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Globe🌎: 미 공정위, 오젬픽의 무분별한 특허덤불에 칼 빼들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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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해외 신약개발 뉴스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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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가 이번에도 방사성 의약품 딜을 공개했습니다. 제조 역량을 높이 샀다는 점이 RLT 모달리티의 중요 포인트가 무엇인지 다시금 짚어줍니다. 메타지노미의 계약 종료 소식은 임상 파이프라인이 없는 회사에 대한 시선을 다시금 확인시켜줍니다. (이는 메타지노미의 주가추이를 보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미 공정위가 제약 특허에 칼을 빼든것도 인상적입니다. 이미 널리쓰이는 오젬픽/삭센다와 같은 의약품에 이의를 제기한 만큼, 대선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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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파트너링/M&A

아스텔라스가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계약을 체결합니다.

아스텔라스가 포세이다(Poseida)에 650억원의 선금과 함께 동종유래 CAR-T를 개발합니다. 이들은 포세이다가 CAR-T 구조를 설계하고, 자회사가 된 자이포스가 다양한 항원을 표적하도록 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것으로 두 회사는 보고 있습니다. 아스텔라스는 이전에도 아카타(Ocata Tx) 및 자이포스(Xyphos) 인수를 통해 세포치료제 기술을 확보했었고, 작년에 포세이다 지분 8.8%를 이미 인수했던 바 있습니다. 한편 포세이다는 작년 다케다가 유전자 치료 파트너십을 종료하면서 좌절을 겪고 있었습니다. 자이포스는 올 초 켈로니아(Kelonia Tx)와도 면역항암제 개발을 체결하는 등, 아스텔라스의 세포치료제 사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바티스가 마리아나를 1.3조원에 인수합니다.

노바티스가 방사성리간드치료(RLT)회사인 마리아나(Mariana Onco)를 인수합니다. 이로서 노바티스는 소세포폐암(SCLC) 치료제 후보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 후보물질은 악티늄(actinium)을 페이로드로 사용하며, 미공개표적까지 펩타이드를 통해 운반됩니다. 노바티스는 특히 '안정적인 임상약 공급 능력'을 장점으로 꼽았고, 이와 같은 제조 역량은 RLT 치료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방사성 동위원소는 반감기가 짧고, 생산 가능한 시설이 제한되어있어 제조 역량이 매우 중요한 모달리티입니다.

모더나가 메타지노미와의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모더나가 최근 상장된 유전자 편집회사, 메타지노미(Metagenomi)와의 협력관계를 종료했습니다. 두 회사는 이로서 원발성고옥살루리아(PH1) 질환 연구도 같이 종료했습니다. 메타지노미는 '전임상 데이터는 강력했으며 문제가 없었다'고 밝히며, 이는 모더나의 우선순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뉴클레아제, 염기편집기, 프라임편집기 등 매우 다양한 유전자 편집도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메타지노미는 임상 파이프라인이 없는 회사로, 올해 상장 이후 주가는 1/3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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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판매에 가벼운 제동이 걸렸습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가, 전년동기 대비로는 2배의 성장이지만 작년 4분기보다는 둔화된 1분기 실적으로 약 1.7조원을 벌어들였습니다. 회사는 이를 순약가(net price)를 낮춘 효과라며, 매출은 감소하더라도 시장 점유율 및 보험적용은 훨씬 광범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위고비는 최근 심혈관 적응증을 확장하는데 성공하면서 급여에도 진출한 상황입니다. 다만 릴리와 마찬가지로 제한된 생산능력을 보완하는 것이 큰 과제라고 밝히며, 최근 인수한 카탈런트(Catalent)가 26년부터 생산능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1일 1회 제형인 삭센다는 전년대비-49% 감소하면서 주 1회인 위고비가 시장을 확실히 재편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리제네론은 기대에 못미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리제네론은 아일리아(Eylea)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한 1.8조원을 벌며 약간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고용량(HD) 아일리아는 2600억원을 벌긴 했지만, 로슈의 바비스모(Vabysmo)가 빠르게 성장하며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듀피센트(Dupixent)가 전년 대비 24%의 성장을 보이며 4조원을 벌어들이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리브타요(Libtayo)나 프랄런트(Praluent)와 같은 다른 분야 치료제가 50-75%까지 성장하며 아일리아의 공백을 최소화 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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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상업화/PMS

미 공정위가 오젬픽 등 의약품의 특허에 칼을 빼들었습니다.

미 공정위(FTC)가 상위 매출 의약품을 대상으로, 이들의 특허 300여개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미 작년 9월, 대기업의 저승사자라 불리는 미 공정위원장, 리나 칸(Lina Khan)은 제약업계에 '특허 덤불(patent thickets)을 구성하는 기업과 싸우겠다'고 말했던 바 있습니다. FTC는 이번에 오렌지북(Orange Book)에 등재된 오젬픽(Ozempic)을 포함한 20개 제품의 특허가 부적절/부정확하다고 주장하며, 가짜(bogus), 쓰레기(junk) 특허를 몰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FTC는 지난 1년간 300여건의 특허 취소 소송을 냈고, 몇몇 제조업체는 특허 등록을 취소하거나 본인부담금을 낮추면서 이들로 부터 승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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