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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결과
리제네론이 새로운 이중항체에서 긍정적인 2상 결과를 확보했습니다.
리제네론이 재발성/불응성 여포성 림프종 2상에서 70%이상의 높은 반응률을 보였습니다. 부작용은 적지않지만 그래도 효능이 더 클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평가된 odronextamab은 CD20 x CD3 이중항체며, 이미 DLBCL 적응증에 대해 승인 심사가 진행중입니다. 리제네론은 또다른 이중항체인 linvoseltamab (BCMAxCD3)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이 약물은 부작용이 심해 결과 해석이 엇갈렸었습니다.
릴리의 비만치료제 판매에 제동이 걸릴만한 데이터가 공개되었습니다.
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tirzepatide)는 지난달에 승인된, 위고비를 넘어설 비만치료제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JAMA 논문에서 젭바운드 복용을 멈춘 환자들이 감량한 체중의 약 2/3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GLP-1 계열 비만치료제들의 핵심은 장기복용률과 그에 따른 부작용관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GLP-1 계열 약물들은 장기복용 시 자살충동 및 우울증과 관련하여 EMA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크리스퍼 경쟁에서 1등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Editas는 여전히 자신감에 차있습니다.
이번 ASH에서 에디타스는 겸상적혈구빈혈증(SCD)과 베타지중해빈혈(TDT) 치료제인 reni-cel 결과를 공개했고, 이는 부작용이 적으면서 효과가 좋았습니다. 다른 CRISPR 기술 회사들은 크리스퍼와의 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SCD 파이프라인을 중단했는데, 끝까지 끌고온 에디타스가 과연 차별화된 데이터를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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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의약품 제조업체로 유명한 Catalent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Catalent는 최근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생산 감소로 인해 23년에만 YoY로 6천억원의 매출손실과 더불어 천여명을 해고했었습니다. 대신 회사는 수요가 급증하는 GLP-1 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생산계획에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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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상업화
작년 미국 의료비 지출 중 근거 없는 가격인상 품목 1위는, 휴미라 였습니다.
미국의 최대 약가 모니터링 기관인 ICER에서, 22년 미국 의료비 지출의 원인 중 임상 데이터가 없는 품목 중 1위를 휴미라로 꼽았습니다. 휴미라는 21년 대비 약 5천억원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이를 뒷받침할만한 임상 데이터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번 인상은 특허만료를 앞둔 애브비의 마지막 매출전략이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제약업계는 즉각 성명을 내며 ICER의 보고서가 "일관되게 결함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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