료제로서 시장성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차세대 빅마켓으로 암이 가장 유력했지만, CAR-T와 같은 경쟁 모달리티에 밀려 난항을 겪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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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대 바이오텍 협회 중 하나인 BIO의 새로운 수장으로 존 크롤리가 임명되었습니다.
BIO에서 개최하는 모임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다음으로 큰 규모의 업계 이벤트입니다. 존 크롤리는 자녀의 치료를 위해 노바자임을 설립한 CEO로 유명하며, 우리나라에는 "조금만 더, 하루만 더"라는 책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현재 BIO는 미국 정부와의 협상에 필요한 적임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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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상업화
Wuxi가 매출 목표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바이오 업계의 불황이 계속되면서, 위탁 개발/생산을 전담하는 CDMO 역시 같이 하락세를 겪고 있습니다. 전세계 최대 CDMO중 하나인 우시는 올해와 내년 상반기까지가 "가장 어려운(most challenging)"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우시의 외형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